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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y Stan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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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먼트는 강아지 러프를 훈련시켜 사람 모습으로 만들었어요. 그러고는 러프렐라라고 불러 주었죠. 러프렐라는 노래 솜씨가 좋아서, 여왕님의 초대를 받아 궁궐로 갔답니다. 식사 시간이 되자, 너무 배가 고팠던 러프렐라는 식탁 위로 뛰어올라 소시지를 정신없이 먹어 버렸어요. 그래서 강아지라는 게 들통났지요. 하지만 여왕님으로부터 자신의 본래 모습을 사랑하라는 편지를 받은 러프렐라는, 예전처럼 평범한 강아지가 되어 마음껏 공원을 뛰놀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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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가 된 강아지를 한번 상상해 보세요.
강아지를 사람으로 변신시킨다는 것, 그것도 주목받는 인기 가수로 만든다는 것은 굉장히 재미난 생각입니다. 하지만 겉모습을 그럴듯하게 꾸밀 수는 있어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영원히 숨길 수는 없습니다. 노래 손님으로 초대를 받아 궁전으로 간 러프렐라는 저녁 식사 시간에 여왕님 앞에 놓인 소시지를 보고 그만 자기가 사람으로 변신했다는 걸 잊고 맙니다. 그래서 소시지를 향해 달려들게 되고 원래 개였다는 것이 들통나고 말지요.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여왕님이 러프렐라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누구나 지금 자기 자신의 모습에 충실할 때 가장 돋보이는 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개인만이 가진 특별한 부분이 있으며, 그것을 스스로 발견하고 발전시킬 때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왕이 보낸 강아지 밥그릇에는 러프렐라에게 본래의 자기 모습을 찾으라는 충고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결국 러프렐라와 다이어먼트는 그 의미를 깨닫게 되지요. 이 그림책은 안데르센의 동화 《신데렐라》를 패러디한 유쾌하고 명랑한 그림책입니다. 맨디 스탠리의 투명한 수채화 그림에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하고 풍부한 소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묘미를 줍니다. 이 책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하며, 자신이 가진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깨닫게 해 주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