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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OUT CLASSIC

책소개

목차

스완네 집 쪽으로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서
게르망트 가 사람들
소돔과 고모라
갇힌 여인
사라진 알베르틴
되찾은 시간

저자 소개 1

마라이 게르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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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ei Gerken

1968년 독일 니데엘베 주 오텐도르프에서 태어났다.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연극학과 동유럽학을 전공했다. 프랑스 고전문학에 매료되어 루치노 비스콘티와 헤럴드 핀터의 프루스트 작품 각색을 주제로 졸업논문을 썼다. 1999년부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박미화
단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 일본학, 중국고전학 학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쾰른대학교 인문학부 서양미술사 현대건축사 박사과정에 있다. 박물관 큐레이터를 비롯하여 삼성중공업, 화랑, 전시장 등에서 독일어 통역 및 독일 현지 가이드 겸 통역활동을 했다. 현재 통역사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소설로 만나는 중세 이야기』 『클라이스트』 『순교와 포르노그래피』 『모자이크 법칙』 『북극 쟁탈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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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45g | 143*207*30mm
ISBN13
9788984987869

책 속으로

마르셀은 게르망트 가문의 궁전으로 가면서 사진과 같은 순간순간의 기억을 떠올리며 우울한 마음을 극복하려 했다. 그리고 베네치아를 떠올리며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를 되살리려 했다. 그러나 베네치아라는 단어만 들어도 사진전시회처럼 지루한 도시로 비춰졌다. 그러나 궁전 앞마당에서 돌부리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 했을 때, 마르셀은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 오래전에 위디스멍일에서 나무 세 그루를 보았을 때, 마르탕빌의 교회 탑을 봤을 때, 홍차에 마들렌을 적셔 먹었을 때와 같은 기쁨이었다. 이번에는 그 기쁨의 원인을 확실히 파악해 보기로 했다. 옆에서 몸을 비틀거리는 마르셀을 보고 비웃는 운전사를 신경 쓰지 않고 분명하지는 않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풍경에 자신을 맡겼다. 마르셀은 깊고 짙은 파란색과 눈부신 햇빛을 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본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베네치아였다.

---pp.243-244

출판사 리뷰

한 권의 책이란 이를테면 묘비 위의 이름이 지워져서
판독할 수 없는 무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다란 묘지다._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 속 우리 자신을 찾아 떠나는 세밀한 기억 여행자 프루스트
사물과 삶의 섬세한 흐름을 빠짐없이 복원하는 작품의 비밀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는 20세기 전반에 단 하나의 소설로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프랑스의 현대 작가 알랭 드 보통은 프루스트의 작품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한 인간의 삶에 대한 완벽한 재현이다”라는 이 짧은 말은 프루스트 문학세계의 핵심을 잘 짚어낸다. 프루스트는 과거는 풍화하여 잊혀져버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의 세계에 침전하여 사소한 감각적 경험을 계기로 되살아남을 지적하고, 예술은 그러한 초시간적 감각을 고정시킴으로써 영원에 접촉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프루스트는 이 테마를 1870년에서 제1차 세계대전에 이르는 시기, 이른바 ‘벨 에포크(la belle ?poque, 좋은 시대)’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그려낸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프랑스의 한 시대의 연대기가 되기도 한다. 특이한 문체, 잔인할 만큼 정밀한 관찰 안목, 거의 병적이라고도 할 만큼 집요하고 정확한 심리분석이 특징인 이 작품은 제임스 조이스,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과 더불어 현대문학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 최대의 소설로 꼽힌다.

