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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크게 생각하라
페르 귄트
사회의 지주
인형의 집
유령
민중의 적
들오리
로스메르 저택
바다에서 온 부인
헤다 가블레르
건축사 솔네스
존 가브리엘 보르크만
깊이 읽기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연보
더 읽어볼 책들

저자 소개

저자 : 알도 켈Aldo Keel
1948년 취리히에서 태어나 스칸디나비아 지역학을 공부하고 아이슬란드 작가 할도르 락스네쓰에 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자이자 작가이고 《새 쮜리히 신문》의 비평가로 일하고 있다. ‘노르웨이 연구심의회’에서 일했고, 비에른손 전기로 노르웨이 ‘Fritt Ord’ 재단의 혼네르 상을 수상했다. 비에른손과 독일인들이 주고받은 편지를 발행하고 북부 문학의 중요한 중재자로 활약해왔다. ‘스칸디나비아의 이야기꾼’에 대한 두 권짜리 인류학서를 발행했고 크누트 함순의 『사바의 왕비』와 헤르만 방의 『스툭』을 번역했다. 저서로 『억지스런 덴마크인 마르틴 안데르센 넥소』(2004)가 있다.
역자 : 김수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였으며 독일 쾰른대학교 철학부 음악학, 음성학, 교육학을 전공하고 음악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현재 인트랜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다수의 독일어 책을 검토했으며 옮긴 책으로 『바그너』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45g | 145*206*30mm
ISBN13
9788984989979

책 속으로

『인형의 집』은 파격적인 결말로 끝을 맺는다. 부인은 남편과 세 아이를 두고 떠난다. “문이 철커덕하고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막이 내린다. 노라 헬메르는 “이 사회가 옳은 건지, 내가 옳은 건지 내가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라고 불확실한 미래로 떠나가며 말한다.
“순전히 남자들이 만든 법으로 남성 판사와 남성 검사들이 남성의 관점에서 여성들의 행동을 판단하는 이 남성의 사회만이 존재하는 현 사회에서 한 여성이 인간 자체이기는 불가능하다”라고 입센은 이 작품을 시작하며 밝혔다. 그는 작품이 내포한 갈등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그녀는 거짓을 꾸민다. 하지만 그녀는 부끄러운 마음이 없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남편은 그저 법적으로 맺어진 부부라는 틀을 벗어나지 않은 채 남성의 시각에서 이 사건을 받아들인다.”

--- pp.83~84

출판사 리뷰

노라: 네,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행복하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거예요. 실은 그렇지가 않았어요.
헬메르: 아니, 행복하지 않았다고!
노라: 네, 다만 마음이 들뜨고 있었을 뿐이죠. 과연 당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 응석을 받아 주셨어요. 하지만 우리 집은 놀이터에 지나지 않아요. 저는 친정집에서는 아버지의 인형 딸이었던 것처럼, 당신에게 시집와서는 당신의 인형 아내였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들이 제 인형이 되었어요. 여보, 이게 우리의 결혼 생활이었던 거예요.
_헨리크 입센, 『인형의 집』중에서

인간의 솔직한 드라마를 통해 파격적인 주제의 현대극을 창시한 극작가!
『페르 귄트』에서 『인형의 집』까지 입센의 문학세계로 들어가는 첫걸음

입센은 평생에 걸쳐 방대한 문학세계를 통해 진실과 마주하는 인간 내면을 탐구했다. 이 현대극의 창시자는 조국 노르웨이를 떠나 사분의 일 세기 이상을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지냈으며 이 시기에 자신의 위대한 드라마들을 연이어 탄생시켰다. 어떤 형태의 환상주의에도 물러서지 않았던 입센은 국가, 가족, 개인이 회피하고 은폐한 이야기들을 끄집어내어 그들 자신과 대면시켰다. 이를 통해 체제를 묵인하여 스스로 억압으로 도피한 당시대의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 누구도 능가할 수 없고 비교할 수도 없는 가장 성공적인 유럽의 극작가 입센. 알도 켈은 입센의 작품을 재구성하고 충격적인 주제들을 되짚어가며 지속되는 감동의 근원을 밝히고 있다.

시대와 상황의 벽을 넘어 찾아낸 진실한 인간의 얼굴
불우한 어린 시절과 불완전한 자신을 극복하고 일궈낸 수많은 작품들

이 책은 입센의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그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대표 희곡 12편의 상세한 줄거리와 비평은 물론이고, 출생과 성장, 연애와 결혼, 작품과 편지,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와 언론이 주목한 그의 모습 등을 함께 실었다. 저자 알도 켈은 스칸디나비아의 가장 유명한 대문호 입센을 다방면에서 해석하고 그의 문제의식이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는 사회와 인간 본성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본다.
입센의 대표작『페르 귄트』에서는 근대인의 부(富)와 권력 추구에서 오는 정신의 황폐, 인간의 덧없이 과대한 야망, 그리고 자기를 버리고 간 방탕한 연인을 백발이 될 때까지 가슴 속에 간직한 여인의 청순무구를 대조하여 최후의 구원을 발견케 한다. 사회구조의 이해도와 인물의 탁월한 창조력을 보여주었던 『인형의 집』에서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삶을 살면서 자신의 존재를 잊어버린 여성이 아내가 되기 이전에 책임 있는 한 인간으로서 살기 위하여 집을 뛰쳐나가는 모습을 충격적으로 그려낸다. 이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여성해방운동의 불길을 당긴 입센의 육필원고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민중의 적』, 『로스메르 저택』, 『사회의 지주』, 『헤다 가블레르』 등의 힘차고 응집된 사상을 담은 작품을 통해 근대극을 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근대사상과 여성해방운동에까지 깊은 영향을 끼쳤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노르웨이 문학의 정수이자 세계문학의 별이 된 입센을 만나보자.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글로벌 사회에서 ‘토익’보다 중요한 것은 교양!

지식과 정보의 이동속도가 빨라진 탓에 오늘날 우리는 일상생활에 끊임없이 침투하는 낯설고도 다양한 층위의 문화와 마주치며 종종 당혹감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의 ‘교양 없음’을 한탄한다. 이제 교양은 인격 형성에 필요한 한 요소를 넘어서 이른바 ‘스펙’이라 불리는 기능적 요소가 되었다. 다양한 문화가 혼융된 사회에서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축적해온 교양이 자신의 인격과 가치와 경쟁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이 된 것이다.
생각의나무에서 펴낸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과 젊은 세대에게 글로벌 사회에서 필수영양소와 같은 지식과 정보를 빠르고,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여 사유의 기반을 닦고 문화적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 출간되었다.

젊은 세대에게 젊은 감각으로 다가서는 인문교양서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취향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몇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한다.
1. 각 권마다 한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사상, 대표작들을 ‘빠르게’ 일별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문학, 역사, 철학 등에 관한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다.
2. 전문필자들이 대중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한 덕분에 ‘쉽게’ 읽을 수 있다.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멀게만 보이던 원전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해준다.
3. 인물과 작품에 얽힌 각종 이미지들, 발췌문, 쉬어가는 페이지, 해설, 연보, 더 읽어볼 책들, 용어 해설 등을 추가하여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책읽기를 흥미롭게 해준다.

당신의 교양 점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테이크아웃 클래식」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이 같은 특징들을 통해 젊은이들이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마시듯 인류의 정신적 유산 속에 담긴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부담없이 간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그리하여 인문서 읽기와 이를 통한 교양 쌓기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며, 나아가 인격 형성과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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