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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여는 시 - 반대의 의미_잘랄 앗 딘 알 루미
첫 번째 이야기 - 사라진 문명의 그림자_주경철
두 번째 이야기 - 왜 다윈핀치는 서로 비슷해지고 있나_조홍섭
세 번째 이야기 - 자신의 꽃을 피워라, 그리고 다른 꽃들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라_구본형
네 번째 이야기 - 완바오산 사건 직후 조선에선_전봉관
다섯 번째 이야기 - 다름과의 화해_정승아
여섯 번째 이야기 - 친구_이우일
일곱 번째 이야기 - 한국인 마음속의 다름과 차이의 심리_황상민
여덟 번째 이야기 - ‘한 지붕 세 종교’가 있는 풍경_김나미
맺는 글 - 자립_랄프 왈도 에머슨

저자 소개 5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근대문학을 공부하다가 그 시대 문화의 발랄함과 역동성에 매료돼 박사학위 취득 후 본격적으로 근대문화 연구에 뛰어들었다. 근대 조선의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의 뿌리를 찾고 그것을 해결할 지혜를 얻고자 한다. 근대 조선의 살인 사건, 스캔들, 투기, 사기·협잡, 가정 문제, 애정 문제 등을 매개로 현대 한국인과 한국문화를 비판하는 독특한 형식의 글을 발표하고 있다. 1930년대 한국의 골드러시를 다룬 『황금광시대』(2005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근대문학을 공부하다가 그 시대 문화의 발랄함과 역동성에 매료돼 박사학위 취득 후 본격적으로 근대문화 연구에 뛰어들었다. 근대 조선의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의 뿌리를 찾고 그것을 해결할 지혜를 얻고자 한다. 근대 조선의 살인 사건, 스캔들, 투기, 사기·협잡, 가정 문제, 애정 문제 등을 매개로 현대 한국인과 한국문화를 비판하는 독특한 형식의 글을 발표하고 있다.

1930년대 한국의 골드러시를 다룬 『황금광시대』(2005), 근대 조선을 뒤흔든 살인 사건과 스캔들을 다룬 『경성기담』(2006), 근대 조선을 들썩인 투기 열풍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룬 『럭키경성』(2007)을 펴냈다. 「조선일보」에 ‘30년대 조선을 거닐다’(2005)를 연재했고, 2005년 7월부터 월간 『신동아』에 ‘옛날 잡지를 보러가다’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경성 자살 클럽』,『EBS 지식 프라임』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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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相旻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세종대 교육학과 연세대 심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 30년간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과 그와 관련된 한국인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왔다. 그의 연구 결과는 2000년 출간된 『인터넷세계의 인간심리와 행동: 사이버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심리코드』, 『독립연습』, 『짝, 사랑』, 『나란 인간』, 『대통령과 루이비통』,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닐 때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 등 수십 권의 저서와 백 편 이상의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세종대 교육학과 연세대 심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 30년간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과 그와 관련된 한국인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왔다. 그의 연구 결과는 2000년 출간된 『인터넷세계의 인간심리와 행동: 사이버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심리코드』, 『독립연습』, 『짝, 사랑』, 『나란 인간』, 『대통령과 루이비통』,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닐 때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 등 수십 권의 저서와 백 편 이상의 논문과 학회 발표로 세상에 알려졌다.

또한 30년 이상 이어온 ‘한국인의 심리’에 대한 탐구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이 자신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 WPI(Whang’s Personal Identity) 검사를 개발했다. 이와 더불어 ‘마음의 MRI’ 검사들을 개발해 누구나 각자 다양한 삶의 문제나 이슈와 관련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자기 삶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각기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각자 갖게 되는 자기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이 심리검사들을 활용해 각 사람들이 자기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심리상담 모델’을 고안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황상민 박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중들에게 우매한 지도자인 ‘혼군’이며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임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를 『신동아』지와 한국심리학회에 발표하게 된다. 당시, 연세대 총장 정갑영 씨는 이런 황 박사의 연구활동에 대해, 자신의 임기 마지막 날에 ‘겸직 금지 위반’이라는 구실로 테뉴어(종신) 교수인 그를 해임 시키고 만다. 이후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되고, 2017년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의 직에서 파면된다. 그녀의 ‘혼군’과 ‘꼭두각시’ 이미지는 그녀의 실체로 확인되었다. 이후, 황 교수는 개인의 마음의 아픔을 읽어주는 심리상담사로 변신하면서, 자신의 연구주제를 ‘마음의 아픔’으로 바꾸게 된다.

