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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전5권
한기채
위즈덤로드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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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지명으로 풀어내는 성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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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구약 1권
1 에덴 Eden | 네가 어디 있느냐?
2 아라랏산 Mt. Ararat |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3 시날 평지 Plain in Shinar | 바벨과 오순절 사이
4 갈대아 우르 Ur of Chaldeans | 말씀을 따라 갔고
5 술 길 샘 Spring beside the road to Shur | 살피시는 하나님
6 모리아 산 Mt. Moriah |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시리라
7 브엘세바 Beersheba | 옛 우물들을 다시 파며
8 벧엘 I Bethel |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9 얍복 나루 Ford of the Jabbok |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
10 벧엘 Ⅱ Bethel | 야곱의 신앙부흥운동
11 고센 Goshen | 하나님이 나를 먼저 보내셨나니
12 호렙 산 Mt. Horeb | 내가 여기 있나이다
13 광야 Desert | 하나님과 함께 춤을
14 홍해 Red Sea |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15 술 광야와 신 광야 Desert of Shur & Sin |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시는 생활
16 시내 산 Mt. Sinai | 율법과 성막
17 바란 광야 가데스 Kadesh in the Desert of Paran |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18 느보산 Mt. Nebo |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

구약 2권
19 요단 Jordan | 후일에 너희 자손이 묻거든
20 여리고 Jericho | 여호와께서 이 성을 주셨느니라
21 아이 Ai |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라
22 세겜 Shechem |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
23 다볼 산 Mt. Tabor |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날지어다
24 오브라 Ophrah | 큰 용사여, 일어나라
25 그리심 산 Mt. Gerizim |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26 길르앗 Gilead | 입다의 서원
27 소라 Zorah |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
28 소렉 골짜기 Valley of Sorek | 여호와께서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29 베들레헴 Bethlehem | 기업을 무를 자
30 실로 Shiloh | 하나님이 들으셨다
31 미스바 Mizpah | 여호와만 섬겨라
32 길갈 Gilgal |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33 엘라 골짜기 Valley of Elah |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34 아둘람 Adulam | 실패라는 이름의 굴
35 마온 광야 Desert of Maon | 지혜로운 여인
36 길보아 산 Mt. Gilboa | 요나단 되기

구약 3권
37 여부스 성 The Fortress of Jebus | 다윗의 승승장구
38 다윗 성 The City of David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39 예루살렘 왕궁 Ⅰ The Palace of Jerusalem | 다윗 스캔들
40 헤브론 Hebron | 압살롬이 왕이 되다
41 예루살렘 Jerusalem | 다윗의 유훈
42 기브온 Gibeon | 솔로몬의 기도
43 예루살렘 왕궁 Ⅱ The Palace of Jerusalem |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44 그릿 시내와 사르밧 The Kerith Ravine and Zarephath | 부족한 가운데 있는 축복
45 갈멜 산 Mt. Carmel | 여호와를 향한 열심
46 브엘세바와 호렙 산 Beersheba and Mt. Horeb |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
47 요단 언덕 The Bank of the Jordan | 갑절의 영감이 임하기를
48 요단 강 Jordan River | 큰일을 행하라 하였더라면
49 사마리아 성문 The Gate of Samaria |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
50 스바다 골짜기 The Valley of Zephathah | 여호와를 찾으라
51 드고아 들 The Desert of Tekoa |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52 아하와 강가 The Ahava Canal | 하나님의 선하신 손의 도움
53 수산 Susa | 거룩한 슬픔
54 수산 왕궁 The Palace of Susa | 이때를 위함이라

