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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이 옷장에 있는 외투와 우산을 비춥니다. 엘자의 손이 조금 떨립니다.
손전등 불빛도 따라 흔들립니다. 불빛이 새머리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우산을 비춥니다. "너도 같이 가자." 엘자가 말합니다. 그러자 우산이 우산꽂이에 빠져나옵니다. 우산은 성큼성큼 복도를 걷다가 키 작은 중국 사람을 콕콕 쪼아댑니다. "아야!" 중국 사람이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면서 거북이 등 위로 껑충 뛰어오릅니다. "뭐 이런 바보 같은 여행이 다 있담." 거북이가 투덜댑니다. "쉿." 엘자가 조용히 시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