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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헤겔철학으로의 초대
튀빙겐 튀빙겐 신학교의 열혈청년 베른 피히테의 『학문론』 유년기 신학논문: 기독교의 실증성(die Positivitat der christlichen Religion)에 관하여 프랑크푸르트 철학도의 길 「독일 이상주의의 가장 오래된 체계프로그램」: 예술과 신화와 철학에 관해서 예나 헤겔의 강의 「피히테와 셸링의 철학체계의 차이」: 철학의 이원화와 욕구에 관해서 『정신현상학』: 의식이 학문으로 형성되는 과정에 관하여 뉘른베르크 헤겔의 결혼 『논리학』: 변증법적 로고스에 관하여 하이델베르크 늦깎이 대학교수 헤겔 『철학의 엔치클로페디』: 한계, 진실, 체계에 관해서 베를린 베를린으로의 입성 『법철학 요강』: 이성의 실재성과 실재성의 이성에 관하여 강의록들 에필로그-헤겔과 그 이후 더 읽어볼 책들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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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에서 벗어난 헤겔은 매우 까다로운 지위에 서 있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는 아직도 살아 있고 그의 체계가 땅 속에 묻히지 못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속해서 진짜로 사는 것도 아니어서 그의 체계를 적극 지원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아마도 바로 그래서 우리가 헤겔과 그 이후의 철학에 관해 새로이 숙고해보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정말로 무엇인가 야광 빛을 발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헤겔을 단순한 철학사적 인물 이상으로 보게 될 것이다.
--- 「에필로그: 헤겔과 그 이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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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나무 ‘테이크아웃 클래식Takeout Classic’ 시리즈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글로벌 사회에서 ‘토익’보다 중요한 것은 교양! 지식과 정보의 이동속도가 빨라진 탓에 오늘날 우리는 일상생활에 끊임없이 침투하는 낯설고도 다양한 층위의 문화와 마주치며 종종 당혹감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의 ‘교양 없음’을 한탄한다. 이제 교양은 인격 형성에 필요한 한 요소를 넘어서 이른바 ‘스펙’이라 불리는 기능적 요소가 되었다. 다양한 문화가 혼융된 사회에서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축적해온 교양이 자신의 인격과 가치와 경쟁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이 된 것이다. 생각의나무에서 펴낸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과 젊은 세대에게 글로벌 사회에서 필수영양소와 같은 지식과 정보를 빠르고,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여 사유의 기반을 닦고 문화적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출간되었다. 젊은 세대에게 젊은 감각으로 다가서는 인문교양서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취향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몇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한다. 1. 각 권마다 한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사상, 대표작들을 ‘빠르게’ 일별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문학, 역사, 철학 등에 관한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다. 2. 전문필자들이 대중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한 덕분에 ‘쉽게’ 읽을 수 있다.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멀게만 보이던 원전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해준다. 3. 인물과 작품에 얽힌 각종 이미지들, 발췌문, 쉬어가는 페이지, 해설, 연보, 더 읽어볼 책들, 용어 해설 등을 추가하여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책읽기를 흥미롭게 해준다. 당신의 교양 점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테이크아웃 클래식」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이 같은 특징들을 통해 젊은이들이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마시듯 인류의 정신적 유산 속에 담긴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부담없이 간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그리하여 인문서 읽기와 이를 통한 교양 쌓기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며, 나아가 인격 형성과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Takeout Classic 003 헤겔 역사와 이성에 맞선 헤겔철학의 의의 헤겔은 칸트철학을 계승한 독일 관념론의 대성자로, 처음에는 셸링의 사상에 동조했으나 1807년에 최초의 주저 『정신현상학』을 내놓은 뒤에는 독자적 입장을 굳혔다. 1818년에는 프로이센 정부의 초청으로 베를린대학 교수가 된 이후 헤겔은 가장 화려한 시절을 보낸다. 이 시기에 헤겔학파가 형성되었으며, 그의 철학은 국내외에 널리 전파된다. 헤겔철학의 역사적 의의는 18세기의 합리주의적 계몽사상의 한계를 통찰하고 ‘역사’가 지니는 의미에 눈을 돌린 데 있다. 헤겔의 장대한 철학체계는 논리학 ·자연철학 ·정신철학의 3부로 구성되었으며, 이 전 체계를 일관하는 방법이 모든 사물의 전개를 정(正) ·반(反) ·합(合)의 3단계로 나누는 변증법이다. 헤겔에 의하면 정신이야말로 절대자이며 반면 자연은 절대자가 자기를 외화(外化)한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논리학에서는 자연 및 정신에 대하여 고루 타당한 규정이 다루어졌다. 헤겔의 기념비적 작품에 관한 아주 간략하면서도 짧은 입문서 이 책에서는 특정 활동시기의 특정 지역을 단위로 헤겔의 인생과 철학의 발전사를 전개한다. 평범한 튀빙겐 신학생 시절부터 점차 철학자의 길을 가던 베른, 프랑크푸르트 시절, 독자적인 철학체계를 구축한 『정신현상학』을 저술한 예나 시절, 결혼을 했던 뉘른베르크 시절, 늦깎이 교수가 되었던 하이델베르크 시절, 전성기를 구가했던 베를린 시절로 이어진다. 이 책의 저자 우도 티이츠는 해당 지역의 시기별로 간행된 헤겔의 저서를 중심으로 헤겔철학의 변모를 계보학적으로 추적하였으며, 아울러 헤겔의 개인사 또한 흥미롭게 재구성해내고 있다. 철학에 왕도가 없다 말한 헤겔, 그의 철학으로 들어가는 지름길 헤겔은 자신이 불만이 많으면서도 그와 동시에 열정으로 불타는, 은혜를 잘 알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동시에 배은망덕한 연금술사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자신의 철학은 “자갈투성이의 기괴한 멜로디”로 작곡된 심포니라는 것이었다. 따라 부르기에는 적당하지 않지만 다시 생각해보고 거듭 생각해보기 위해 만들어진 전례 없이 까다로운 교향곡이라는 것이다. 저자 우도 티이츠는 바로 그 점 하나만을 놓고 보더라도 “간략하다거나 단숨에 읽을 수 있는 헤겔철학 입문을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점점 더 많은 반대자들이 헤겔철학을 열렬히 공격하? 있고 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헤겔철학을 지지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입문서를 쓰는 일을 감행해보기로 한 것은 적어도 고전이라는 세간의 높은 평가만은 헤겔에게도 낯선 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의 작품을 모두 구해 구석구석 다 읽은 사람이라야만 그것이 고전인지 아닌지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