신약 1권
1 베들레헴 Bethlehem | 작은 곳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
2 요단 강 The Jordan River | 하늘이 열리고
3 시험산 Mt. Temptation | 기록되었으되
4 나사렛 Nazareth | 은혜의 해를 전파하라
5 가나 Cana |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6 게네사렛 호수 Lakeside of Gennesaret |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7 사마리아 Samaria | 물을 좀 달라
8 축복산 Mt. Beatitudes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9 가버나움 Capernaum |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다
10 나인 성 Nain | 청년아 일어나라
11 벳새다 들판 Plain of Bethsaida |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2 다볼 산 Mt. Tabor |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13 베다니 Bethany |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14 베데스다 Bethesda | 네가 낫고자 하느냐?
15 빌립보 가이사랴 Caesarea Philippi | 주,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16 예루살렘 Jerusalem |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17 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 | 슬픔의 길, 승리의 길
18 엠마오 Emmaus |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신약 2권
19 예루살렘 Jerusalem | 오순절의 사람
20 다메섹 Damascus | 나의 택한 그릇
21 욥바와 가이사랴 Joppa and Caesarea | 더 넓은 비전
22 안디옥 Antioch | 복음의 전진기지
23 루스드라 Lystra |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라
24 빌립보 Philippi |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25 아덴 Athens | 알지 못하는 신에게
26 고린도 Corinth |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27 에베소 Ephesus |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28 로마 Rome | 예수님을 위한 죄수 바울
29 밧모 Patmos | 성령에 감동되어
30 에베소 교회 The Church of Ephesus | 처음 행위를 가지라
31 서머나 교회 The Church of Smyrna |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32 버가모 교회 The Church of Pergamum | 진리를 수호하는 교회
33 두아디라 교회 The Church of Thyatira | 나날이 좋아지는 교회
34 사데 교회 The Church of Sardis | 살아 있는 교회
35 빌라델비아 교회 The Church of Philadelphia | 열린 교회
36 라오디게아 교회 The Church of Laodicea | 열심을 내는 교회

저자 소개 1

그는 ‘밭에 감추인 보화’(마 13:44)의 비유를 자신의 간증으로 삼고 사는 사람이다. 불신자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그분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기 때문이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그의 가족을 모두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그의 생애를 복되고 아름답게 해주셨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Th.M.)을 전공하고, 군목으로 40개월을 전방에서 복무한 후, 미국 밴더빌트 신학교(Vanderbilt Divinity School)에서 사회윤리학 석사(M.T.S.), 밴더빌트 대학원(Vand
그는 ‘밭에 감추인 보화’(마 13:44)의 비유를 자신의 간증으로 삼고 사는 사람이다. 불신자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그분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기 때문이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그의 가족을 모두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그의 생애를 복되고 아름답게 해주셨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Th.M.)을 전공하고, 군목으로 40개월을 전방에서 복무한 후, 미국 밴더빌트 신학교(Vanderbilt Divinity School)에서 사회윤리학 석사(M.T.S.), 밴더빌트 대학원(Vanderbilt Graduate School)에서 사회윤리학으로 박사학위(M.A.&Ph.D.)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갈보리교회 담임목사, 귀국 후에는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총회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중앙성결교회를 담임하면서 서울중앙신학원 원장, 서울 횃불회 회장, 네팔코리아 국제대학교 총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국성결교회연합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너를 어떻게 포기하겠느냐」, 「삶을 변혁시 키는 책 읽기」(이상 두란노), 「산상수훈, 삶으로 읽다」,「습관, 신앙을 말하다」, 「하나님의 리더 세우기」, 「부부축복기도문」, 「자녀축복기도문」, 「태아축복기도문」, 「요한복음, 삶으로 읽다」(토기장이),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전 5권, 위즈덤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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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52*225*50mm
ISBN13
9788996123392

책 속으로

비교종교학적으로 흥미로운 점은 성경 이외의 문헌에서도 노아의 홍수를 연상시키는 사건들이 기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빙하기가 지난 뒤 찾아온 온난화 시기에 빙하가 녹으면서 지표면 여러 곳에서 발생한 홍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하튼 대홍수 기록은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인도, 미국 남서부 인디언 문헌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중 바벨론의 「길가메시서사시」에 등장하는 우트나피시팀(Utnapishtim)과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는 노아의 이야기와 흡사한 점이 아주 많습니다. 성경이 이런 종류의 문헌과 다른 점은 유일무이하신 하나님 한 분이 이런 일을 하셨다는 것과 단순히 지질학적 변동이나 이상기후 때문이 아니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입니다.
---「구약 1권 53쪽, “2 아라랏 산”」중에서

