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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직업 여행, 무엇을 챙겨 갈까
1부 :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인가? 1. 의사라고 다 같은 의사가 아니다 2. 직업 선택의 첫 번째 기준: 돈 vs 시간 3. 직업 선택의 두 번째 기준: 홀로 vs 조직 4. 직업 선택의 세 번째 기준: 안정 vs 모험 5.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인가 2부 :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1. 직업을 위한 준비물 2. 지식이 있어야 일한다 (1) 한국어와 영어는 필수 실용적 지식 (2) 정보의 바다에서 헤매지 말자 (3) 뭐니 뭐니 해도 전문 지식 (4) 꾸준히 서서히 쌓아 가는 교양 3. 결국엔 체력 싸움이다 (1) 자신 있는 몸매가 경쟁력 (2) 체력이 달리면 일도 못한다 (3) 건강 관리의 기본 원칙 4. 매력 있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1) 성격이 곧 운명 (2) 나를 나답게 하는 개성 (3) 잡기는 삶의 윤활유 (4) 유머 있는 사람이 대세 (5) 첫인상을 결정짓는 스타일 5. 태도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 (1) 검소한 생활 (2) 가난한 마음 6. 생각은 힘이 세다 부록 : 생각의 힘을 키우는 낙서장 |
卓石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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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초겨울, 저는 다시 대입 시험을 쳤습니다. 졸업한 고등학교를 찾아갔더니 서무과 직원이 제가 군대 간 사이에 내신이라는 것이 새로 생겼다고 알려주면서 성적표를 건넸습니다. 3학년 내신이 꼴찌라고 알려주면서 안됐다는 위로를 표했습니다. 그날 바람이 제법 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교문 앞에서 저는 제가 예측하고 마음먹었던 대로 인생이 흘러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예측만은 맞았습니다.
그때 제 주위에는 직업에 대해 조언해 주는 사람도, 책이나 정보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 후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직업을, 거의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그때그때 택했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은 그때 초겨울의 찬바람을 기억하면서 썼습니다. 그때 알았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저와 같이 불필요한 고민이나 고생을 하지 않고도 자기에게 맞는 직업을 발견하고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세상 사람들 말에 신경 쓰지 말고,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에 관심을 덜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p.26 “사람은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합니다. 이것은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강력한 이유입니다. 다른 이유들은 그에 곁따르는 것들입니다.” --- p.87 “우선 세상이 불평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데서 생각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선 이것을 인정해야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저마다 능력이 다르고, 처해 있는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기 어렵습니다.” --- p.128 “운이 성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운에 대해 말하려 하지 않고 노력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보아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운이 없다는 것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현실이고, 그렇다면 받아들여야 합니다.” --- p.136 “무슨 일을 하는가보다 일을 어떻게 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직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 p.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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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직업을 이야기하다
철학자 탁석산이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직업에 관한 고찰. 저자는 직업을 찾기까지 좌충우돌했던 자신의 경험을 밑바탕 삼아 직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짚어 보고, 일을 해야 하는 까닭,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방법, 직업을 위해 준비할 것 등등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본질을 꿰뚫는 혜안을 지닌 철학자만이 건넬 수 있는 적확한 현실 인식과 따듯한 위로, 실용적 조언을 담았다. 준비가 알차면 직업이 즐겁다 1권 『성적은 짧고 직업은 길다』가 직업의 의미를 짚어보는 마음의 준비를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좋은 직업인이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우선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 가는 방법으로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그 다음에는 지식, 체력, 매력, 태도와 용량을 갖추어야 즐겁고 성공적인 직업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세 가지 기준 같은 의사라 해도 종합병원 의사와 동네 개업의는 사는 모습이 크게 다르다. 그러므로 직업을 선택할 때는 직종뿐 아니라 구체적인 활동 모습까지 예상하고 그 길을 향해 가야 한다.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고르는 손쉬운 방법으로, 직업 선택의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돈과 시간 가운데 어느 것을 우선으로 하는가, 홀로 일하는 것과 조직 속에서 일하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을 좋아하는가, 안정적인 것과 모험을 하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을 좋아하는가이다. 이 세 가지 기준을 자신에게 적용해 보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의 모습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 즐거운 직업 여행을 위한 다섯 가지 준비물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준비물을 챙기듯이, 직업 세계에 뛰어들기 전에도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써먹지 않을 불필요한 것은 최소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들만 꾸려야 여행이 편하고 즐거울 것은 당연지사. 저자는 직업 여행의 필수 준비물로 지식, 체력, 매력을 꼽는다. 지식은 실용적 지식, 정보, 전문 지식, 교양으로 나눌 수 있다. 저자는 실용적 지식인 영어와 한국어를 꾸준히 익혀야 하고, 정보를 찾는 방법을 늘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일의 기본인 전문 지식을 간과하는 지금의 분위기를 비판하면서 일에서의 기본은 역시 전문 지식이라 말하고, 어느 사람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교양의 힘을 강조한다. 두 번째 준비물은 체력인데, 이것은 몸매, 체력, 건강으로 다시 나뉜다. 그리고 세 번째 준비물인 매력은 성격, 개성, 잡기, 유머, 스타일로 이루어진다. 지식, 체력, 매력만으로는 부족하고 검소한 생활과 가난한 마음이라는 태도도 갖추어야 한다. 그런 태도가 있어야 고난이 닥쳐도 이겨 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리고 이것을 아우르는 용량을 키워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생각하는 힘’에서 비롯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