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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 인생철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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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상전집

책소개

목차

세네카 인생철학이야기

세네카 인생철학을 읽는 이들에게 ··· 11

섭리(攝理), 자연의 원리와 법칙에 대하여 ··· 59
현자의 항심에 대하여 ··· 83
분노에 대하여 ··· 110
마르키아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 ··· 213
행복한 삶에 대하여 ··· 260
한가로움에 대하여 ··· 298
마음의 평정에 대하여 ··· 310
삶의 짧음에 대하여 ··· 347
헬비아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 ··· 378
너그러움에 대하여 ··· 412

세네카의 생애와 사상

제1부 세네카의 생애 ··· 457
1. 유년 시대 ··· 459
2. 티베리우스 시대(14~37년) ··· 467
3. 칼리굴라 시대(37~41년) ··· 471
4. 클라우디우스 시대(41~54년) ··· 475
5. 네로 시대(54~68년) ··· 485
6. 세네카의 만년 ··· 511
7. 덧붙이는 말 ··· 521

제2부 세네카의 사상 ··· 524
1. 철학자 세네카의 독자성 ··· 524
2. 철학ㆍ윤리학 저작 ··· 531
3. 도덕 서간집 ··· 550
4. 자연 연구 ··· 567
5. 새롭게 세네카를 배우는 의미 ··· 579

세네카 연보 ··· 582

저자 소개1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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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us Annaeus Seneca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기원전 4년 에스파냐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자라면서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젊어서는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하지만 8년간 코르시카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다시 로마로 복귀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에게 맡겨진 직책은 어린 네로의 가정교사라는 숙명적인 자리였다. 결국 세네카는 5년 동안 네로의 가정교사로 일하고, 네로가 황제가 된 후에는 10년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기원전 4년 에스파냐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자라면서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젊어서는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하지만 8년간 코르시카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다시 로마로 복귀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에게 맡겨진 직책은 어린 네로의 가정교사라는 숙명적인 자리였다. 결국 세네카는 5년 동안 네로의 가정교사로 일하고, 네로가 황제가 된 후에는 10년 동안 보좌역을 맡게 된다.

황제가 된 네로는 처음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후로 폭정이 극에 달한다. 이에 절망을 느낀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황제 암살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서 네로로부터 즉각 자결하라는 명을 받는다. 결국 세네카는 자신의 제자였던 황제의 명을 받들어 스스로 정맥을 끊고 독약을 마시며 생을 마감한다.

공포와 광기가 가득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부침이 많은 삶을 살아온 경험이 세네카의 철학적 근간을 만들었다. 그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12편의 에세이와 9편의 비극작품을 남겼다. 그가 남긴 저서들은 널리 애독되었는데, ‘제 2의 세네카’로 불리는 몽테뉴와 단테, 루소, 흄,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알랭 드보통 등 세계의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저서들은 이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의 다른 상품

역자 : 김현창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국립마드리드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 및 스페인 중남미연구소 소장 역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역임. 지은책 『스페인어 문법』 『스페인어 발달사』 『현대세계문학 속의 동양사상』, 『스페인문학정선』, 『스페인문학사』, 『중남미문학정선』, 『중남미문학사』, 『문학의 도를 찾아서』 옮긴책 『안개(Unamuno)』 세르반떼스 『돈끼호떼』 오르테가 『대중의 반란』 『철학이란 무엇인가』 히메네스 『플라테로와 나』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153*224*35mm
ISBN13
9788949714134

책 속으로

모욕에 흔들리는 자는 스스로 자기 내부에 아무 사려도 자신감도 없는 것을 폭로하는 것이다. 자기가 경멸당하고 있다고 곧 믿어버리는데, 이 아픔은 스스로 억눌려 비하하는 굴욕의 감정 없이는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자는 누구에게도 경멸당하지 않는다. 자기의 위대함을 알고 자기에게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을 아무에게도 허락하지 않기로 다짐하기 때문에, 그런 마음의 아픔이나 불유쾌하다고 할 감정 따위는 극복은커녕 느끼지조차 않는다.
--- p.97

우리가 어린아이에게 가진 똑같은 마음을 현자는, 청춘을 지나 백발이 되어도 유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든 사람에게 가지고 있다. 대체로 그런 자들이 조금이라도 진보했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어린아이가 지닌 마음의 결함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더 악화된 잘못이 몸에 배어 있는데. 그들이 아이들과 다른 점은 몸의 크기와 모양뿐이다. 여전히 흔들흔들 믿음성이 없고, 한없이 쾌락을 추구하며 벌벌 떨면서 마음의 준비가 아니라 공포 때문에 조용하게 있는 축들이다.
--- p.98

사람들이 보기 싫다든가 비참하다고 평하는 것에 그는 전혀 마음을 쓰지 않는다. 대중이 가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 별들이 세계와 반대의 길을 취하듯이 현자는 세상 사람들이 믿고 있는 반대의 길을 거슬러 나아간다.
--- p.102

인간은 서로 돕기 위해 태어났으나 분노는 파멸을 위해 생겼다. 인간은 모이기를 바란다. 분노는 흩어지기를 바란다. 인간은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분노는 해를 끼치기를 바란다. 인간은 모르는 사람까지도 돕지만 분노는 사랑하는 사람조차 괴롭힌다. 인간은 남을 위해 스스로 위험도 무릅쓴다. 분노는 위험 속으로 다 같이 끌어들여 추락한다.
--- p.115

아무리 멍에가 죄어오더라도 따라가면 저항할 때보다 상처가 작다. 커다란 재앙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 단 한 가지 있다. 참는 것, 그리고 자기의 필연에 순종하는 것이다.
--- p.187