황 박사가 상담실에서 접하게 된 많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삶의 어려움과 마음의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런 내담자를 통해 그는 현대의학에서 ‘마음의 아픔’을 마치 제거해야 하는 질병처럼 취급하고, 이것을 몸에 작용하는 약물로 대응하는 현상에 관심을 두게 된다. 왜냐하면 누구나 가지는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정신병’이라 규정하고, 또 약물로 신체를 억압, 통제, 관리하는 일이 아주 ‘신기하고 놀라운 상황’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마음의 아픔을 겪는 심리상담 내담자들을 접하게 되면서, 그에게 정신과 의사들은 마치 동화 속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가장 아름다운 옷’을 파는 옷 장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몸을 진정시키고 마비시키는 약을 ‘마음의 아픔’을 치료하는 약으로 포장하여 그들을 약물 중독 상태로 살게 하는 사례들이었기 때문이다. 대중의 기대와 달리,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들의 마음의 아픔을 살펴보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았다. 단지, 일방적으로 ‘정신과 약’으로 마음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행동을 진정시키고 몸을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그들의 삶을 천천히 고사시켜 나가게 하고 있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번영을 누리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대중들은 마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보는 사람들처럼, ‘정신과 약’이 마음의 아픔을 회복시키고 치료한다고 믿는 상황이다. 몸을 진정 또는 마비시키는 약물이 ‘마음의 아픔’을 치료한다고 믿게 된 것은 우리 각자가 자신의 마음을 잃어버린 채, 마음의 아픔을 ‘정신병’으로 믿게 된 결과이다.

현대 정신의학이 도입한 약물 치료법은 환자의 마음이 아닌 단지 몸에 작용할 뿐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상담실의 내담자를 통해 황 박사는 더 잘 파악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마음의 아픔’에 적절한 해법을 찾으려 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등교를 하게 만들기 위해’ ‘정신과 약’을 투여하게 하는 교육 정책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학교생활과 적응의 어려움에 교육의 방법이 아닌, 정신의학의 치료법을 당연하게 도입한 비현실적 교육 정책의 결과가 청소년 자살률의 증가로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국민 정신건강과 마음 치유’에 관한 정부 대책들이 역설적으로 더 높은 자살률과 학교 적응의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목격하면서 그는 「황상민의 심리상담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국민 자기 마음 찾기 라이브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4년에 출간된 『92년생 김지영, 정신과 약으로 날려버린 마음, WPI 심리상담으로 되찾다』라는 책은 자기 마음을 읽고, ‘정신과 약’의 족쇄에서 벗어나게 된 한 아이 엄마의 심리치료 다큐 소설이자, 현대 정신의학이 한국사회에서 어떤 아픔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소심한 고발서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마음을 탐구하는 심리학자의 소명으로 그는 오늘도 ‘마음 읽기’를 통해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정신과 약’으로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자식 세대까지도 약물 중독 상황을 너무나 당연하게 만들어가는 어이없는 현실에 대한 각자 나름의 해법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이런 마음으로 그는 오늘도 누구나 자기 마음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또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심리상담과 마음 읽기에 대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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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京哲

