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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패티
아이리스와 마법의 신화책 사랑스러운 폴리 그림 엽서 4종 |
Louisa May Al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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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방 안을 이리저리 오갔다.
"좋은 생각이 있어. 베르길리우스를 80줄이나 해석하는 건 너무 많은 게 사실이야. 특히 로잘리한테는. 조금 전에 교수님이 하는 얘기 들었지? 가장 강한 사람의 능력을 기준으로 근무기준을 정하는 건 옳지 않아. 가장 약한 사람을 선두로 달리게 해주지 않는다면 혼자 뒤처지게 될 거야. 로디가 노동계급의 결속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리한테 이해시키려 했던 건 바로 이거야. 일의 종류를 떠나서 노동자들은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해. 강한 사람은 약한 사람을 보호해야지. 로잘리를 돕는 건 우리 모두의 의무야." "하지만 어떻게?" 프리실라가 열변을 토하고 있는 패티의 말을 막았다. "베르길리우스 조합을 만드는 거야. 그리고 매일 60줄만 공부하게 해 달라고 파업을 하는 거지." "아!" 로잘리는 패티의 대담한 제안에 숨이 막힐 정도로 놀랐다. ---『말괄량이 패티』 pp. 63~64 '아이리스, 궁금하지 않아? 사람들이 더 이상 숭배하지 않는 신들은 어떻게 될까? 그런 신들은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까?' 적혀 있는 글은 그것뿐이었다. 아이리스는 열심히 책장을 넘기며 또 여백에 글씨가 적힌 것이 있나 찾아보았다. 몇 을 넘기자 이번에는 책의 문장에 줄을 그어 놓은 것이 보였다. '그 신들은 테살리아에 있는 올림포스 산 정상에 살았다' 이 문장 옆에 아까의 글과 같은 글씨체로 '요즘은 아니야. 눈에 너무 잘 띄니까'라고 적혀 있었다. 아이리스는 흥분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계속 책장을 넘겼다. 세상의 이목을 피해 은둔하고 싶다면 펜실베이니아 주 미들빌만 한 곳도 없다. 흥분할 만한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곳이니까. 만약 그리스의 신들이 지금도 멀쩡히 살아 있고 그것도 아이리스가 사는 이 미들빌에 거주한다면? ---『아이리스와 마법의 신화책』 pp. 63~64 "내 일기를 읽으며 내 선물을 비웃고, 그러고 나서 모드를 탓하다니. 지금껏 이렇게 비열한 짓은 본 적이 없어. 너희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 화가 난 폴리가 단숨에 말했다. 그리고 더 말하기가 두렵기라도 한 듯, 치욕, 슬픔, 분노가 뒤섞인 표정으로 방을 뛰쳐나갔다. 세 공범자는 부끄러움에 입을 다문 채 서 있었다. 톰은 휘파람을 불지 않았다. 예의 바른 폴리가 폭발하는 모습에 무척이나 겁을 먹은 모드는 쥐 죽은 듯 조용했다. 파니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볼품없는 작은 선물들을 공손하게 제자리에 놓았다. 왠지 폴리가 가난하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밀려왔다. 집으로 가져가려고 조심스럽게 간직해 놓은 잡동사니들이 파니를 감동시켰고, 파니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 파니가 그 작은 일기장을 제자리에 놓았을 때, 그 안에 들어 있는 고백이 폴리가 할 수 있었던 어떤 말보다 혹독하게 파니를 꾸짖었다. 파니는 친구를 비웃었고, 때로는 무시했고, 폴리가 몰라서 한 일들을 용서하지 않았던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 폴리는 스스로를 나무라며 좀 더 친절하고 참을성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이 파니의 마음속으로 파고 들어가 냉정함을 완전히 녹여 버렸다. 파니는 여행 가방에 머리를 대고 그저 흐느낄 뿐이었다. ---『사랑스러운 폴리』 pp. 119~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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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02 말괄량이 패티
엄격한 기숙사 여학교 세인트 우르술라. 하지만 학교 제일의 말괄량이 패티와 단짝 친구 코니와 프리실라는 재치 있고 악의 없는 장난으로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얄미운 친구를 골려 주거나 엉뚱한 소동을 벌이기도 하지만, 친구를 배려하고 불쌍한 이웃을 도와 주는 명랑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패티를 중심으로 사랑스런 사춘기 소녀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전개된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미래에 관한 십대 소녀들의 고민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가운데 마침내 졸업을 앞두게 된 패티와 친구들. 말괄량이 숙녀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레인보우 15 아이리스와 마법의 신화책 공상이 특기인 열두 살 아이리스에게 고리타분한 학교생활은 괴롭기만 하다. 