그대의 가장 큰 잘못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인가? 잘못된 평가 계산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대는 준 것은 비싸게, 받은 것은 값싸게 평가하고 있다.
--- p.203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르고 허약하며, 본성이 알몸처럼 무방비 상태이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운명의 모든 모욕에 드러난 몸으로 팔다리를 잘 단련하면 어느 짐승에게나 절호의 먹잇감이 되고 사냥감이 되는 것. 무르고 불안정한 소재로 만들어져 겉모습은 번지르르하고 훌륭하나 추위나 더위, 힘든 일에도 견디지 못하고, 그렇다고 게으르고 한가롭게 지내면 정신이 부패하기 딱 알맞고, 늘 양식을 걱정하며, 결핍되면 그만큼 쇠약해지고, 지나치게 윤택하면 잇달아 파열해 버리는 것. 몸의 안전에 늘 전전긍긍하며 불안해하고, 생명의 숨결이 불안정하며, 지키려 해도 유지하지 못하고, 갑자기 습격당할까 봐 두려움에 떨거나, 뜻밖에 귀에 울리는 굉음으로 두절되어 버리는 것. 끊임없이 자기 스스로 불안을 만들고, 결함투성이에다 무익한 것.
--- p.229

우리는 짧은 삶을 타고난 게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짧게 만들고 있다. 우리 삶이 모자라는 게 아니라 낭비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임금처럼 엄청난 재산이 있다고 해도, 그 소유자를 잘못 만나면 재산이 순식간에 모두 날아가 버리지만, 만일 보통의 재산이라도 알뜰한 관리자에게 맡겨놓으면, 활용 방법에 따라 불어난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삶도 알맞게 잘 조절하는 사람에게는 크게 넓어지는 것이다.
--- p.347~348

삶의 가장 큰 장애는 내일이라는 시간에 의존하여 오늘이라는 시간을 무(無)로 만드는 기대이다. 당신은 운명의 손안에 있는 것을 이리저리 계획하여 자신의 손안에 있는 것을 잃어버리고 있다. 당신은 어디를 바라보는가?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미래의 일은 모두 불확실성 속에 있다. 지금 당장 살아야 된다.
--- p.359

단순히 통례로서 용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악인과 선인의 구별을 없애면, 혼란이 생겨 순식간에 악덕이 널리 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와 그럴 가능성이 없는 자를 가려낼 수 있도록 냉정하게 판단치 않으면 안 됩니다. 무차별적으로 누구에게나 관용을 보여주어서는 안 되며, 그렇다고 관용을 없애버려서도 안 됩니다. 실제로 모든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아무도 용서받지 못하는 것과 똑같이 잔인한 행위입니다. 우리는 중용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알맞은 조치가 어려워서, 균형이 무너질 것 같은 경우에는 더 너그러운 처분 쪽으로 저울을 기울여야 합니다.

--- p.415

출판사 리뷰

고달픈 삶을 비추는 인생의 빛

이 책은 세네카의 사상과 더불어 인생론 행복론을 담고 있다. 세네카의 철학 저작 중에서 전통적으로 ‘디알로기(대화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전 12권의 작품이 모아진 것은 ‘대화편’ 제1권 『섭리에 대하여』 제2권 『현자의 항심에 대하여』, 제3~5권 『분노에 대하여』, 제6권 『마르키아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 제7권 『행복한 삶에 대하여』, 제8권 『한가로움에 대하여』, 제9권 『마음의 평정에 대하여』, 제10권 『삶의 짧음에 대하여』, 제11권 『폴리비우스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 제12권 『헬비아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이를 바탕으로 삶의 섭리, 현자의 떳떳한 마음, 마음과 감정을 다스리는 법, 사람들에 대한 위로, 행복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과 어머니 등 여러 인물과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특히 ‘너그러움에 대하여’에서는 네로 황제에게 황제로서의 마음가짐과 태도, 군주의 도리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개인적인 영혼에게 말하는 구체성, 서로 교감이 넘치는 절절한 내용을 담은 따뜻한 문체 등이 읽는 이의 가슴에 크게 와 닿는다.

운명을 사랑하라! 평생 삶의 공부책

세네카 철학은 인간의 개인 영혼에 대한 부르짖음, 그 구원, 섬세한 온정, 죽음의 응시, 그리고 황제에 대한 선정 권유로 엮였다. 세네카에게 있어서 철학은 마음을 진정하여 죽음을 생각하고, 인간 세상을 과감하게 받아들여, 끊임없이 자신과 대화하며 영혼을 고결함으로 채우는 것이었다. 이것을 위해 좁은 윤리학을 넘어서 넓은 철학, 즉 자연학도 포함하는 배움에 이르기를 확실하게 주장하고 있다. 모든 종교적 원칙이나 신조, 일정한 틀 속에 갇혀 융통성이 없고 사리에 어두워 헛수고가 되지 않게 자기를 연마하는 것, 깊이를 더해 가도록 세네카는 타이르고 있다. 이 세상의 명성이나 영예, 지위나 재산 등에 매달리는 욕구로부터 벗어나라고 충고한다. 올바른 운명을 달게 받아들이는 것은 운명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안 된다. 세네카야말로 이런 의미에서 니체의 선구자였다. 현대는 어지러운 정보사회, 약육강식의 경쟁사회, 유행에 쉽사리 현혹되는 자기상실사회이다. 자신을 잃지 않고 자기를 연마하여 인격을 깊이 있게 도야하는 데 얼마나 소홀한 시대인가. 이러한 시대에 로마 대철학자 세네카의 인생의 지혜를 모은 『세네카 인생철학이야기』는 현대인의 어두운 앞길을 밝혀 주는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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