야곱이 벧엘에 도착하여 하나님께 단을 쌓았을 때 하나님은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 이스라엘로 개명해 주신 것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창 28:13~15)을 거듭 말씀하시고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야곱은 벧엘에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제사를 드림으로써 이전의 서원을 지키게 되었습니다(창 35:14). 그리고 그곳의 이름을 다시 ‘엘벧엘(El Bethel)'이라 불렀습니다. ’벧엘(하나님의 집)의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이 이름은 야곱이 벧엘을 떠나 다시 벧엘에 오기까지 모든 여정에서의 역경과 구원을 상기시켜줍니다. 하나님을 처음 만난 곳과 최종 항복이 이루어진 곳이 동일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야곱의 삶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하신 하나님을 확증시켜줍니다.
---「구약 1권 223-224쪽, “10 벧엘 Ⅱ”」중에서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하였는데, 이때 사울은 확실히 겸손했습니다. 그는 용모가 준수했고 다른 사람들이 그의 어깨까지밖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육체적으로 빼어나고 가문상으로 월등했지만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기브아라는 지명은 ‘작은 산’, ‘구릉’이라는 뜻으로, 고유명사가 아닐 때에는 ‘작은 산’으로 번역됩니다. 사울은 자신의 출신이 기브아(‘작은 산’)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가장 작은 자임을 고백하는 사울에게 사무엘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때부터 ‘여호와의 신’(성령)이 사울에게 크게 임했고, 하나님은 사울에게 ‘새 마음’을 주셨습니다.
---「구약 2권 287쪽, “32 길갈”」중에서

라파엘로가 그린 그림을 보면 다윗은 양을 칠 때 사용하던 지팡이를 든 채로 들어와 아무 영문도 모르고 엉겁결에 기름부음을 받고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준비된 자세로 진지하게 받는 모습이 아닙니다. 다윗의 팔자(八字) 다리는 당당한 자세라기보다는 수줍은 소년의 내면을 드러내는 듯합니다. 마지못해 머리를 내미는 것 같습니다. 둘러서 있는 부형들의 표정이 못마땅합니다. 자칫 이새의 가정에서 가인과 아벨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유명한 사무엘 선지자 앞이라 무엇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만큼 다윗은 가족 안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름부음을 통해 다윗은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었습니다. 이새는 다윗에게 “너는 내 양떼나 먹이라”고 했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장차 너는 내 양떼를 먹이게 될 것이다”라고 하시면서 ‘이스라엘의 목자’로 기름부으셨습니다.
---「구약 2권 307-308쪽, “33 엘라 골짜기”」중에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모든 것을 맡기고 인내하는 삶,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삼고 그분의 결정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 그리고 범죄했을 때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삶을 통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결국 이스라엘을 견고한 토대 위에 세웠고, 다윗은 후기 왕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왕상 11:4 14:8 15:3 15:11). 다윗의 길을 따라 행한 왕은 성군이요, 다윗의 길을 따르지 않은 자는 악한 왕이었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구약 3권 61쪽, “38 다윗 성”」중에서

예수님의 탄생은 보잘것없는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실 메시아가 가장 낮은 모습으로 가장 낮은 곳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로마 황제의 궁이나 예루살렘 어느 귀족의 집이 아니라 베들레헴 사람들도 반기지 않는 마구간에서 예수님은 태어나셨습니다. 조반니 사볼도의 그림 「목자들의 경배」도 이러한 영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종적 구도가 특징입니다. 종적 구도인 경우, 통상 성가족을 위쪽에, 경배자들을 아래쪽에 배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사볼도는 역으로 요셉과 마리아를 아래쪽에 그리고 제일 아래에 아기 예수를 배치하고 목자들은 위에 배치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예수님을 배치함으로써 성육신의 뜻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경배하는 요셉과 마리아와는 대조적으로, 목자는 호기심을 보이거나 깊은 사색에 잠겨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고 방관자적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약 1권 32-34쪽, “1 베들레헴”」중에서

