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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과 마음의 만남
2. 쉬지 않고 셈을 하는 사람 3. 부담스런 유산 4. 나누어 먹은 빵 5. 최소한의 단어 수 6. 수로 심판받다 7. 시장에서 8. 7대 불가사의 9. 별자리로 정해진 운명 10. 새장 안의 새 11. 텔라심의 첫 수업 12. 가장 완벽한 곡선 13. 수의 우정 14. 영원한 진실 15. 신기한 숫자판 16. 전쟁과 게임 17. 사과와 개미 18. 위험한 진주 19. 선원의 선택 20. 10의 위력 21. 감옥 벽에 쓰인 글 22. 50 대 50 23. 가장 신비로운 수 24. 유레카, 유레카! 25. 셈도사, 시험대에 서다 26. 코란에 대한 시험 27. 역사적인 순간 28. 참인 사실과 거짓 법칙 29. 계속되는 시험 30. 강자의 수학 31. 흰 접시, 검은 접시 32. 가장 가벼운 진주 33. 검은 눈, 파란 눈 34. 삶과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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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판토스의 무덤에 세워진 비석에 대수학적 방법으로 그의 나이를 나타내는 글이 새겨져 있는데 깊이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아주 훌륭한 착상이야."
신들은 그의 인생의 6분의 1을 아동기로, 12분의 1을 청소년기로 허락하셨다. 결혼 후 자식 없이 일생의 7분의 1을 보냈고 5년이 지난 다음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는 아버지의 나이에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고 죽었다. 디오판토스는 아이를 잃은 아픔을 수의 연구로 대신하다 4년을 더 산 다음 자신의 삶을 접었다. "그 글을 연구해 보면 그의 나이가 84세라는 것을 알아낼 수가 있다네, 디오판토스가 오랫동안 살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불확실한 살술 문제를 푸느라고 여념이 없었던 거 같아. 히에론 왕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그의 업적에서는 찹아볼 수 없으니 말일세." ---p. 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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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셈도사 베레미즈의 신나는 모험담
이 책은 ‘아라비안 나이트’가 지닌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에 가벼운 터치로 수학을 재미있게 덧입혔다. 이국적인 페르시아의 향기와 바람을 느끼며 베레미즈와 재미있는 여행을 떠나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란 바다에 빠졌다가 나왔음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재미있고 친근하게 읽을 수 있다.
베레미즈의 모험담 중에서 하나는 살짝 들여다보면……. 바그다드로 가는 길에 베레미즈는 낙타 35마리를 유산으로 물려받은 삼형제와 만나게 된다. 아버지는 “가장 나이가 많은 첫째에게는 1/2, 둘째에게는 1/3, 마지막으로 셋째 아들에게는 1/9을 물려주노라.”는 유언을 했다. 삼형제가 서로 35를 나누는 과정에서 논쟁을 벌이는 중에 셈도사 베레미즈는 이렇게 문제를 해결한다. “지금부터 제가 여기 있는 낙타 35마리를 가장 공정하고 정확하게 나눠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침 우리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이 훌륭한 낙타 한 마리도 유산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자, 이제 시작합니다. 맏이는 35의 절반인 17과 1/2을 가지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제 36의 1/2인 18마리를 받게 될 것이오. 그리고 둘째 하메드 씨는 35의 1/3인 11과 얼마를 받기로 되어 있는데 이제 36의 1/3인 12마리를 받을 것이오. 마지막으로 막내인 하림 나미르씨는 35의 1/9 즉 3과 얼마를 받기로 되어 있었지요. 그런데 나는 당신에게 36의 1/9인 4마리를 주겠소. 당신은 상당히 이득을 보았으니 내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익한 계산법에 따라 18마리는 맏이에게 12마리는 둘째, 그리고 4마리는 막내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모두 합하면 18+12+4=34마리가 되지요. 따라서 36마리에서 2마리가 남게 됩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1마리는 바그다드에서 온 제 친구의 소유였지요. 그리고 나머지 1마리는 이렇게 복잡한 유산문제를 모두가 만족스럽게 해결해 준 제게 소유권이 있지 않을까요?" 이처럼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옴으로써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림도 곁들여서 수학의 역사, 그리고 숫자로 ‘0’이라고 표기되는 ‘Zero’의 탄생 배경부터 수학에서 0이 차지하는 중요성, 그리고 체스 게임의 탄생 배경 등 딱딱하고 어려운 수식이 아닌 재미난 이야기나 퍼즐을 통해 수학의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착하고 영리하고 또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셈도사의 재미난 모험 속에 펼쳐지는 수학 이야기를 통해 산수, 대수학, 기하학 등 수학의 전 영역을 따로따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긴밀히 연결되어지는 과정과 연결고리를 마치 가정교사가 직접 가르치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놀라운 것은 수학에 재미를 유발하기 위한 소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는 교재라고 보기엔 너무나 많은 유익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이 이야기들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책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발하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