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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를 바꾼 고대사 15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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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문명의 동이 트다(가스통 마스페로)
2장 함무라비, 세계 최초의 법전을 편찬하다(함무라비)
3장 테세우스, 아테네를 건설하다(플루타르코스)
4장 인도에 카스트가 형성되다(귀스타브 르 봉)
5장 트로이 함락(조지 그로트)
6장 솔로몬, 예루살렘 신전을 건설하다(헨리 하트 밀먼)
7장 로마의 건설(바르톨트 게으르크 니부어)
8장 불교의 탄생(토머스 리스 데이비즈)
9장 공자의 등장(로버트 케너웨이 더글라스)
10장 로마, 공화정을 확립하다(헨리 조지 리델)
11장 페르시아, 그리스를 침공하다(헤로도토스)
12장 예수, 십자가에 못 박히다(프레데릭 윌리엄 파라)
13장 로마, 대화재로 폐허가 되다(타키투스)
14장 폼페이, 화산재에 묻히다(가이우스 플리니우스· 에드워드 불워 리튼)
15장 유대인, 전세계로 흩어지다(찰스 메리베일)

저자 소개 2

플루타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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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tarchos

제정기 로마의 속주였던 그리스 출신의 철학자이자 정치가다. 그가 활동할 당시 그리스 지식인들은 로마의 통치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순응했다. 그도 로마 시민권을 취득하고 다양한 관직을 맡았다. 신탁이 정확하다고 소문난 델포이의 아폴론신전에서 8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소도시 카이로네아가 플루타르코스의 고향이다. 명문가에서 태어난 그는 플라톤학파 철학자 암모니오스에게 수학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저작은 흔히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으로 불리는 『대비열전』이다. 『대비열전』 외에 그의 작품 78편이 현존하는데, 이것들을 모아 엮은 것이 『모랄리아』다. 이 책은 그중 ‘지혜’와 관련된 다
제정기 로마의 속주였던 그리스 출신의 철학자이자 정치가다. 그가 활동할 당시 그리스 지식인들은 로마의 통치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순응했다. 그도 로마 시민권을 취득하고 다양한 관직을 맡았다. 신탁이 정확하다고 소문난 델포이의 아폴론신전에서 8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소도시 카이로네아가 플루타르코스의 고향이다. 명문가에서 태어난 그는 플라톤학파 철학자 암모니오스에게 수학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저작은 흔히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으로 불리는 『대비열전』이다. 『대비열전』 외에 그의 작품 78편이 현존하는데, 이것들을 모아 엮은 것이 『모랄리아』다. 이 책은 그중 ‘지혜’와 관련된 다섯 편을 담았다. 플루타르코스는 생애 말년의 30년 정도를 아폴론신전의 신관으로 봉직하며 델포이의 성역을 재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델포이와 카이로네아의 주민들은 존경의 표시로 아폴론신전에 그의 흉상을 만들어 세웠다. 그는 실로 그리스(교육)와 로마(권력)의 관계를 대표하는 저술가였다.

플루타르코스의 다른 상품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정명진의 다른 상품

편집자 : 로시터 존슨 (Rossiter Johnson: 1840-1931)
미국의 유명한 편집자로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에서 출생했다. ‘American Cyclopaedia’(1873-1877)와 ‘Annual Cyclopedia’(1883-1902), ‘Cyclopedia of American Biography’(1886-1889) 등 다양한 사전의 편집책임자를 지냈다. 이외에 세계의 명저를 40권으로 요약 정리한 ‘The World’s Great Books’의 편집도 맡았다.
기타 저자 : 가스통 마스페로 외 14명
가스통 마스페로
함무라비
귀스타브 르 봉
조지 그로트
헨리 하트 밀먼
바르톨트 게으르크 니부어
토머스 리스 데이비즈
로버트 케너웨이 더글라스
헨리 조지 리델
헤로도토스
프레데릭 윌리엄 파라
타키투스
가이우스 플리니우스
에드워드 불워 리튼
찰스 메리베일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540g | 148*210*30mm
ISBN13
9788992307390

책 속으로

“옛날에 우리 몸의 각 부위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서 저마다 의지를 가졌을 때, 그들 모두는 위에게 반란을 일으키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그들은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신들이 왜 그렇게 힘들여 일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몰랐다. 위는 몸의 한가운데 나태하게 드러누워서 남들의 노동에 얹혀 살을 찌우고 있는데 말이다. 따라서 신체 부위들은 위를 더 이상 부양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발은 더 이상 위를 데리고 다니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손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겠다고, 이빨은 억지로 고기를 넣어줘도 결코 씹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곧 각 신체 부위들은 자신들의 결심이 위를 고생시키기는커녕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한참 지나서야 자신들이 일을 할 힘과 반란을 일으킬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다 위의 덕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이솝 우화)