게다가 두부회사 연구원인 엄마는 일자리를 빼앗기고, 이혼한 아빠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열두 살 생일날,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는 『그리스 신화』를 선물 받으면서 갑갑하기만 하던 일상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신비한 신화책 덕분에 아이리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 태양신 아폴론, 술의 신 디오니소스 등을 만나며 꿈 같은 일을 겪게 되는데……. 레인보우 16 사랑스러운 폴리 파니의 부탁으로 기차역에 폴리를 마중 나간 톰은 까다롭고 새침한 여느 도시 여자아이와 다른 폴리의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예쁜 옷차림과 연애 이야기에만 관심 있는 또래 도시 아이들과 달리 소박하고 총명한 파니는 초라한 옷차림을 부끄러워하는 대신 할머니의 이야기에 다정하고 예의 바르게 귀 기울이고, 썰매도 신나게 탈 줄 알며, 장난꾸러기 톰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준다. 늘 건조하고, 삭막하기만 하던 파니네 집은 폴리의 등장으로 서서히 따뜻하고 아늑한 가정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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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메이 올콧과 진 웹스터에 의해 태어난 사랑스러운 소녀들 총 집합!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 받는 문학작품 속의 소녀 캐릭터들을 꼽아보라면 대부분의 소녀들이 『작은 아씨들』의 말괄량이 조와 『 키다리 아저씨 』 의 솔직하고 깜찍한 주디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루이자 메이 올콧과 진 웹스터에 의해 탄생된 두 캐릭터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소녀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소녀들을 위한 레인보우 북클럽 선물 세트에서는 소녀 문학의 거장인 두 작가가 만들어 낸 또 다른 명랑 10대 소녀 10대 소녀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다. 엄격한 여학교 학생의 신분으로 규칙을 깨는 온갖 장난을 저지르지만 곤경에 빠진 친구를 위해 기꺼이 희생할 줄 아는 용기 있는 말괄량이 패티, 소박하고 촌스러운 시골 소녀지만 밝고 명랑하며 상처받은 사람을 어루만질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폴리,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엉뚱하지만 지혜롭고 결단력이 넘치는 줏대 있는 아이리스. 사랑스러운 세 소녀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사건들이 때로는 커다란 웃음을, 때로는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작은 아씨들』의 조와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를 좋아하는 소녀들이라면 패티, 폴리, 아이리스 세 소녀가 발산하는 삼인 삼색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잊고 있던 소중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따뜻한 이야기 패티, 폴리, 아이리스, 세 소녀들의 이야기는 언뜻 보면 사춘기 소녀들의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성장기처럼 보이지만 일상의 잔잔한 이야기 속에는 소중한 삶의 가치를 깨우쳐 주는 따뜻함과 감동이 있다. 『사랑스러운 폴리』 속에서 주인공 폴리는 화려하게 치장한 사람들 앞에서 수수한 모자를 쓰고서도 좀처럼 주눅들지 않는 자신감과 당당함, 가족과 주변 사람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속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공부 못하는 로잘리를 위해 기꺼이 숙제 파업을 하고, 사람의 마음을 배려하는 진정한 자선의 의미를 알고 행동으로 옮기는 패티, 마법의 신화책을 통한 신들과의 만남, 그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통해 중요한 깨달음을 얻으며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의지로 현명한 선택을 내리는 아이리스. 우리는 이 세 소녀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활약을 보면서 아무리 사소해 보일지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할, 우리 삶에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들을 되짚어 보게 된다. 소중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깊이와 따뜻한 감동, 이것이 바로 루이자 메이 올콧과 진 웹스터의 작품들이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여전히 사랑 받고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쉬는 이유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