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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카프카라는 단단한 매듭 앞에서
회랑 관람석에서 선고 어느 투쟁의 기록 변신 실종자 펠리체에게 쓴 편지 심판 시골 의사 어느 학술원에의 보고 아버지에게 쓴 편지 카프카의 일기 밀레나에게 쓴 편지 성 단식 수도자 요제피네, 여가수 혹은 쥐의 민족 카프카, 깊이 읽기 마치며 - 모두를 위한 카프카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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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대중성은 작가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그의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이 세상의 모든 것을 언급하는 이 언어적인 특징이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사람들이 수집한 것들의 범위는 호메로스에서 세르반테스까지, 전통적 계몽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칸트와 헤겔에서부터 실존주의까지, 게오르크 뷔히너나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에서부터 표현주의까지 미치고 있다. --- p.311, 「모두를 위한 카프카」 중에서
나는 단지 그런 일을 위해 이마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이마를 가지고 나는 수 없이 많은 날 동안 땅을 향해 돌진했고, 이마에 피가 나도록 부딪히면 행복했다. 왜냐하면 피가 난다는 건 벽이 튼튼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었다. --- p.294, 「카프카 깊이 읽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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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들은 단 한 마리의 까마귀가 천상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그렇다고 천상에 대항하는 어떤 것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천상이란 바로 까마귀들의 불가능성을 뜻하기 때문이다. _카프카
인간의 실존적 고통을 극한까지 표현한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처럼 다른 작가의 수많은 글에 소재로 등장한 작가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카프카에 대한 글을 모은다면 아마도 세상의 도서관 전부를 채울 수 있을 정도이다. 4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매년 카프카를 해석하기 위해 정신의 고문대 아래 서며, 프라하의 카프카 박물관과 묘지에는 수많은 문학 지망생들의 순례의 발길이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 오늘날 수많은 작가들이 카프카를 ‘작가들의 작가’로 꼽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카프카에 대한 관심과 존경은 종종 ‘카프카적인(Kafkaesk)’ 어떤 것을 형성한다. 독일에서는 ‘카프카적인’이라는 말이 ‘의문스러운 방식’이라는 의미의 일상용어로 쓰일 정도이다. 그렇다면 카프카의 어떤 점이 이토록 우리를 끌어당기는 것일까? ‘테이크아웃 클래식’ 11권『카프카』는 세상의 불합리성과 인간 존재의 근원적 불안을 날카롭게 통찰하여 인간의 실존적 고통을 극한까지 표현한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이자 20세기 최고의 작가 카프카에게 다가가는 길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21세기 최고의 작가, ‘작가들의 작가’로 인정받는 카프카에 대한 본격 안내서 카프카의 흔적을 따라가는 것. 그의 작품을 읽고, 그의 글의 세계에 몰두하고, 심지어 글쓰기를 시도하는 것은 대담하고 동시에 자극적이고 놀라운 문학적 모험이다. 하지만 얼마나 깊이 들어가느냐 문제에서 카프카의 작품은 끝이 없다. 오랫동안 카프카의 문학세계를 연구해 온 저자 카를라 라임메르트는 어렵다고 알려진 카프카의 작품들이 사실은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임을 친절히 알려준다. 또한 카프카의 첫 작품부터 가족과 연인들 간의 편지, 그의 절친한 친구 브로트가 사후 출간한 작품들까지 연대순으로 카프카의 주요 작품을 해설하면서 동시에 카프카의 삶 전체를 아울러 설명한다. 저자가 카프카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부분은 흡사 카프카 옆에 앉아 그의 정신과 주치의처럼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독자들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쯤이면, 카프카의 작품 전체를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아마도 이 세상 어떤 전문가도 모를 것이다) ‘카프카’라는 문학의 깊이를 탐험하기 위해서 어떤 장비들이 필요할지는 충분히 알게 될 것이다.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글로벌 사회에서 ‘토익’보다 중요한 것은 교양! 지식과 정보의 이동속도가 빨라진 탓에 오늘날 우리는 일상생활에 끊임없이 침투하는 낯설고도 다양한 층위의 문화와 마주치며 종종 당혹감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의 ‘교양 없음’을 한탄한다. 이제 교양은 인격 형성에 필요한 한 요소를 넘어서 이른바 ‘스펙’이라 불리는 기능적 요소가 되었다. 다양한 문화가 혼융된 사회에서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축적해온 교양이 자신의 인격과 가치와 경쟁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이 된 것이다. 생각의나무에서 펴낸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과 젊은 세대에게 글로벌 사회에서 필수영양소와 같은 지식과 정보를 빠르고,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여 사유의 기반을 닦고 문화적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 출간되었다. 젊은 세대에게 젊은 감각으로 다가서는 인문교양서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취향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몇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한다. 1. 각 권마다 한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사상, 대표작들을 ‘빠르게’ 일별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문학, 역사, 철학 등에 관한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다. 2. 전문필자들이 대중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한 덕분에 ‘쉽게’ 읽을 수 있다.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멀게만 보이던 원전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해준다. 3. 인물과 작품에 얽힌 각종 이미지들, 발췌문, 쉬어가는 페이지, 해설, 연보, 더 읽어볼 책들, 용어 해설 등을 추가하여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책읽기를 흥미롭게 해준다. 당신의 교양 점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테이크아웃 클래식」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이 같은 특징들을 통해 젊은이들이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마시듯 인류의 정신적 유산 속에 담긴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부담없이 간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그리하여 인문서 읽기와 이를 통한 교양 쌓기의 즐얰움을 선사해줄 것이며, 나아가 인격 형성과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