“용감한 로마 사람들이 가치 있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끈기 있게 추구하면서도 무모한 폭력을 휘둘러 훌륭한 명분을 깨뜨리지 않는 과정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보통 사람들이 단호한 결의와 온화한 기질, 고귀한 자제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 ‘로마, 공화정을 확립하다’ 중에서

“사제들이 인간 왕들에 대해 한 말들은, 그들이 신들에 대해 한 설명보다 결코 더 자세하지 않다. 신을 다룬 전설이든 왕을 다룬 전설이든,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은 대중의 상상이 아니라 사제들의 교리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 전설들은 그 이야기가 다루는 시대보다 훨씬 뒷날 신전의 후미진 곳에서 어떤 의도를 갖고 창작되었다. 그 전설들이 창작된 방식을 보여주는 예가 유물에서도 보인다.” --- ‘문명의 동이 트다’ 중에서

“만약 사람이 빚을 지고 있는데 폭풍우가 덮쳐 곡물을 쓰러뜨리거나 수확을 망쳐놓거나 물이 부족하여 곡물이 자라지 못했다면, 그 해에는 채권자에게 곡식을 주지 않아도 된다. 그 사람은 채무계약서를 물에 씻고(돈을 지급할 능력이 없음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행위) 그 해에는 지대를 하나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 함무라비 법전 제 48조

“만약 남자가 아내를 얻었으나 그 아내가 병에 걸린 탓에 두 번째 부인을 얻기를 원한다면 그 사람은 병에 걸린 부인을 버릴 수 없다. 그 사람이 자신이 지은 집에 그녀를 살게 하면서 죽을 때까지 부양해야 한다.” --- 함무라비 법전 제 148조

“만약 사람이 장인의 집으로 선물을 갖다 주고 그 대금을 치렀는데 그의 친구가 그를 중상하는 바람에 그의 장인이 젊은 남자에게 ”자네는 내 딸과 결혼할 수 없네.“라고 말한다면, 그 장인은 젊은이가 가져온 것을 몽땅 돌려줘야 한다. 그러나 그 여자는 친구를 중상한 그 사람과는 결혼할 수 없다.” --- 함무라비 법전 제 161조

“테세우스는 모든 마을과 부족을 방문하여 그들의 동의를 끌어냈다. 가난한 계층과 낮은 계층의 사람들도 그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런 한편으로 테세우스는 새 헌법에는 왕을 포함시키지 않고 국가를 순수한 공화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자신도 군대의 장군과 법의 수호자로서의 역할만 맡기로 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민주주의를 선호하여 왕의 타이틀을 포기한 최초의 인물이 테세우스라고 말한다. ” --- ‘테세우스, 아테네를 건설하다’ 중에서

“힌두 사람들은 자신의 카스트가 정한 법을 어기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할 것이다. 힌두 사람에게는 카스트를 잃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 그 상실은 중세의 파문이나 근대 유럽의 악명 높은 범죄에 내린 저주에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카스트를 잃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부모와 인간관계와 재산을 한꺼번에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인도에 카스트가 형성되다’ 중에서

“트로이 포위와 관련해서는 처음에는 많은 서사 시인과 서정 시인이 나름대로 내용을 덧붙이고 변형시켰고, 그 다음에는 역사가들이 나서서 시인과 같은 허풍으로 새로운 맥락의 산문적인 창작을 내놓았으며, 마지막으로는 철학자들이 도덕성을 불어넣는 작업을 벌였다.”

“B.C 6, 7세기의 서정시인 스테시코로스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호메로스의 이야기와 대조를 이룬다. 트로이 공격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헬레네가 트로이에 간 적도 없다고 말한다. 트로이 사람들의 불행은, 그들이 헬레네를 잡고 있지 않아 되돌려 줄 수 없는 입장이었는데도 그리스 사람들에게 그런 사실을 확신시키는 것이 불가능했다는 점이었다.” --- ‘트로이 함락’ 중에서

“왕은 로마 사람과 사빈 사람이 번갈아 맡되 로마 사람이 왕위에 오를 때에는 사빈 사람이 왕을 선출하고 사빈 사람이 왕위에 오를 때에는 로마 사람이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왕의 선출에 나서지 않는 부족은 그 왕의 선출을 재가하거나 거부하는 권한을 누렸다. 따라서 로마 사람의 경우에는 사빈 부족 중에서 자기 부족만 챙기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사빈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람을 선출해야 했다.” --- ‘로마의 건설’ 중에서

