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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
아빠의 날개를 찾아서 양장
마틴 아우어 글 / 린다 볼프스그루버 그림 / 황정례 역
웅진북스 2003.02.25.
원제
Lu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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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상상력이 샘솟는 세계의 메르헨

책소개

저자 소개

역자 : 황정례
남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6년 동안 교직에 있었다. 독일로 유학하여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교육학,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에서 13년 동안 살면서 자녀들과 함께 독일어로 된 동화책을 많이 읽었고 아동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귀국해서는 부산 독일문하원에서 독일어를 강의하고 여러 대학교에서 독일어 및 교육학을 강의했다. 『마르파의 성탄절』『잠꾸러기 피츠케의 꿈꾸기』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린다 볼프스그루버 (Linda Wolfsgruber)
1961년 오스트리아 남부 티롤에서 태어난 린다 볼프스그루버는 1991년부터 비엔나에서 살고 있다. 상트 울리히(St. Ulrich)예술학교에 다녔으며 우르비노(Urbino)에 있는 스콜라 델 리브로(Scuola del Libro)대학에 다녔다. 1983년 첫 번째 책 『시몬과 동물들』이 발간된 후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책을 20권 이상 펴냈으며 여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글 : 마틴 아우어 (Martin Auer)
1951년 비엔나에서 태어난 마틴 아우어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작가 중 한 사람이다. 1986년 첫 작품이 출판되자마자 지금까지 30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그 중 3분의 2는 어린이를 위한 책이다. 그는 또한 어린이 및 어른들을 위한 연예인으로서 그리고 마술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수많은 상을 받았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5쪽 | 446g | 218*304*15mm
ISBN13
9788956420288

책 속으로

"이젠 추워. 난 그만 뛸래." 꼬마 루치가 말했어요.
그리고 꼬마 루치는 교회의 가장 높은 뾰족 탑을 뛰어넘고 굴뚝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는 바닥까지 미끄러져 내려갔어요. 그곳은 아빠가 다른 이들과 함께 살고 계신 곳이었거든요.
"'안녕' 하고 말해야지!" 하는 소리가 하늘에서 들려왔어요.
"'안녕!'"꼬마 루치가 외쳤어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주인공 꼬마 루치는 아빠 루치퍼가 예전에는 가장 용감하고 자유롭게 하늘을 날았다고 생각한다. 루치퍼는 성경에서 말하는 타락천사. 벌을 받아 날개를 잃고 악마의 자리로 떨어진 천사이다.

그림책『루치』에서는 '악'의 대명사로 알고 있는 악마와 뱀 등이 등장한다. 작가는 루치퍼가 하늘에서 쫗겨난 천사라는 신화의 영역에서 시작하여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킨다.
종교적 배경을 전혀 결부시키지 않고 읽어도 이야기는 충분히 독특하고 재미있다. 머리에 난 뿔과 굽이 있는 발, 기다란 꼬리가 동물도 사람도 아닌 모습인 그림은 어린이에게 더욱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천사와 악마, 하얀 옷과 날개를 펄럭이며 어디에선가 날아오는 하늘의 사자. 그리고 검은 옷과 무서운 얼굴을 감춘 채, 나쁜 길로 유혹하는 악마. 천사였다가 악마가 된 루치퍼의 이야기는 흔히 어린이 그림책과 동화에서 볼 수 있는 선악의 기준을 바꾸어 놓는다. 디즈니류의 이분법적인 선과 악을 뛰어넘어 더 넓은 선악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꼬마 악마 루치는 이상한 욕을 퍼붓기도 하지만, 아빠의 날개를 찾아주려는 마음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정말로 아빠 루치퍼는 천사였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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