바다와 해양 문명을 통한 전지구적 통합의 과정을 밀도 있게 연구해 온 서양사학자이자 역사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역사 스토리텔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소장과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소장, 도시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근대사와 해양사에 대한 독보적인 저작인 《대항해 시대》, 《바다 인류》를 비롯해 《시간여행자를 위한 파리×역사》, 《문명과 바다》,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 《그해, 역사가 바뀌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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具本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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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연구에 몰두했다.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정작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는 톨스토이의 말을 빌려 변화의 시작은 자기 혁명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삶의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고 글을 쓰고 아름다운 영향력을 전하던 그는 2013년 4월,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곳에서의 아침》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나에게서 구하라》 《깊은 인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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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이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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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만화가입니다. 세대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랑받는 어린이의 필독서 ‘노빈손’ 시리즈, ‘용선생’ 시리즈 외 수많은 어린이책과 어른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일우화』, 『옥수수빵파랑』, 『좋은 여행』,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하와이하다』, 『파도 수집 노트』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인 아내 선현경, 딸 은서, 고양이 떫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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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주경철 외
주경철 : 근대 세계의 형성 과정에 관심을 두고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테이레시아스의 역사』,『문화로 읽는 세계사』,『신데렐라 천년의 여행』등의 책을 썼고, 페르낭 브로델의『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찰스 P. 킨들버거의 『경제 강대국 흥망사 1500-1990』등을 번역했다.

조홍섭 : 환경운동과 자연사, 전통생태학에 관심이 많으며, 자연히 생태 탐사와 사진 촬영에 취미를 붙이게 됐다. 언젠가 인간과 자연에 관한 통찰을 동물의 눈으로 풀어 놓은 소설을 써 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현재 <한겨레>에서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생명과 환경의 수수께끼』,『프랑켄슈타인인가 멋진 신세계인가』,『인간과 환경』등이 있으며,『현대 과학기술과 인간해방』을 편역했다. 환경유공국민포장, 환경운동연합 녹색언론인상,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언론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구본형 :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으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제에 갇히지 않고 오늘다운 생각과 행동을 시도하고 모색할 수 있도록 조직과 개인을 돕는 일을 즐겨 한다. 7년 동안 10권의 저서를 통해 인문학과 경영학의 다양한 접점을 모색한 그는 앞으로 10년 동안 100명의 연구원들과 함께 ‘한국과 세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 어울림의 방식을 다루어 보려 하고 있다. 저서로『익숙한 것과의 결별』,『낯선 곳에서의 아침』,『월드클래스를 향하여』,『떠남과 만남』,『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사자같이 젊은 놈들』,『내가 직업이다』,『일상의 황홀』,『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코리아니티』등이 있다.

전봉관 : 사변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인문학을 넘어 사람 냄새 나는 인문학을 찾기 위해 문화 현상과 사건, 인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다양한 문화 현상을 연구하고 있으며, 전공인 문학뿐만 아니라 살인 사건, 스캔들, 투기, 가정 문제 등을 문화사적으로 조망한 글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30년대 한국 의 금광 열풍을 다룬 『황금광 시대』, 근대 조선의 살인사건과 스캔들을 통해 식민의 아픔과 근대의 혼돈을 그려낸 『경성기담』, 『럭키경성』등을 펴냈다.

정승아 : 마음의 미세한 움직임들이 어떻게 거대한 마음의 문제들과 고통으로 이어지는지 관찰하는 데 관심이 많다. 현재 한양대학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학자로 일하고 있다.

이우일 :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잠깐 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해 지금까지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쓴 글과 그린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 있는 책으로는 『노빈손 시리즈』,『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2』,『김영하 이우일의 영화 이야기』,『호메로스가 간다 1』,『도날드 닭』등이 있다. saybonvoyage.com

황상민 :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심리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하버드대 사이언스센터와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현재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사이버 공간에 또다른 내가 있다』,『대한민국 사이버 신인류』,『너 지금 컴퓨터로 뭐하니』등이 있다.

