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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탈피
제6장 변화 |
Yoon, Tae Ho,尹胎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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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도구 사라고 돈을 지불했을 텐데?”
“도구는 이미 준비했다. 특별회원 전용 훈련 장비!” “어디에?” “바로… 우리다.” “뭐?” “어차피 육체미 운동도 아니고 격투기라면 육체 대 육체의 훈련이 최고지. 우리의 육체로 너를 단련시켜 주겠다.” “그래? 흠! 좋은 도구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군.” “팍팍 세일해줬지! 네가 누군지… 왜 우리에게 이런 돈과 의지를 보여주는지 …묻지 않겠어. 단지,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지 궁금해.”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을 만들어줘.” ... “자! 처음 보냐?” “응.” “너무 괴로워하지 마. 나보다 예쁘게 꿰매졌어.” “나… 달라보이냐?” “매우… 많이 달라졌다.” 또 다른 세상을 들어가는, 첫 대가는… 과거와의 단절에 있다. 좋았던, 혹은 힘들었던 기억으로부터, 안녕을 고하는 일이다. “안녕….”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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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의 윤태호, 그의 대표작 ‘YAHOO야후’가 화려하게 되살아났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석정현의 트리뷰트(TRIBUTE) 일러스트로 한층 화려해진 'YAHOO야후' 완전판. ‘이끼’의 윤태호가 내지르는 사자후!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 1985년, 짓누르는 철근, 콘크리트의 빗속에서 야후의 세상을 거부한 ‘YAHOO’가 태어나다. ‘이끼’로 웹툰 작가로 성공적인 변신을 마친 윤태호. ‘실미도’, ‘공공의 적’의 강우석 감독이 ‘이끼’ 영화화를 선언하는 등 윤태호라는 작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그의 대표작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YAHOO'가 출간되었다. ‘YAHOO'는 1985년 5공 시절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불꽃처럼 살아갔던 두 젊은이를 통해, 지나치리만큼 큰 사고와 굴곡이 많았던 대한민국 현대사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주인공 김현은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붕괴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방황하던 중 수도경비 기동대 - 수경대에 입대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온갖 사건 사고의 현장을 종횡무진한다. 그러다 다시 만난 처절한 사고의 현장 -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부끄러운 사고 중 하나인 삼풍백화점붕괴사고와 조우하게 되면서, 수많은 참사의 현장에서 조금씩 무너져 내렸던 그의 인격은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YAHOO'는 지나칠 만큼 현실을 직시하는 예리한 눈을 가진 동시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수경대 바이크를 등장시켜 근미래 SF나 판타지 액션과 같은 극의 화려함도 살렸다. ‘YAHOO’는 1-4권 동시 발행을 시작으로 12월 총 10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또한 연재 시에 논란이 있었던 결말 부분을 작가가 다시 가필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극의 종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태호는 허영만, 조운학이라는 거장의 문하에서 정식으로 만화를 배운 마지막 세대이면서도, 강도하, 강풀, 양영순 등의 작가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길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는, 읽다보면 호흡이 거칠어질 정도의 팽팽한 긴장감이 담겨 있지만, 함께 만나 대화하고, 몸짓, 표정을 나누다 보면, 공기가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게 하는, 독특한 양면성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야후’는 그가 무겁고 거칠게 독자들에게 들이밀었던 충격이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야후’는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면서 1999년 한국만화의 대표작 자리에 올랐던 작품이지만 현재의 만화독자 입장에서는 ‘이끼’보다 더욱 신선하며 강렬한 충격을 안길 작품이 될 것이다. 2009년 가장 유명한 만화, 가장 재미있는 만화라는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끼’의 작가 윤태호. ‘야후’는 그런 윤태호의 대표작 자리에서 아직도 내려오지 않는 묵직한 사자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