의식의 흐름을 좇아 인간의 내면을 탐색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0세기 소설의 문을 연 프루스트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들어가는 첫걸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파리의 부르주아 출신 문학청년인 ‘나(마르셀)’의 1인칭 고백형식으로 쓰인 ‘시간’의 방대한 파노라마다. 제3공화정 시대의 귀족·부르주아의 풍속사인 동시에, ‘화자’의 기억을 통해 탐색된 인간의 심층심리학 책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그 복잡다기한 구조 때문에 고딕양식의 대성당이나 교향악에 비유되기도 한다. 책의 제목에도 등장한 것처럼 시간은 이 소설에서 중심역할을 한다. 프루스트에게 시간은 알파요 오메가이며, 등장인물들과 사건이 발전하고 꽃을 피우는 토양이 될 뿐만 아니라, 화자가 어린 시절부터 집필하기로 마음먹었던 모든 것을 포괄하는 예술작품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이 작품의 탄생을 지배하는 시간은 독자에게는 이 훌륭한 작품에 다가가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하나의 문장이 2페이지가 넘고 꼬리에 꼬리를 문 단어가 500개 이상이나 되는 독특한 문체와 7권 16책의 만만하지 않은 분량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쉽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한다.

이번에 출간된 마라이 게르켄의 『프루스트』는 아름답지만 난해한 프루스트의 소설을 빠른 시간에 쉽고 간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길라잡이다. 책의 각 장들은 원작에서 다뤄진 모든 중요한 정보를 빼놓지 않고 소개했으며, 원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요한 구절들은 원문 그대로 인용하기도 한다. 깊이 읽기와 프루스트 전문가의 십계명, 명언 모음 등의 부록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프루스트와 그의 문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 『프루스트』를 통해 ‘홍차에 적신 마들렌’의 향기를 편안하게 느껴보자.

생각의나무 ‘테이크아웃 클래식Takeout Classic’ 시리즈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글로벌 사회에서 ‘토익’보다 중요한 것은 교양!
지식과 정보의 이동속도가 빨라진 탓에 오늘날 우리는 일상생활에 끊임없이 침투하는 낯설고도 다양한 층위의 문화와 마주치며 종종 당혹감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의 ‘교양 없음’을 한탄한다. 이제 교양은 인격 형성에 필요한 한 요소를 넘어서 이른바 ‘스펙’이라 불리는 기능적 요소가 되었다. 다양한 문화가 혼융된 사회에서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축적해온 교양이 자신의 인격과 가치와 경쟁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이 된 것이다.
생각의나무에서 펴낸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과 젊은 세대에게 글로벌 사회에서 필수영양소와 같은 지식과 정보를 빠르고,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여 사유의 기반을 닦고 문화적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 출간되었다.

젊은 세대에게 젊은 감각으로 다가서는 인문교양서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취향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몇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한다.
1. 각 권마다 한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사상, 대표작들을 ‘빠르게’ 일별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문학, 역사, 철학 등에 관한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다.
2. 전문필자들이 대중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한 덕분에 ‘쉽게’ 읽을 수 있다. 이해도를 높임으로? 멀게만 보이던 원전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해준다.
3. 인물과 작품에 얽힌 각종 이미지들, 발췌문, 쉬어가는 페이지, 해설, 연보, 더 읽어볼 책들, 용어 해설 등을 추가하여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책읽기를 흥미롭게 해준다.

당신의 교양 점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테이크아웃 클래식'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이 같은 특징들을 통해 젊은이들이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마시듯 인류의 정신적 유산 속에 담긴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부담없이 간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그리하여 인문서 읽기와 이를 통한 교양 쌓기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며, 나아가 인격 형성과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한 손에 잡히는 세계의 교양, 난 이제 지성을 테이크아웃한다!
언론과 독자들의 각별한 관심 속에 출간된 ‘테이크아웃’ 시리즈. 이미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001『도스토옙스키』 002『실러』 003『헤겔』 004『니체』 005『모차르트』 006『괴테』 007『베르디』 008『바그너』 009『클라이스트』 010『프로이트』 011『카프카』 012『입센』에 이어 013『마르크스』 014 『프루스트』가 출간되었습니다.

한 손에 잡히는 세계의 교양,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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