김나미 : 20여 년간 구도하는 마음으로 전국과 세계 각지를 다니며 종교의 벽을 넘어 수도자, 성직자, 명상가, 종교인, 성자, 은자, 도인들을 만났고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글을 써 왔다. 성직에 있다 옷 벗은 사람들을 만나『환속』을 쓰고, 특별한 성자들과의 만남을 담은『파란 눈의 성자들』을 펴냈다. 다양한 종교현장과 공동체를 소개한『이름이 다른 그들의 신을 만나다』, 전국의 영적 안식처를 소개한『하늘 아래 아늑한 곳』, 오랫동안 인도를 다닌 결과물로『갠지즈 강가에서』를 내놓았다. 만학도로서 동국대 불교대학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과 철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스탠포드 대학 종교학과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종교학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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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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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0.0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1만자, 약 2만 단어, A4 약 39쪽 ?
ISBN13
9788992975971
KC인증

책 속으로

지난해 임진강에 놀러갔다가 어린 돌고기 두 마리를 채집했다. 길쭉한 몸 가운데 짙은 검은색 줄무늬가 선명한 앙증맞은 놈들이었다. 우리 선조들은 두툼한 입술을 가졌다 하여 이 물고기를 돼지를 닮은 ‘돛고기’라고 불렀다지만, 바닥에 돌이 깔린 곳을 좋아하니 요즘 우리가 부르는 돌고기라는 이름도 어색하지 않다. 서양에선 가운데 줄무늬에 주목해 ‘연필고기’라고 부른다. 어쨌든 집 수족관으로 이사한 이녀석들은 왕성한 식욕을 뽐내며 잘 자랐다. 하지만 이제 귀여운 맛도 사라지고 다 자라 ‘출가’를 시켜야 할 때가 왔다. 마침 금강에 갈 일이 있어 물통에 돌고기들을 넣었다. “자, 이제 자유다!” 물통을 하천 물에 담갔다. 봄철 개울물은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차다. 애써 기른 물고기들을 조급하게 해방시키려다 황천길로 보낸 아픈 기억이 있다. 그래서 물통의 수온과 하천의 수온이 같아질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한다. 답답한 물통에서 벗어나 개울을 마음껏 헤엄칠 녀석들을 떠올려 봤다. 이곳에 사는 다른 돌고기들이 반갑게 맞아 줄까? 그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의문이 떠올랐다. 임진강 돌고기와 금강 돌고기는 같은 종인가? 적어도 도감엔 같다고 적혀 있다. 그렇다면 두 돌고기는 유전적으로 동일한가? 그건 아닐 것이다. 금강의 돌고기와 임진강의 돌고기가 서로 만나 새끼를 낳을 가능성은 없다. 두 강의 하구는 바다로 가로막혀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날 돌고기는 자유를 맛보지 못했다. 1만 년 이상 격리돼 별도의 진화 과정을 겪고 있는 두 돌고기 집단의 자연사에 감히 개입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이다(
--- pp.33~34

우리가 같아질 필요가 있을까? 이미 인류는 생물학적인 유사성으로 똘똘 뭉쳐 있다. 거기에 문화적 동질성까지 공유하다 보면 한국인들은 또 그 속에서 더 비슷한 유사성으로 고착된다. 우리에게남은 이질성과 차별성은 이미 별로 자유로운 공간을 남겨 두지 않는다. 따라서 한 개체가 가지고 있는 상이성을 견디지 못하고 배척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치명적 실수이기도 하다. 우리는 상이성을 서로 찾아 주고 그 상이성에 감탄하고 그 다름에 경이로워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것들의 조화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것을 수용할 수 있는 관용을 필요로 한다. 관용은 열려 있는 상태이며, 문을 열고 자신의 에고 속으로 외부의 경이로운 세상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의미한다. 동시에 자신의 내면 풍광을 세상에 쏟아 냄으로써 다채로운 이 세계의 한 부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 pp.68~69

