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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법 하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대상 개정판
원제
百年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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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하권)
2장 | 낯선 풍경
3장 | 영원의 경계
4부
1장 | 서기 2098년
2장 | 지도자의 그릇
3장 | 쿠데타
4장 | 진정한 위기
마지막 장 | 공화국민에게 고함

저자 소개 2

야마다 무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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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eki Yamada,やまだ むねき,山田 宗樹

1965년 아이치 현 출생으로 1998년 『직선의 사각』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8회 요코미조 세이시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기구한 운명에 농락당하는 여자를 다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2006년에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그 외 저서로 마음에 무수한 상처를 입은 여자들의 생명의 존엄함을 그린 『천사의 대리인』『사자의 고동』『검은 봄』,『백년법 상,하』 등이 있다. 『백년법』은 그가 집필한 최초의 SF 소설로, 2013년 일본서점대상 9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제6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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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일본 전후 문학을 중심으로 공부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 기리노 나쓰오의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인형 탐정』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의 『서브머린』, 『칠드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히가시노 게이고의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요네자와 호노부의 『부러진 용골』, 미치오 슈스케의 『스켈리튼 키』, 요코야마 히데오의 『64』, 『그림자밟기』,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 모리무라 세이치의 [증명] 시리즈를 비롯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일본 전후 문학을 중심으로 공부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 기리노 나쓰오의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인형 탐정』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의 『서브머린』, 『칠드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히가시노 게이고의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요네자와 호노부의 『부러진 용골』, 미치오 슈스케의 『스켈리튼 키』, 요코야마 히데오의 『64』, 『그림자밟기』,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 모리무라 세이치의 [증명] 시리즈를 비롯해 『인사이트 밀』, 『절규성 살인사건』, 『46번째 밀실』 『도미노』, 『덧없는 양들의 축연』, 『거대 투자 은행』, 『소녀지옥』, 『침묵의 거리에서 1, 2』, 『말레이 철도의 비밀』, 『백년법 상,하』, 『골든애플』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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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30g | 140*210*30mm
ISBN13
9791186639214

책 속으로

“난 내 의지로 그 마을에 정착한 거야. 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거부자든 뭐든 인간으로서 존재하고 있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존가능기한이 지나면 더는 인간이 아니라 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어디 있어.”
“세상 사람들이 모두 거부자가 되면 사회가 어떻게 될 것 같아? 그런 세상이 오래 지속되겠어? 무엇 때문에 백년법이라는 법이 생겼는데. 너는 한순간의 동정으로 사람을 구했으니 만족할지도 모르겠지만, 네 선의가 결과적으로 더 큰 비극을 낳게 된다고. 어때, 내 말이 틀려?”
“세상에 태어났으면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어.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아직 살고 싶어 하는 생명을, 그저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없애는 건 역시 잘못됐다고 생각해.”
“단순히 살아 있는 게 아니잖아. 규칙을 무시하는 행위야. 법을 어겼다고. 그들은 사회 전체를 위태롭게 하고 있어. 왜 그걸 모르니?”

--- p.152-153

줄거리

백년법 (下)
불로불사가 실현된 사회, 하지만 ‘생존제한법’에 따라 불로화 시술을 받은 시점부터 100년째에는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사회. ‘강요된 죽음’을 앞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 백년법을 받아들이는 사람, 죽음을 거부하는 사람, 아예 불로화 시술을 받지 않고 자연적인 노화를 선택하는 사람.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행로는 크게 달라진다. 과연 어떠한 길이 진정 인간다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걸까. 한편 젊음과 죽음이라는 단순화된 삶의 패턴이 정착되어 가는 동시에 사회는 광기와 불안의 진통을 겪는다. 산발적인 폭탄 테러, 거부자 마을 공동체의 형성과 초토화, 영웅적 인물의 출현 등 혼란과 회의가 사회를 지배하던 중, 전혀 예기치 못한 죽음의 공포가 엄습한다. 인류에게 영원한 삶이라는 희망을 준 'HAVI'가 낳은 죽음을 부르는 병. 전 세계적으로 인류멸망의 위기를 맞이한 2098년, 어떻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간 의의

이제는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예전에는 꿈을 꾸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죽지 않는 삶’이 어쩌면 허무맹랑한 꿈이 아닐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하지만 우리 인류가 과연 그러한 사회를 받아들일 만한 준비가 되어 있을까?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수명연장이라는 오래된 꿈에 날개를 달았지만 사회 시스템은 그와 동반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온전히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얼마나 오래’ 사느냐만큼 ‘어떻게 잘’ 사느냐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작가 야마다 무네키는 이러한 현재 상황에 상상력을 더해 생명에 관한 인류의 꿈을 극대화시켰다. 노화 유전자를 변환시키는 바이러스에 의한 불로화 기술개발의 성공과 그에 힘입은 불로불사 사회의 실현. 그리고 불로불사 사회에서 떠오르는 온갖 사회 문제와 기이한 현상들.

