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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번역총서

책소개

목차

해제 : 동북문화와 유연문명
도론

제1장 원고 인류의 족적-동북 지역의 구석기시대

제1절 하이허 유역의 구석기 시대
니허완분지의 샤오창량과 둥구퉈 유적 | 베이징인과 그 문화 | 허베이성, 산시성 경계 지역의 쉬 자야오인과 그 문화 | 산딩둥인과 그 문화 | 옌난 지역의 기타 구석기시대 문화 | 쌍간허 유역과 옌산 남록의 세석기 문화 | 하이허 유역 구석기시대 문화

제2절 랴오허 유역의 구석기시대
진뉴산 동굴 유적 | 먀오허우산 동굴 유적 | 거쯔둥 동굴 유적 | 젠핑인 화석 | 샤오구산 동굴 유적 | 첸양 동굴 유적 | 시바젠팡 유적 | 랴오허 유역 구석기시대 문화

제3절 동북 기타 지방의 구석기시대
쑹화장 유역에서 발견된 비교적 이른 시기의 구석기시대 문화 유존 | 쑹넌평원의 고인류 화석과 후기 구석기시대 문화 | 백두산 지역의 고인류 화석과 구석기문화 유적 | 중국최북단의 구석기문 화 유적-후마 스바잔 지점 | 지린, 헤이룽장 지역 구석기시대 문화

제4절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의 이행
니허완분지의 관련 유적 | 동북 기타 지역의 관련 유존

제2장 씨족에서 국가로-동북 지역의 신석기시대

제1절 하이허 유역의 신석기시대 전기 문화와 농업의 기원
둥후린 무덤 | 난좡터우 유적 | 좐녠 유적 | 쌍간허 유역의 신석기시대 전기 문화 | 옌난 지역 농업의 기원

제2절 옌산 남북 지역의 신석기시대 중기 문화와 유연문명의 첫걸음
차하이-싱룽와문화 | 옌산 남록의 상자이문화 | 쥐마허 유역의 전장잉1기문화 | ‘1만 년 문명의 첫걸음’에 대하여

제3절 랴오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석기 시대 후기 문화와 유연문명의 기원
랴오시 지역 ‘훙산제문화’의 발견 | 훙산문화 | 자오바오거우문화 | 푸허문화 | 후훙산문화-샤 오허옌문화 | 옌난 지역의 신석기시대 후기 문화

제4절 훙산문화의 ‘제단 ? 여신묘 ? 적석총’-중화 5,000년 고국의 실증
중국문명 기원에 대한 논의 | 훙산문화의 적석총과 제단 | 여신묘-신의 세계 | 동아시아 선사시 대 옥문화의 중심지 | 랴오시의 고문화, 고성, 고국 | 훙산문화와 오제 전설

제5절 동북 기타 지역의 신석기문화
샤라오허 유역의 신러문화와 폔바오문화 | 랴오둥반도의 신석기문화 | 랴오둥 산지와 압록강 우안 의 신석기문화 | 제2쑹화장 유역의 신석기문화 | 백두산 산악 지대와 두만강 유역의 진구-싱청문 화 | 쑹넌평원의 양양시문화와 유관 유존 | 무단장, 수이펀허 유역의 신석기문화 | 싼장평원의 신 카이류문화와 유관 유존

제6절 동북 지역 신석기시대 문화의 특징과 인근 문화와의 관계
지역 특징 | 랴옷 지역과 황허 유역 신석기시대 문화의 남북 교융 | 랴오시 신석기문화와 북방 초 원문화의 동서 교류 | 신석기시대 랴오둥반도와 자오둥반도의 해상 교류

제3장 하 왕조 시기의 방국문명과 문화-동북 지역의 전기 청동기시대

제1절 동북 지역의 방국문명-샤자뎬하층문화
발견과 연구사 | 전형 유적 개황 | 분포와 연대 | 문화 특징 | 경제와 생활 | 주거지와 취락군
| 묘지 | 하 왕조에 필적하는 방국문명 | 샤자뎬하층문화 옌난형 | 문화의 원류

제2절 동북 지역의 기타 전기 청동기문화
샤라오허평원의 가오타이산문화 | 랴오둥 산지의 마청쯔문화 | 랴오둥반도의 전기 청동기문화
| 쑹넌평원의 샤오라하문화

제3절 상문화 동북기원설
고사에 기록된 상족의 기원과 동북 | 동북 지역 선상문화의 고고학 발견 | 연박, 숙신과 여러 이 족들

저자 소개

저자 : 권다순
베이징대학 대학원 졸업, 현재 랴오닝성 문물고고연구소 명예소장
저자 : 장싱더
베이징대학 고고계 졸업, 현재 랴오닝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
역자 : 김정열
숭실대학교 사학과 졸업, 현재 숭실대학교 사학과 강사로 재직 중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719쪽 | 153*224*40mm
ISBN13
9788961870603