어떤 대학생이 인터넷 상담실에 글을 올렸다. 제목은 ‘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의 대결’이었다. 자신은 원래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언제부터인가 나쁜 마음에게 착한 마음이 자꾸 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서 우울해진다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계획해 놓고 하지 않는다거나, 누구에게 착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호의를 베풀고 넓은 아량으로 대하려고 해도 상대방은 자신의 호의를 잘 인정해 주지 않거나, 그들이 던진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미운 마음을 품게 된다거나 하는 등의 여러 가지 예들을 아주 상세하게 나열하였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싫어지고 자신이 싫어지고 자책하게 되고 위축되고 우울해진다는 내용이었다. 그러고는 “어떻게 하면 착한 자신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지?” 하는 절실한 물음을 던지고 있었다. 학생의 절실한 호소처럼 싸움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은 나쁜 자신에 의해 착한 자신이 항상 지기 때문이라거나 착한 마음이 악한 마음보다 더 약하기 때문도 아니고, 그가 예전의 순수하고 착한 모습을 잃어버렸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좋은 자신과 나쁜 자신을 둘로 편 갈라 장벽을 쌓아 놓았기 때문이다. 착한 마음을 지닌 것도 그 사람이고, 나쁜 마음을 지닌 것도 그 사람이며, 그 둘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통 받고 있는 마음도 그 사람이고, 그 둘을 관찰하고 있는 마음도 그 사람이고, 그 갈등을 풀고자 하는 마음도 그 사람이다.
--- pp.110~112

장례식 당일 아침 먼저 도착한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며 염불을 시작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염불이 무르익을 즈음, 큰오빠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과 장로, 집사, 권사 몇 분이 들어왔다. 조용히 한쪽 구석에 앉은 목사님은 눈을 감고 기도를 하셨다. 염불이 끝나자 목사님과 스님은 두 손까지 맞잡으며 인사를 나누었다. 두 분은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 온 사이처럼 깊은 존경과 사랑으로 서로를 반겼다. 스님이 먼저 자리를 뜨며 “자, 이제 목사님 차례가 왔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자 목사님은 “스님께도 우리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하며 합장을 해 보였다. 스님은 문까지 배웅하는 목사님에게 “목사님께서 우리 아버님 꼭 천당 가게 해 주셔야 합니다, 아멘” 하고 답례를 주었다. 순간 무거운 분위기의 장례식장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두 오빠는 잠시 멋쩍은 표정을 짓더니, 그때부터는 교회와 절에서 온 조문객들을 맞는 데 너와 내가 따로 없었다. 장례식을 두고 잠시 일어난 형제간 불협화음이 목사님과 스님의 만남으로 말끔히 녹아 없어진 것이다.

--- pp.167~168

출판사 리뷰

‘피마다지윈(pimadaziwin)’하게 산다
북아메리카 동쪽의 인디언들은 자연계의 모든 존재를 감정이입, 동정, 상호의존, 성관계 등의 방식으로 서로 연결된 ‘친구들’이라 여겼다. 이들에 따르면 사람 사회는 이 자연계 안에서 결코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여러 사회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어쩌면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더 열등한 존재일 수도 있다. 다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인디언들이 하는 사냥은 짐승을 마음대로 죽이는 행위가 아니라 동물 친구들이 인간에게 음식과 옷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기 생명을 바치는 행위이다. 인디언들은 특히 사냥한 동물을 다루는 일에 신중했는데, 만일 이때 지켜야 할 의식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그 자리를 지켜보던 죽은 동물의 그림자가 자기 세계에 가서 이 사실을 보고하고, 그러면 동물 사회는 더 이상 인간에게 자신들의 생명을 허락해 주지 않기로 결정하며, 심지어는 인간에게 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믿었다. 이런 방식으로 주변 세계에 대해 지켜야 할 룰을 잘 따르면서 자연계의 다른 존재들과 조화를 이루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인디언들은 ‘피마다지윈’하게 산다고 했다.(23쪽)

이런 독특한 심성을 가진 북아메리카의 인디언 세계는 16세기 이후 유럽인들과 만나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이후 ‘피마다지윈’하던 세계는 붕괴되고 말았다. 유럽인들은 처음 인디언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을 때 그들을 아예 언어를 가지지 못한 존재라고 생각했고, 인디언들의 종교가 기독교와 다르다는 이유로 아예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단정했으며, 인디언들이 대지를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는 하느님의 선물인 자연을 방치하고 있으므로 그 땅을 식민화해도 괜찮다고 우겼다.

