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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희>
·가장 어두운 시간은 새벽을 준비한다. ·행복 ·약속없는 사랑 ·돌아오기 위하여 ·유지매미와 머슴새 ·사람과 사람사이 ·그리움은 끝이 없다. <오정희> ·여자의 삼십대 ·낙엽을 태우며 ·물안개 피는 날 ·삶의 일정에서 잠시 벗어나 ·조그만 발견들 ·깊은 우물 ·왼발 잡이 ·허리 굽혀 절하는 뜻은 <석지현> ·가슴은 왜 이렇게 타지 않는가 ·두개의 침묵 <한수산> ·풍요와 궁핍 <김남조> ·불탈때만이 ·오늘의 성인상 <강석경> ·비를 사랑한다 ·작가의 작은 몫 ·새벽 ·정릉 기슭으로 거처 옮겨사는 이유 ·늘 열려 있는 집 ·가을에 생각한다 <조병화> ·술 이야기 ·좌절과 고독, 그리고 <김후란> ·언제나 푸른 벽오동처럼 ·모성애 <정비석> ·생각하는 사람 ·다섯 가지 생활 신조 <전숙희> ·비단 이불 ·생의 장면들 ·냄새의 환상 ·발틱 해의 파도 <서영은> ·작은 데카당 ·꽃이 떠 다니는 방 ·지켜지지 못한 약속 ·순간의 비밀 ·존재의 울림에까지 이르는 투명함 <박완서> ·여자를 자유롭게 하는 것 ·어머니 |
姜石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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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南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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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사랑의 제단에 바쳐지는 무안한 가능성이다.
사랑에게 우리의 전 존재를 걸지 않고선 우리는 그 어떤 것도 끌어안지 못한다. 사랑에 자기를 바치는 사람은 자신에게 아무것도 남겨놓지 않는다. 너와 나의 관계는 사랑이 있음으로써 굴절되지 않는다. 굴절되지 않은 사랑이 행복의 샘을 만든다. 사랑으로 만들어진 샘물은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마르지 않는 샘은 사랑하면 할수록 깊어지는 마음과 같다. ---p.15 <행복-천양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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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있는 두 남녀의 생활은 나날을 간신히 연명할 정도의 생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의외의 것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결핍은 필연적으로 다른 무엇의 소유를 내포한다. 극도의 빈곤은 남녀로 하여금 말갛게 닦인 투명한 유리창을 대신 소유하게 했다. 여기서 투명한 유리창이란 말할 것도 없이, 정신이 도달한 지고의 상태, 또는 사랑의 순수함을 말한다. 두 사람이 도달한 순수함은 숲 속의 가시적인 사물 구석구석은 물론, 존재 저 너머 불가시적인 그 무엇, 존재의 향기 또는 울림까지도 현시하고 있다. 그 울림은 바로 숲의 깊이, 우주의 깊이이기도 하다. ---p.213~214 <존재의 울림에까지 이르는 투명함-서영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