성령은 공동체의 영이면서 동시에 각 개인에게 임하시는 영입니다. 신앙의 성장은 하나님이 나의 일부에서 나의 전부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역사하실 때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시고 내가 하나님의 일부가 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성령이 나의 주인이 되십니다.
엘 그레코는 오순절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은 어두운 배경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유대인과 로마 당국으로부터 체포 혹은 심문을 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심리 상태를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혹은 성령의 임재를 더욱 극명하게 표현하기 위함인지도 모릅니다. 어둠이 짙을수록 빛의 역사도 강렬한 법입니다.
---「신약 2권 33쪽, “19 예루살렘”」중에서

렘브란트가 그린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을 보면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에도 복음 사역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오랫동안 읽었을 성경이 침대에 놓여 있고, 바울은 깊은 생각에 잠겨 편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생각하며 무슨 내용을 쓰려는지 알 길이 없지만 밝은 빛에 쌓여 있는 바울의 모습이 영적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바울의 몸은 궁색한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복음은 결코 매이지 않았습니다.
감옥에 있을 리가 없는, 좌측에 보이는 칼은 중의적입니다. 우선은 그의 회심 이전의 삶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고 핍박하던 시절의 칼입니다. 바울은 기독교인들을 체포하고 죽이는 데 앞장선 기독교의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였습니다. 다음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의 검을 의미합니다. 침대 위에 있는 갑옷을 보면 전신갑주를 입고 말씀의 검을 가지라는 교훈이 떠오릅니다. 바울은 평생 예수님이 주와 구주가 되심을 설파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검은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로마의 칼로서 바울이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충성을 다 바친 뒤에 칼로 목 베임을 당할 것을 암시합니다.
바울의 벗은 발은 반석 위에 놓여 있고, 다른 발은 신을 신고 있습니다. 벗은 발은 사역을 마치고 안식하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신을 벗고 반석 위에 서 있는 모습을, 신을 신고 있는 발은 아직도 달려가야 할 길이 남았음을 동시에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신약 2권 238-240쪽, “28 로마”」중에서

출판사 리뷰

성경의 지명에는 역사와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성경의 이야기들은 구체적인 장소, 구체적인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다. 또한 그들에게 놀라운 일들을 보고 듣고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다.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생생한 가르침과 사랑과 돌봄의 이야기가 인물, 장소, 사건으로 만나 바로 지금 우리의 눈앞에서 하나님의 구속사로 펼쳐진다.

다양한 사진과 지도, 그리고 구체적인 지리적 묘사, 당시 문화와 역사에 대한 해박한 해설뿐만 아니라 명화를 통해서 성경 이야기들은 실감나는 드라마로 생생하게 입체적으로 살아나고, 이는 우리로 하여금 성서 현장을 체험적으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저자와 더불어 시공간에 실제로 참여하여 함께 감동과 은혜에 젖어들게 한다.

시리즈 도서 안내

구약
1권 에덴에서 느보 산까지
2권 요단에서 길보아 산까지
3권 여부스 성에서 수산 왕궁까지

신약
1권 베들레헴에서 엠마오 산까지
2권 예루살렘에서 밧모까지

성경 이야기는 삶을 만지는 힘이 있다!

이 책에는 기독교 윤리학자이자 생활신앙과 영성생활을 강조하는 저자의 신앙관이 잘 묻어나 있다. 저자는 학문과 영성이 조화된 학자로서 성경에 대한 지적, 학문적 이해를 뛰어넘어 성경 이야기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만질 수 있는 힘이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

[구약 1권] 에덴에서 느보 산까지
노아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받았지만 전혀 경험한 바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가 120년 동안 굳건하게 지키면서 이웃에게 심판을 전했지만 사실상 어떤 전도의 열매도 거두지 못했다. 이러한 노아의 굳은 심지를 통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증거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되새겨 준다. 또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을 받은 것은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였지만, 결국 순종한 아브라함과 데라의 차이를 통해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힌트를 주고 있다. 그리고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하나님께 바치라는 명을 받은 아브라함은 내면에서 일어났을 많은 갈등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나님의 본심을 신뢰할 수 있었는지를 통해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어떻게 살 수 있는지 통찰을 제공해 준다.