‘우리’가 아닌 것에서 오는 불편과 불안의 이유
생긴 모습이 다르고, 사는 곳이 다르고, 문화와 종교, 정치체계가 다른 인류의 역사에는 그 다름으로 인해 벌어진 많은 비극이 있었다. 임상심리학자 정승아 교수는 서로 다르다는 것 자체는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것들을 다르다고 인식하기 시작하고, 그것을 분류하고 규정하고, 그것에 가치나 등급을 부여하고, 감정을 개입시키고, 장벽을 쌓고 방어하고, 그 장벽을 깨기 위해 공격하고, 공격에 대비하여 더 견고한 방어체계를 갖추고 준비된 무기로 전쟁을 치르면서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된다.”고 말한다.(111쪽)

그렇다면 이러한 다름의 인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정 교수는 이를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 형성하기 시작하는 ‘나’에 대한 인식, 자아관념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자아관념은 진공 속에서 규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드러내고 그 관계적 배경 속에서 정해진다. 이후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특정한 속성을 지닌 누군가와 관계를 형성할 때, 특정한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특정한 역할을 하는 나의 어떤 부분이 주로 관계한다. 그렇다면, ‘나’는 상황에 따라, 관계 맺고 있는 사람에 따라, 역할에 따라 그때그때 여러 가지로 존재한다. ‘나’라는 것은 한마디로 규정될 수 있는 고정적인 실체가 아니다. 그 상황과 관계의 성격과 그 관계 속에서의 역할이 변해 감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그 어떤 것이다. … 그래서 타인들에게서 발견하는 다양성은 곧 ‘나’의 다양성이기도 하다. 나의 다양성을 ‘관계’ 속에서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해 비추어 보는 것이다. 인간 사회라는 것은 결국 ‘나’라는 거대한 단위 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나의 단편적인 모습들로서의 ‘집단적 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나들’과의 관계가 좋지 못한 사람은, 타인들과의 관계 역시 좋지 못하다.”(108-109쪽)

‘나답게’ 산다는 것
지금 나는 ‘나’와의 관계가 좋을까 나쁠까. 나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하며 사는 사람은 당연히 행복하다. 그 삶이 바로 ‘성공한 삶’이다. 그러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기에는 우리 주변에 둘려 있는 ‘굵고 검은 선’이 너무 견고하다.(59쪽) 이 선은 원래 우리를 양육해 온 문화가 우리를 그 사회에 순응하는 사람으로 규제하기 위해 쳐 둔 것이었다. 처음에는 희미했던 이 선은 살아가면서 자발적으로 강화되어 점점 굵고 선명한 규제의 마지노선이 되어 간다. 정신의 무한한 공간 중 익숙한 일부만을 허용하면서 그 선 너머의 생각과 행동, 나와 다른 것에 대해서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으로 반응하게 만든다.

이 선을 없애기 위해, 남과 같은 내가 아닌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은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은 나서부터 죽는 날까지 외부 세계에 마음을 열어 놓아야 한다. 이것이 배움이다. 배울 때는 마음을 완전 무장해제할 수 있어야 한다.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낯선 것들이 몰려든다고 해서 마음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배움은 우리를 현명하게 만들고, 현명함은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뱉어 내야 하는지를 알게 해 준다. 다양한 세상, 그것은 여러 색으로 어울려 활짝 핀 아름다움이다. 봄이 아름다운 이유는 여러 꽃들이 어울려 흐드러지게 피기 때문이다.”(69쪽)

‘한 지붕 세 종교’가 있는 풍경
뉴욕 교외의 작은 도시 밀포드에 사는 미셀은 프랑스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가톨릭 신자, 어머니는 불교 신자였기에 어려서부터 성당에도 가고 절에도 다녔고, 십 년 전 결혼한 남편은 이란인 2세로서 이슬람 신자이지만, 미셀은 자칭 무교인(無敎人)이다. 그러나 미셀에게 세상 모든 종교는 곧 그녀의 종교이다.

