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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한빛 동생 노룽지
노란 바람 초록 이구아나의 고향 무서운 할아버지 우물 삼겹살 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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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지는 발바닥 뿐 아니라 목까지도 간질였습니다. 룽지의 보들보들한 혓바닥이 닿을 때마다 온몸이 마구 뒤틀렸습니다. 도저히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만, 그만! 알았어, 알았어." 룽지의 간지럼에는 당할 장사가 없습니다. 한빛이는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는 두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룽지에게 졌다는 표시입니다. 그러자 룽지가 뒷발로 서서는 앞발을 번쩍들었습니다. 자기가 이겼다는 뜻이지요. 그럼, 룽지는 졌다는 표시를 어떻게 할까요? 바닥에 납작 엎드려 꼬리를 내립니다. 이렇게 훈련을 시킨 건 바로 룽지의 형 한빛이입니다. --- p.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