[구약 2권] 요단에서 길보아 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한 번 강을 마른 땅과 같이 건너는 놀라운 기적으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서게 된다. 길갈에 세워진 열두 개의 돌은 이러한 하나님의 기적을 선포할 뿐 아니라 세세토록 그분의 행하심이 전해지는 기억의 매개체와 상징물이 된다.
이제 가나안 땅에서 벌어지는 무수한 정복 전쟁은, 더욱 생생하게 이스라엘의 성공과 실패가 왜 그러하였는지를 설명해 준다. 영웅과 범인(凡人)의 순종과 불순종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으며, 거듭되는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위기의 때마다 하나님이 어떠한 방법으로 먼저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는지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동일하게 죄악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기다림을 알고 돌이키기를 간절히 호소하는 것이다. 가나안 입성과 정복 전쟁, 왕권 수립이라는 이스라엘의 격동기에 하나님은 그 모든 사건 아래 있는 그분에 대한 순종이야말로 성공과 실패, 안녕의 관건임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구약 3권] 여부스 성에서 수산 왕궁까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평가받은 다윗 왕도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 등에서 평범한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실패하고 죄를 숨기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그는 선지자 나단이 전하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곧바로 돌이켰고, 그의 진실된 회개는 다시금 우리의 모본이 되었다. 홀로 850명의 바알 선지자와 대결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능력을 드러낸 엘리야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우리가 어떠해야 함을 이야기 안에서 호소력 있게 전해 준다. 또한 큰 승리 뒤에 오히려 낙담하여 로뎀나무 아래 숨은 엘리야를 찾아 만나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은, 동일하게 우리에게 찾아와 세밀히 우리의 생활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한다. 한편 어떻게도 피할 수 없어 보이는 적대적 환경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놀라운 지혜와 섭리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심을 에스더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알려 준다. 이 모든 이야기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분이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심을, 또한 우리의 주님으로 바로 이곳에 계심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신약 1권] 베들레헴에서 엠마오 산까지
복음서는 분명한 지리적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갈릴리인, 유대인, 사마리아인, 나사렛 예수, 구레네 시몬, 가룟 유다…, 이러한 지리적 정체성은 1세기 팔레스타인 사회에서 각 사람들이 속한 그룹의 종교 사회적 경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러한 지명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탄생과 성장, 활동의 근거지, 죽음과 부활의 현장으로 초대하며, 예수님 당시 바로 그 시공간과 인물들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만나게 한다.
마구간, 짐승의 분뇨 냄새, 짐승 소리….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임하신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오늘날 예수님이 그러한 모습으로 오신다면 과연 우리는 가난한 마음, 베들레헴의 영성을 지니고 그분을 영접할 수 있을까 숙고하게 한다. 생명의 행렬과 죽음의 행렬과 조우하는 나인 성에서 우리 역시 자신이 속했던 행력이 과연 어느 것인지를 확인하고, 슬픔과 절망뿐인 죽음의 행렬에서 벗어나 생명의 행렬에 합류하기로 결단하게 된다. 단지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놀라운 변화를 겪고, 상상할 수 없던 치유를 누린 이들의 감격이 과연 우리의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실패에 낙심하고 주저앉아 한탄할 뿐인 우리 곁에 묵묵히 걸으시며 우리 마음을 뜨겁게 하시는 그분을 만나게 된다. 이 모든 이야기들을 통하여 저자는, 주님이야말로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심을, 또한 바로 이곳에 나의 주님으로 임재하여 계심을 깨닫게 한다.

