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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판에 쏟아지는 비
2 강물에 떠밀려 가는 삼판 3 산 속에서 보낸 밤 4 강변 절벽 5 밤중에 우는 뻐꾸기 6 공포의 도시 속에서 7 60명의 아버지가 있는 집 8 기나긴 하루 9 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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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4년, 열두 살 소년 티엔 파오네 가족은 일본군의 공습을 피해 삼판을 타고 헝양으로 피난을 떠난다. 부모님은 갓난쟁이 여동생을 업고 미군 비행장 공사현장으로 일거리를 찾아 나서고, 파오는 새끼 돼지와 함께 수상가옥인 삼판을 지키다가 우연히 미군 한 명이 강 건너는 것을 도와준다. 다음날 혼자서 삼판을 지키다 잠이 든 파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밧줄이 풀려 삼판은 비바람 속을 떠내려가고 있었다. 폭우 속을 떠내려간 삼판은 소년을 다시 일본군 점령지로 돌려보낸다. 새끼 돼지와 단 둘이 적지에 남겨진 파오는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험난한 여행을 시작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돼지를 빼앗지 못하도록 숨어서 이동하던 파오는 도중에 일본군을 공격하다 추락한 비행기 조종사를 구해 주는데, 그는 놀랍게도 파오가 강을 건네주었던 미군 조종사였다. 파오는 부상 당한 조종사, 중국인 유격대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도움을 받으며 한 걸음씩 부모님을 찾아 가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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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가 다섯 번이나 선택한 작가
마인데르트 드용이 선사하는 크나큰 감동의 여정! 중일전쟁의 화염 속에서 적지에 홀로 남겨진 소년 티엔 파오. 가족과 함께 불과 며칠 전에 불타는 고향 마을을 탈출했는데, 무정한 폭우는 잠든 소년을 태운 배를 길고 긴 강으로 떠내려 보낸다. 홀로 일본군 점령지로 되돌아간 소년에게 의지할 친구는 오직 새끼 돼지 한 마리뿐. 그러나 티엔 파오는 용기 있게 일어나 길고도 위험한 여행을 시작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돌아가야 할 집을 찾아서. 열두 살 중국 소년과 미군 비행기 조종사의 우정, 60명의 아버지와 소년의 아름다운 인연, 처참한 전쟁터와 굶주림 속에서도 부모님을 만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소년의 순수하고 간절한 바람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뉴베리 메달에 이어 네 번이나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한 미국 아동문학계의 큰 별 마인데르트 드용의 대표작으로, 열린 세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의 Blue Book이다.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은 10~15세 소년 소녀를 위한 품격 있는 세계문학 시리즈입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 간직하고 싶은 꿈과 희망을 선물할 것입니다. 열린 세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레인보우 북클럽과 함께 책 속에 펼쳐진 더 넓은 세상을 만나 보세요. 뉴베리 상 연속 5회 수상 국제 안데르센 상에 빛나는 아동문학계의 큰 별 마인데르트 드용의 대표작! 뉴베리 메달 수상작 『지붕 위의 수레바퀴, The Wheel on the School』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마인데르트 드용은 뉴베리 수상자 명단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작가이기도 하다. 『초원의 집』 시리즈로 유명한 로라 잉걸스 와일더와 함께 뉴베리 메달과 영예상을 통틀어 다섯 번의 수상 기록을 가진, 뉴베리가 가장 사랑한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국제 아동도서협의회가 어린이 문학에 영구적으로 이바지한 작가와 삽화가에게 주는 안데르센 상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다. 네덜란드계 이민자였던 마인데르트 드용은 다르다는 이유로 학대 받는 사람과 동물의 힘든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며, 집을 원하는 것, 사랑 받을 수 있는 곳을 바라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연민 어린 시선으로 작품에 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등장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주인공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내면세계를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그런 의미에서『60명의 아버지가 있는 집』은 전쟁 중 부모와 헤어진 소년이 천신만고 끝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아주 실감나게 그린 마인데르트 드용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전쟁 속에서 꽃핀 중국 소년과 미군 비행기 조종사의 우정 이 작품이 주는 감동은 이 이야기가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작가 자신이 실제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한층 뭉클해진다. 마인데르트 드용은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미육군항공단에 소속되어 중국 페이시위 공항에서 연대기 작가로3년간 복무했던 작가는 이때 한 중국인 고아 소년을 만난다. 전쟁 중 소년을 돌보며 귀국길에도 데려 오고 싶어 했지만, 당시에 해외로 입양하는 과정이 힘들어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경험이 있다. 그 때문인지 열두 살 소년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건과 소년의 감정에 대한 섬세한 묘사는, 차분하면서도 주인공들의 감정을 전달하는 힘이 뛰어나다. 중국 소년과 미군의 우정 이야기가 미군이었던 작가의 입장에서 씌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자칫 작위적인 이야기가 될 위험도 있었지만, 최대한 어른의 시각을 배제하고 소년의 시선을 중심으로 소년의 용기와 인내를 예술적으로 그려 낸 뛰어난 작품이다.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돌아가야 할 나의 집 부모와 떨어져 홀로 일본군 점령지에 남겨진 소년 티엔 파오는 공포와 배고픔을 참아 가며 조금씩 조금씩 느린 발걸음으로나마 집으로 돌아오려고 애쓴다. 도중에 일본군에게 발각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고, 허기에 쓰러지기도 하고, 친구인 새끼 돼지를 빼앗길 뻔하기도 하는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그 가운데 티엔 파오와 만난 어른들은 소년의 순수한 마음과 간절한 바람에 이끌려 소년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도와 준다. 티엔 파오는 어느 새 전쟁 중 소년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 '60명의 아버지가 있는 집'까지 오게 된다.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만났지만, 여전히 소년은 부모님을 만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바위산 위에서 끝없는 피난민의 행렬을 내려다보는 소년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비록 ?고 배고프다 해도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려는 소년의 노력은 우리에게 과연 집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동심의 순수함과 간절함이 만들어 낸 기적을 이제 독자들이 만날 차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