작가는 ‘영원한 젊음’이 실현된 가상의 사회를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냄과 더불어 현 시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내 비판하고 있다. 가족해체, 저출산 고령화, 경제침체, 노동소외, 빈부격차 심화, 권력의 부조리 등 이 책에 그려진 사회상은 소설 속 현실인 동시에 현재 우리 사회의 단면을 투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단순히 미래의 일이라고만 할 수 없는, ‘생명’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는 시대를 응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그 의미가 크다.

백년법이라는 충격적인 소재와 우리 시대의 앞날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인권이 짓밟힌 시대에 고개를 드는 인간존중으로의 회귀라는 문제의식이 잘 맞물려서 사회성 짙은 공상과학 소설로서 주목받고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저자인 야마다 무네키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으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소설과 영화로 사랑받은 작가로, 《백년법》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이 수상한 ‘제6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대상’을 받았고, ‘제10회 일본서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은 그해 발표된 추리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일본추리작가협회가 수여하는 문학상으로, 한 번 수상작가에 이름을 올리면 다시 수상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어 더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

이 책의 특징

우리 시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내는 통찰력
이 책은 공상과학 소설이기는 하지만 현 시대의 다양한 문제점을 예리하게 짚어내, 재미와 사회비평의 통쾌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작품이다. 불로불사가 실현된 사회의 면면은 핑크빛만은 아니다. 누구나 20대의 외모로 살아가는 사회. 몸은 20대를 그대로 유지하며 사고가 아니라면 자연적으로 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작가가 펼쳐 보여주는 미래의 사회는 단순하고 막연한 상상력의 소산이 아닌, 현 시대의 사회가 내포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그 단서를 두고 있다. 스무 살이 되면 부모와 이별을 고하고 가족관계를 ‘해소’하는 가족의 해체, 특수한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3개월 단위로 지정해주는 대로 직장을 옮겨가며 기계적인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대다수 노동자들의 삶, 불로화 시술을 받은 지 100년이 되면 스스로 죽음을 집행하는 시설에 출두하여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죽음 면제권’을 부여받은 특정 계층의 사람들……. 작가는 인간의 개별화에 따른 고독의 심화, 인간 부품화로 인한 노동 소외, 엘리트 지향주의와 권력의 횡포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에 확대경을 들이댄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의 큰 흐름을 지배하는 원천에는 인권과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달이라는 선물을 인류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것은 고마운 선물이 될 수도, 허망한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인권이 짓밟힌 시대에 고개를 드는 인간존중으로의 회귀

생명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어떤 현상을 불러일으킬지를 경고하는 듯한 작가의 통찰력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원한 젊음’에 대한 일그러진 욕망을 빌미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인 생존권을 저버려야 하는 현실, 사회지도층의 ‘타인에 대한 생명’에 대한 권한과 특혜 등에 대한 조명은 우리가 엄혹한 미래로 가는 길목에 서 있음을 빗대어 보여준다.
또한 미래사회를 구성하는 또 다른 축인, 불로불사의 삶이나 백년법을 거부하며 인류가 만들어낸 기형의 사회에 반기를 드는 이들을 통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해묵은 물음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사는 것’이 죄가 되는 사회 현상에 저항하며 인간성의 회복을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는 작지만 깊은 울림으로 와 닿는다.

충격적인 주제와 신선한 시도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일본 최대의 화제작

‘인간의 불로화 기술이 보급된 세계. 하지만 모든 인간이 영원히 살아서는 사회를 유지할 수 없다. 따라서 불로화 시술을 받은 이는 법으로 정해진 기한이 지나면 죽어야 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처음 읽을 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절대 책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 전개와 시각적인 설명을 풍부하게 곁들인 문장으로, 독자들을 미래 사회 속에 푹 빠져들게 한다. 또한 등장인물들에 대한 섬세한 심리묘사로 갈등과 공포의 상황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독자 리뷰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섬세하다. 공포가 고스란히 전해질 정도다. 불로화에 대한 일본, 미국, 한국, 중국의 대응의 차이도 재미있고 세계정세도 반영되어 있다. 사건의 복선과 스토리 전개에 긴장감이 있어 마지막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다. _일본 아마존 독자

《백년법》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며 이 서평 저 서평을 읽고 있는 사람에게 미리 말하자면, 그냥 읽어봐라. 정말 재미있다. _국내 독자 ‘책**’

영원한 젊음이라는 인류의 이상이 실현되었을 때의 여러 가지 상황을 오로지 상상 속에서만 창조해낸 세계는 너무나도 흥미진진하다. 어떻게 이런 것까지 생각해낼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디테일한 설정들 역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_국내 독자 ‘게*’

재미와 감동,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주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_국내 독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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