[신약 2권] 예루살렘에서 밧모까지
“내가 교회입니다. 당신이 교회입니다. 예, 우리 모두가 교회입니다.”
교회야말로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대안입니다. 교회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셔서 인류 구원사를 시작하신 하나님의 마지막 계획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에서는 지상 교회에서 하늘의 열린 문을 통하여 천상 교회로 이동합니다. 거기에서 완성되고 완전해진 예배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이야기는 고대 근동을 거쳐, 유대와 사마리아를 지나 땅끝까지 이르는 구원의 복음으로 완성되고, 이제 예루살렘에서 밧모까지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의 놀라운 순종과 그 순종을 사용하여 누구도 감히 꿈꾸지 못했던 놀라운 완성, 완전한 예배, 완전한 구원을 이루시는 그 자리에 우리로 서게 한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 사건에 이어 이제 위로부터의 능력을 힘입은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이루어가는 놀라운 역사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역사는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의 놀라운 순종으로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비록 현실이 녹록지 않고 고난과 환난이 있지만, 우리 역시 그분을 따르는 제자로서 예수님이 가져오실 완전한 구원과 영광, 온전한 성전인 새 예루살렘, 그리고 회복된 동산인 새 에덴을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자금 이 자리에서 주님과 세상을 향해 고백하게 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내가 교회입니다. 당신이 교회입니다. 예, 우리 모두가 교회입니다.”

추천사

한기채 목사님이 학자로서의 탐구 정신과 목회자로서의 영성을 결합시켜 집필한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는 구약과 신약 시대의 지리적, 인문적 환경을 상상하는 데 긴요한 열쇠인 지명들을 통해 우리를 그 시대로 바로 안내해준다. 성경의 말씀을 보다 입체적으로 음미하고 가슴에 더 가까이 와 닿게 하는 특별한 지침서로서 매우 소중하게 여겨져 기쁨으로 추천한다.
김일수 | 주 이스라엘 대사

신약성경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의 무대는 대부분 지중해 사회(Mediterranean society)와 그레꼬-로마 세계(Greco-Roman World)라고 불리는 로마제국의 광범위한 지역이다. 이것은 지리(geography)와 이동성(movement) 문제에 주목할 때 보다 참신한 독서가 가능함을 암시한다. 이 책은 영적 독서를 위한 최상의 안내서를 기대하는 평신도들과 실물설교의 전범(典範)을 갈망하는 설교자들에게 필독서임에 틀림없다.
윤철원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신약학 교수

성경의 지명을 이해하면 성경이 새롭게 열린다. 하나님은 사람과 사건과 장소를 따라 일하신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장소에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는 우연은 없고 섭리만 있을 뿐이다. 저자는 성경의 지명에 의미를 부여해 줌으로써 성경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만남의 책이다. 구약과 신약이 만나고, 하나님과 인물이 만나고, 장소와 사건이 함께 만나 구속사를 펼쳐간다. 저자는 설교자요, 학자요, 예술가다. 저자는 이 책 속에 성경과 지리와 그림과 문학을 함께 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손길을 담았다. 이 책은 성경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안내자요, 성경을 읽는 눈을 열어주는 빛 같은 책이다.
강준민 | LA새생명비전교회 딤임목사

성경의 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균형 있는 성경 해석이 필요하다. 바른 성경 해석 방법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성경의 지리적 요소이다. 이번에 출간된 한기채 목사의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는 그런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강해설교집이다. 성경의 지명 설명과 함께 삽입된 명화와 사진 그리고 지도들은 쉽고도 재미있게 성경을 풀어주는 시청각 자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권혁승 | 서울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성결교회성서연구원장

이 책은 성경의 지명과 성경 본문 그리고 오늘의 메시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수작이다. 성경의 내용을 지명을 중심축으로 해설하는 최초의 시도로서 그 기발한 아이디어에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지명과 결부된 성경 해석이라는, 성경 해석의 새로운 지평이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점도 놀랍다. 게다가 적절하게 제시된 관련 성화(聖畵)와 그에 대한 해박한 해설, 그리고 한기채 목사의 삶으로 해석된 진솔한 고백도 이 책의 독창성과 가치를 한껏 드높이고 있다. 모든 독자들을 성경의 세계로 초대하는 탁월한 시도로 보여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차준희 |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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