“종교를 믿는 자도 여전히 매어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사람의 마음은 여전히 암흑에서 헤매고 있다.” --- ‘불교의 탄생’ 중에서

“한 번도 효심을 갖도록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을 효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입니까? 자기 아들에게 아들로서 지켜야 할 의무를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한 사람도 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아들과 똑같이 죄가 있는 것 아닙니까? 범죄가 인간 본성에 원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국가에서는 정부가 효도를 위반하고 공공의 법을 깨뜨리는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 ‘공자의 등장’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업적이 남긴 효과는 정말로 역사적이었다. 잔인성을 추방하고, 열정을 순화하고, 자살을 악으로 여기고, 영아살해를 처벌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검투사를 구했고, 노예들을 해방시켰고, 포로들을 보호하고,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켰다. 악덕으로 통하던 동정심을 미덕으로, 빈곤을 저주에서 행복으로, 노동을 천박한 것에서 존엄과 의무로 신성시했다. 자선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으며, 의무의 범위를 이웃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 인간 종(種) 전체로까지 확장했다.”

“세계 제국이던 로마가 번영을 구가하던 단계에서는, 영적 진화의 과정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스승이 한 민족만 아니라 세상 전체의 구원자로 부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 ‘예수, 십자가에 못 박히다’ 중에서

“기독교 신자들은 자신들의 경쟁자인 유대교 신자들의 예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들은 정치적 중심지나 정치적 지위 없이 흩어져 있는 공동체에는 자신들이 아는 신앙과 관례의 기준을 성스러운 기록으로 담는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했을 것이다. 신약성서의 말들이 지성소의 역할을 대신하기에 이르렀다.”

--- ‘유대인, 전세계로 흩어지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글로벌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상식
21세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대의 인류 대사건 15건을 유명한 역사학자들이 르포 형식으로 전한다.


9/11 테러, 각국의 민주화 운동 등을 거슬러 올라가면 놀랍게도 수천 년 전 고대사까지 닿는다. 이런 사실 앞에서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든가, 인간은 역사를 통해 뭔가를 배우지 않는다는 등의 표현이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인간이 보일 수 있는 행위의 스펙트럼이 그다지 넓지 않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불의 사용과 도구의 발명으로 시작되는 문명의 출현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뒤의 함무라비 법전, 아테네 건설, 불교의 탄생, 유교의 등장, 로마 공화정의 확립, 예수 그리스도의 처형, 유대인 디아스포라 등이 21세기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헤로도토스, 리비우스, 투키디데스, 함무라비 등 모두가 알고 있는 고대 역사학자들이나 정치가를 비롯하여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이집트학 전문가 가스통 마스페로 등 후대의 유명한 역사학자들의 글만 모았다. 한 마디로 말해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그 분야의 가장 탁월한 역사학자들의 글을 통해 전달한다.

이 책에 소개하는 고대사들은 글로벌 시대를 성공적으로 살고자 하는 현대인에게는 상식이 될 만한 것들이다. 요즘엔 국내 기업들도 GM과 포드 자동차, 월스트리트에서 인재들을 스카우트하고 있다. 우리가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 서 있음을 실감케 하는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는 당연히 기업도 글로벌 문화를 추구해야 한다.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로 확실히 올라서면 그 힘의 배경에 대한 분석이 많이 나올 것이다. 그러면 제국 내 질서를 강조한 공자가 당연히 거론될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세계사에 대한 지식도 많아야 한다. 어느 조직에서나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앞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이다. 앞을 볼 줄 아는 그 통찰력은 바로 과거에 대한 지식에서 나온다. 과거를 이해하는 것은 곧 미래를 여는 일인 것이다.
로마가 공화정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보면 지금도 많은 교훈을 던진다. 왕족의 강간사건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평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무척 험난했다. 평민들이 귀족들로부터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귀족과 별도의 국가를 만들려할 때 어느 정치인이 평민들을 설득할 때 들려주었다는, ‘위(胃)와 신체부위들’이라는 우화는 지금 우리 현실에도 그대로 통한다.
경제적으로 힘든 때에는 역사를 읽는 것만큼 위안이 되는 지적 행위도 없다. 과거에도 문명이 붕괴되었고,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문제를 안고 있었고, 온갖 인간들이 온갖 어리석은 짓을 다 저지르는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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