미셀이 매달 준비하는 행사는 무척 다양하다. 프랑스인 아버지의 가톨릭 4대축일 같은 대축제도 있고, 2차대전 승전 기념일, 프랑스혁명 기념일, 바스티유감옥 탈취 기념일 같은 날도 챙긴다. 주요 성인들의 축일은 물론이다. 또 어렸을 적부터 엄마를 따라 다니며 중국 사찰에서 초파일과 음력설, 중추절을 보내곤 했는데 지금까지도 이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결혼한 이후부터는 이슬람 경축일과 라마단 금식도 지켜 왔다. 남편의 나라인 이란의 이슬람혁명 기념일, 이슬람의 라마단 금식이 끝난 후 하는 이드 알피트르 축제는 특히 성대하게 치르고 있다.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되면서 행사는 옆집 사는 유태인 가족의 하누카와 로쉬하사나로도 확대되었다. 아일랜드 국가 수호신인 세인트패트릭데이에는 초록색 옷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축일 하나가 끝나면 또 다른 축제를 준비하는 기간이 되기에 미셀의 가족은 늘 흥겨운 기분으로 살아간다.(162-164쪽)

종교전문작가 김나미는 2년여에 걸쳐 국내외 다양한 종교 현장과 신앙공동체를 찾아다니며 여러 이름의 신을 만난 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름이 다른 각각의 신을 섬기는 이들 종교는 그 본질에 있어서는 결코 서로 다른 것이 아니었다. 이들이 추구하는 핵심 가르침은 바로 사랑과 평화, 이 한 가지로 통했다. 나는 이 같은 사실을 깨닫고는 모든 종교의 ‘뿌리는 하나’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하나의 가르침 안에서 다름은 결코 다른 것이 아니게 된다. 장미에 여러 가지 색이 있고 그것에 어떤 이름이 붙는다 해도 그 본질은 장미 그대로인 것처럼, 이 세상 모든 종교의 신이 어떤 이름으로 불린다 해도 원래는 한 집안 식구가 아니겠는가.”(169쪽)

‘행복한 성공’을 위한 차이의 인정
미국 정치학자 앨퍼드는 1999년에 낸 ‘한국인의 심리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인들은 자신들이 집단적 자아를 가졌다고 규정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유교화된 나라로 자처한다. 그와 동시에 한국인들은 강렬한 개성을 주장하면서 거기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 점에서 특히 일본인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심리학자 황상민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지는 차이에 대한 혼란은 우리 스스로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모순을 유발시키며, 이는 우리 사회에서 ‘좌파-우파’, ‘있는자-없는자’, ‘특권층-서민’, 그리고 ‘우리-그들’의 구분과 대립의 양상으로 나타나고 더 나아가 화병, 우울증, 무차별 폭력 등의 심리적 장애를 불러온다고 지적한다. 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는 믿음에서 오는 혼란이다.

“확실하다는 믿음은 착각이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방대한 양의 지식은 자신에 대한 확신을 높여 주기는 하지만, 자신이나 우리의 삶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안겨 주지는 못한다. 삶의 확실성에 대한 착각을 깨뜨리는 방법은 바로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의 양과 다른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의 양을 가급적 동일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데 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는 삶에 대한 이해다. 다른 방식의 삶이 내가 확실하게 믿고 살아가는 방식과 비슷하게, 아니 더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면, 내가 가진 ‘확실성의 착각’을 줄일 수 있다.”(152쪽)
황 교수는 ‘내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는 삶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자기 발전형과 보수 안정형, 가족 안정형과 물질 성공형, 자기 만족형과 성취 주장형’의 여섯 가지로 유형화하여 제시하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든 것의 가치는 ‘~중심주의’에서 벗어날 때 빛을 발한다. 나 중심, 우리 중심에서 벗어나 상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배우려 노력할 때, 나와 다른 것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각이 생기고 우리 자신과 이웃의 삶을 더욱 존중하게 되는 것이다.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건 나와 다른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다름과 차이는 창조를 위한 아름다운 에너지.
나와 다른 것에서 새로운 배움을 얻고 진정 나답게 사는 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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