책 속으로

지금으로부터 대략 1만 년 전, 지구 최후의 빙하기가 끝났다. 기후는 따뜻해졌으며 전 지구의 환경은 인류의 생존에 적합한 방향으로 변화하여 갔다. 인류는 기나긴 구석시대의 생활과 생산의 경험 그리고 문화 전통의 창조, 계승 및 발양(發揚)을 거쳐, 경제, 기술과 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요소들을 대량으로 탄생시켰다. 이를테면 석기의 마제 기술과 토기 제작 기술의 발명, 재배 농업과 목축업의 출현, 거주 생활의 상대적 안정화와 원시 씨족공동체의 형성 등이 그것이다. 인류 사회가 이제 신석기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신석기시대는 전, 중, 후기 등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찍이 1970년 이전에는 양사오문화[仰韶文化]를 중국 신석기시대 전기의 문화 유전으로 여겼다. 1970년대 이후 중원(中原), 장한평원[江漢平原], 산둥 그리고 옌산 산지에서 양사오 문화보다 빠른, 지금으로부터 7,000년 이전의 ‘선양사오문화’ 혹은 선양사오문화와 비슷한 시기의 유존이 속속 발견되었으므로 이들 양사오 문화보다 빠른 문화를 중국 신석기시대 전기 유존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 ‘선양사오문화’유존 역시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진보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석기시대 후기와 비교해보면 양자 사이에는 그 연대나 문화 내용면에서 모두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다. 이후, 남방과 북방에서 더욱 빠른 시기의 신석기시대 문화 유존이 속속 확인되고 발견되었다. 그 시대는 거의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이전으로, 연대는 물론 문화 내용면에서도 구석기시대 말기와 무리없이 연결될 수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이들 근 1만 년 전의 문화 유존을 중국 신석기시대 전기 단계로, 선양사오문화 및 선양사오문화에 상당하는 유존을 신석기시대 중기 단계로, 그리고 양사오문화 및 각 지역의 양사오문화에 상당하는 유존을 신석기시대 후기 단계의 유존으로 구분한다. 엔랴오문화구[燕遼文化區]를 포괄하는 동북 지역에서도 신석기시대 전, 중, 후기에 상당하는 문화 유존이 모두 발견되었다. 이것은 동북 지역에서 원시씨족사회가 등장하고 그것이 발전, 번영하여 국가가 등장하기에 이르는, 저 중요한 단계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체계적이며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샤자뎬하층문화는 그 선명한 지역적 특징으로 말미암아 하대의 여러 문화 가운데서도 독특한 일가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이 문화의 중심 분포지역에서 가장 전형적으로 드러난다. 아래에서는 중심 지역을 위주로 하여 토기,석기, 주거지와 묘지 등 각 측면에 보이는 이 문화의 특징을 정리해 보도록 하자. 샤자뎬 하층문화가 최초로 식별된 것은 토기부터이다. 샤자뎬하층문화의 토기는 그 기벽(器壁)이 룽산문화 시기의 그것에 비해 전반적으로 두꺼워지고, 흑도와 몸통 전체를 윤제(輪製)한 토기가 감소하는 등 당시의 전반적인 시대적 특징을 보이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다음과 같이 지역적 특징을 농후하게 드러낸다. 즉, 이 문화의 토기는 수제(手製)를 위주로 하여 윤수(輪修)한 흔적을 부분적으로밖에 볼 수 없으며, 력(?)과 언(?)의 대족(袋足)은 틀로 찍어 제작하였다. 회갈도가 많고, 전기에는 마연한 니질 흑도가 많은 편이다. 문양은 승문과 승문 및 현문을 동시에 장식한 것이 주류를 이룬다. 이 외에 소수의 남문(藍文), 획문(劃文), 니병(泥餠)꽈 부가퇴문(附加堆文) 등이 있다. 이런 특징과 함께, 3개의 대족(袋足)이 달린 토기가 발달한 것이 이 문화 토기에 보이는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장쑤[江蘚]교육출판사가 기획?출간한 ‘초기중국문명’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2005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중국 각 지역의 고대문명을 주로 고고학적 자료에 근거하여 개괄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궈다순[郭大順]과 장싱더[張星德], 2인이 공저한 동북문화와 유연문명은 그 제목에서, 동북은 현재 중국의 동북 지역을, 유연은 지금의 허베이성 북부와 랴오닝성 서부 일대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는 지역범위는 그보다 훨씬 넓은 것으로, 저자들은 고대 중국에 ‘동북’이라는, 문화적 일체성, 혹은 공통성을 내포하고 있는 하나의 문화 영역이 존재하였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 문화의 양상과 의의를 서술하려 하였습니다. 이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6장은 동북지역의 선사문화와 한반도 및 일본열도 등을 포함한 주변 지역과의 관계를, 그것을 제외한 각장은 시대를 기준으로 서술하였습니다. 저자들에게 동북문명은 ‘통일다민족국가’의 문명, 즉 중화문명으로 수렴되기 때문에 이 지역의 상고문화는 그들에게 중국문명의 유서 깊은 한 전통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필자들이 ‘동북문명’이 ‘중국문명’의 중요한 한 연원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해 제시한 몇 가지 근거, 예를 들어 『사기』『국어(國語)』와 같은 고서는 근거로 삼기에 부족합니다. 이 책에 언급된 내용들이 필자 자신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한 것이라는 점도 지적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중 우리의 선사문화와 관련해서는 ‘랴오닝식 동검문화의 기원지에 관련된 문제’와 ‘전국시대 연(燕) 세력의 랴오닝 진출 시점과 관련된 문제’가 눈에 띱니다. 여러 가지 문제 속에서도 이 책은 중국 ‘동북’지역의 초기문화를, 특히 고고학적 자료에 입각하여 체계적으로 또 자세하게 정리한 많지 않은 저작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또 이 지역의 고고학계를 대표하는 학자의 주도하에 쓰였다는 점에서, 꼼꼼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역의 초기문명은 한반도는 물론 연해주와 일본열도를 포함하는 동북아시아 제 지역의 고대문명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지역 상고문화의 구체적인 양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 그만큼의 충분한 유적 조사와 연구 작업이 축적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동북아 제국이 공유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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