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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유괴 사건
도대체 뭐가 다행이라는 거야? 수상한 손님 사건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어난다 독일 안경점에 찾아온 남자 사건은 미궁 속으로 해피 버스데이 극단 피노키오 꽃미남 용의자 유경표 김 서방 찾기 작전 명탐정은 그냥 되는 게 아니야 가짜 악당, 진짜 악당 봉봉 초콜릿의 비밀 머리말 작품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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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동 지구대 설경사의 딸 설홍주는 아빠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탐정이 되는 것이 소원이다. 봉봉 초콜릿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홍주는 사건, 사고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다행동이 심심하기만 하다. 홍주의 단짝 최완식은 슈퍼 집 아들로 홍주를 짝사랑하는 아이다. 그래서 홍주와 붙어 다니며 종종 탐정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다행동에 유괴 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다른 유괴 사건과는 달리, 납치범이 돈도 가져가지 않고 아이를 풀어 준다. 납치 사건이 일어난 한 달 뒤, 홍주는 이모 심부름으로 완식과 함께 황실 주얼리로 돌반지를 사러 가고, 그곳에서 우연히 유괴범과 너무나 닮은 아저씨와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그 용의자는 범인이 아님이 밝혀지고,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어난다. 모든 사람들이 경찰서에 온 사이, 황실 주얼리 전시품인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사라진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홍주와 완식은 황실 주얼리 사장님 시력이 나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건의 단서들을 찾기 시작한다. 황실 주얼리 다이아몬드가 도난당하던 날 떨어져 있던 호텔 몽블랑 수건과 찢어진 사진 등을 좇으면서 점점 범인과 사건의 내막에 가까워지고 있던 참에, 유력한 용의자인 극단 분장사 노철구의 어머니가 병환 때문에 다행동 병원에 입원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병원에서 노철구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던 홍주와 완식은 노철구와 진짜 범인인 노철구의 사촌형 점박이에게 붙잡히게 된다. 노철구네 집에 잡혀온 홍주와 완식은 마음이 약한 노철구를 계속해서 설득하고 노철구의 마음은 흔들린다. 홍주와 완식, 노철구는 탈출을 단행하고, 설경사는 상황을 미리 파악해 경찰차를 출동시켜 범인을 잡는다. 그리고 드디어 봉봉 초콜릿의 비밀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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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쏙 빠져들 만한 추리소설이 왜 없을까?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추리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탐정이 되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상상도 해 봤을 것이다. 이렇게 어린 시절을 추억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추리소설’이다. 우리가 손에 땀을 쥐고 밤새며 읽었던 명탐정의 영웅담을 아직도 기억하는 이유 중 하나는 셜록 홈즈, 포와르, 미스 마플 등의 이름 앞엔 늘 기발한 추리력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이란 수식어가 붙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최초로 아동 추리소설을 선보인 소파 방정환이 「칠칠단의 비밀」이나 「동생을 찾아서」에서 창조한 인물들 역시 ‘이성적인’ 탐정보다는 ‘감정적인’ 탐정의 면모에 초점을 맞춰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 또한 선사해 주고 있다. 하지만 요즘 우리 아동문학에서는 진정 추리소설다운 작품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동화작가들이 추리소설 형식의 작품을 창작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또한 추리소설의 형식을 취한 몇몇 책들조차 학습과 연관 지어 지식을 전달하는 방편으로 활용하거나, 다소 과장이 심한 판타지와 결합되어 있어서 추리소설의 고유한 재미를 반감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 독자들은 추리소설을 읽으며 사건 해결 과정의 짜릿함과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원한다. 이런 어린이들의 바람에 부합하는 추리소설 『봉봉 초콜릿의 비밀』이 출간되었다. 『봉봉 초콜릿의 비밀』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과 결합된 추리소설로, 겁 없는 2인조 탐정단이 뛰어난 재치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