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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컹크는 원래 우아하고 아름다운 동물이었다?
위험이 닥치면 지독한 악취를 내뿜는 동물인 스컹크. 냄새 나는 동물의 대명사인 스컹크가 원래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주병 환자였다는데……. 결국 자신의 몸에 뿌릴 향수를 만들기 위해 세상의 온갖 꽃을 다 꺾다가 하느님으로부터 벌을 받아 향기 대신 악취를 달고 다니는 신세가 된 것이란다. 『오래 전 숲에서는』은 스컹크의 사연처럼 어디에서도 들어 본 적 없는 새롭고 재미있고 교훈적인 동물 이야기들로 꽉 차 있다. 사실 믿거나 말거나인 이야기들이지만,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들은 조각가이자 등산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탈리아 작가 마우로 코로나가 유럽의 여러 숲들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수집한 숲 속 동물들의 숨겨진 이야기이다. 나무 조각가인 할아버지와 등산 마니아인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수많은 숲을 다니며 산과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작가가 들려주는 살아 숨 쉬는 자연 이야기이다. ● 오랜만에 만나는 한 권의 우화, 지금까지의 그 어떤 우화보다 참신하고 철학적이다. 『오래 전 숲에서는』에 나오는 동물들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 다시 말해 동물들의 세계에도 권선징악의 교훈이 살아 있는 것이다. 세상이 처음 시작되던 무렵, 하느님은 착한 동물에게 훌륭한 외모와 살기 좋은 환경을 주는 상을 내리고, 못된 행동을 일삼는 동물들에게는 흉측한 모습으로 힘든 환경에 적응해 살도록 하는 가혹한 벌을 내린다. 그러니까 오늘날 동물들의 생김새와 습성은 태초에 동물들에게 일어난 갖가지 사연을 계기로 최초의 모습에서 변하고 진화한 상태인 것이다. 또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사람과 다를 것 없는 감정을 지니고 있다. 사랑, 우정, 질투, 호기심, 자만심, 허영심 등이 동물들을 울고 웃게 만들고 그들의 운명을 결정짓기도 한다. 그동안 동물을 의인화한 이야기책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의 갖가지 우여곡절을 담은 이야기는 드물다. 『오래 전 숲에서는』은 보통의 우화보다 확실히 깊고 새롭다. ● 작가가 직접 그린 개성적인 그림 & 이탈리아 어린이 책 베스트셀러. 『오래 전 숲에서는』의 작가 마우로 코로나는 이 책의 그림까지 직접 그렸다. 마치 일기장에 오늘 일어난 일을 스케치한 듯 그린 정형화되지 않고 개성 넘치는 그림은 참신한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 작가가 직접 숲을 여행하면서 쓰고 그려서인지 이 책의 그림은 생동감 있는 현장 기록 같은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아울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상상력이 보태졌다. 실제로 『오래 전 숲에서는』은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후 베스트셀러에 올라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