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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하나 떨어집니다. ‘몽’은 그것을 소중히 들고 와 지키고 돌봅니다. 별은 식물이 자라듯 쑥쑥 자라고, 드디어 몽은 그 안에서 기다리던 아기를 만납니다.
몽의 임무는 아기를 엄마에게 잘 데려다주는 일입니다. 아기가 엄마에게 가기까지, 그리고 아기가 엄마에게 도착해서 세상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몽은 아기를 돌봅니다. 아기들이 삼신호를 타고 엄마를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몽도 아기와 함께 떠날 준비를 하지요. 아기들은 저마다 엄마를 만나러 갑니다.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고, 이제 몽도 돌아갈 시간이 다가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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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기들과 여행을 떠나.”
‘삼신호’를 타고 아기들을 엄마에게 데려다주는 수호신, 몽 우리가 기차를 타고 여행하듯, 플랫폼에서 어떤 기차를 탈지 기다리듯, 아기들도 ‘삼신호’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엄마를 만나러 가기 위해서지요. 여행지 기차역,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에 대한 관찰은 ‘삼신호’라는 동화 같은 설정을 만들어냈습니다. 아기들의 이 기차 여행은 아기들이 태어나는 과정을 더욱 생동감 있고 희망차게 보여줍니다. “여기서 내릴 사람?”하고 물으면 아기들이 손을 들면서 내릴 곳을 정합니다. “어디서 내려?” 하고 물으면 “아기 마음이지.” 하고 대화하는 장면도 있지요. 인상적인 것은 『파란 친구 몽』에서는 아기들이 부모를 선택한다는 점입니다. 부모에 의해 태어나는 과정이 아닌, ‘누군가의 아기’로 불리우는 것이 아닌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보았지요. 아기는 궁금하고 기대되는 몽과의 여행의 도착지로 ‘엄마 곁’이라는 새로운 여행지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아기의 첫 친구이자, 무사히 엄마에게 데려다준 몽은 아기가 좀 더 자라게 될 때까지 곁에 머물며 새로운 임무를 시작합니다. “너와 함께여서 참 좋았어. 아가야, 잘 있어.” 성장의 순간 전하는 따뜻한 이별, 생명의 소중함과 돌봄의 순환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잘 적응할 때까지 함께하는 마지막 임무를 마치면 몽은 자신이 돌아온 곳으로 떠나야 합니다. 다른 아기들을 엄마 곁에 보내주러 가야 하니까요. 아기가 자라며 몽고반점이 사라지는 것은 이렇듯 첫 친구이자, 수호신인 ‘몽’과의 이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는 슬픈 이별이 아니라, 이제 아기가 엄마의 보살핌 속에서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준비가 되었다는 축복의 신호이지요. 태어날 때 있었다가 언제인지 모르게 사라지는 푸른 흔적인 몽고반점처럼, 아기 곁에서 머물다간 몽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지극한 사랑 속에 태어났는지 들려주고, 동시에 부모들은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던 그 경이로운 기적의 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교과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책과 이야기 즐기기 누리과정 사회관계-나를 알고 존중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