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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그럼 당신이 디자인해 보든가!

1부 생활의 발견
1장 - 마트에서 길을 잃다 - 어떻게 줄을 설 것인가 1
2장 - 톨게이트에 갇히다 - 어떻게 줄을 설 것인가 2
3장 - 이걸 어떻게 가져가지? - 종이봉투에서 카트까지
4장 - 식사도 디자인이다 - 주문에서 계산까지
5장 - 어떻게 빛을 조절할 것인가 - 전구에서 헤드라이트까지
6장 - 완벽한 집을 구할 수는 없을까? - 디자인의 결정판, 집
7장 - 습관보다는 쓸모다 - 계단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2부 사물의 발견
8장 - 깨끗한 물 마시기 - 종이컵에서 정수기까지
9장 -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다 - 칫솔의 진화
10장 - 언제 어디 누구나 쓴다 - 만능 테이프와 WD-40
11장 - 숨어 있는 디자인 - 손잡이와 스위치
12장 - 숫자의 디자인 - 계산기와 전화기의 숫자판이 다른 이유
13장 - 편리함의 이면 - 수도꼭지와 야채 깎는 칼
14장 - 인체공학과 디자인 - 의자의 진화
15장 - 여행가방을 싸는 법 - 디자인의 딜레마, 배치와 정리

역자후기

저자 소개 2

헨리 페트로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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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Petroski

“만약 ‘신은 아주 사소한 것에 거한다’면, 신을 찾는 이들은 페트로스키의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이 사는 세계』에 대한 이 추천사는 헨리 페트로스키가 쓴 책들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공학자이기도 하지만, 작가로서 페트로스키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면서도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사물들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을 썼다. 이를테면 그중 한 권인 『연필』은 흑연에서부터 시작해 연필의 기원, 어원학적 의미, 산업적 배경, 연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공학적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연필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신은 아주 사소한 것에 거한다’면, 신을 찾는 이들은 페트로스키의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이 사는 세계』에 대한 이 추천사는 헨리 페트로스키가 쓴 책들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공학자이기도 하지만, 작가로서 페트로스키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면서도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사물들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을 썼다. 이를테면 그중 한 권인 『연필』은 흑연에서부터 시작해 연필의 기원, 어원학적 의미, 산업적 배경, 연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공학적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연필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물리적 힘』에서도 마찬가지다. 제목대로, 이 책은 우리가 물리적 힘을 느낄 수 있는 삼라만상을 다룬다. 그것은 사실상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다. 우리는 물리 세계에 속해 있고 또 물리 세계와 상호 작용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이 “모든 것에서 힘을 보고, 만지는 모든 것에서 힘을 느낀” 페트로스키는 1963년 맨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1968년 일리노이대에서 이론 및 응용 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공학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연필』, 『책이 사는 세계』, 『공학을 생각한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물리적 힘』은 그의 마지막 책이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다른 상품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렸을 때의 꿈은 건축가였지만,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를 본 후부터는 무언가 집요하게 조사하고 탐구하며 결실을 맺는 직업, 예컨대 평전 작가 같은 것에 대한 갈망이 생겼고, 그 소망은 가슴 한켠에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영화를 참 좋아해서 한때 다큐멘터리 작가가 되겠다고 캠코더를 메고 다녔던 적도 있었다. 한국과 미국 보스턴에 머물며 10여 년간 출판기획과 취재를 하면서 대중 문화 자유기고가와 영미권 도서 번역가로 활동해왔다. 미국 드라마 시리즈에 대해서 그녀만큼 깊이 있으면서 재미있게 쓰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만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렸을 때의 꿈은 건축가였지만,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를 본 후부터는 무언가 집요하게 조사하고 탐구하며 결실을 맺는 직업, 예컨대 평전 작가 같은 것에 대한 갈망이 생겼고, 그 소망은 가슴 한켠에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영화를 참 좋아해서 한때 다큐멘터리 작가가 되겠다고 캠코더를 메고 다녔던 적도 있었다.

한국과 미국 보스턴에 머물며 10여 년간 출판기획과 취재를 하면서 대중 문화 자유기고가와 영미권 도서 번역가로 활동해왔다. 미국 드라마 시리즈에 대해서 그녀만큼 깊이 있으면서 재미있게 쓰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자타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미국 드라마 평론가이기도 하다.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은 일본의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 골프채는 잡아본 적도 없지만 18홀 라운딩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한 명 고르라면 단연코 메이저리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즈다. 향후 배워보고 싶은 것으로는 "브라더 미싱으로 예쁜 원피스 만들기" "매킨토시로 그림 그리기" "나이스한 강아지 그루밍 기술" 등이 있으며,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으로는 "야구장의 몇 만 관중 앞에서 시구하기" "험머 타고 북미 대륙횡단하기" "플레이 스테이션 위닝 일레븐 게임에서 오버헤드킥 성공시키기" 등이 있다. 국내 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야구 마니아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열혈 팬이다. 특히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좋아해서, 그의 플레이를 보려고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전 시즌을 관전하기도 했다.

직접 쓴 책으로는 『미드 100배 즐기기 시즌 1』, 『위트 상식사전 프라임』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야구 교과서』, 『첼시』, 『리버풀』, 『유쾌한 깨달음』, 『자연과학 상식사전』, 『디자인이 만든 세상』, 『하버드가 지배한다』, 『마이 히어로』,『훈육의 심리학』, 『나 누주드, 열 살 이혼녀』, 『마테크』, 『그 여자의 살인법』, 『냉동 인간』, 『수비의 기술』, 『외지인의 죽음』 『매춘부의 죽음』, 『대식가의 죽음』, 『잔소리꾼의 죽음』, 『돌런갱어 시리즈』(전5권), 『몸을 긋는 소녀』, 『언더베리의 마녀들』, 『뼈 모으는 소녀』등이 있다.

문은실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618g | 132*216*30mm
ISBN13
9788984984417

책 속으로

톨게이트를 빨리 빠져 나가기 위해서는 맨 오른쪽 트럭 레인에 서는 것이 유리하다. 오직 트럭만 그 줄에 설 수 있는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줄은 ‘트럭 전용’이 아니다. 트럭 레인은 얼핏 가장 길지만, 그것은 트럭의 몸집이 크기 때문이고, 트럭 운전자들은 거의 매일 톨게이트를 지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통과 과정이 대개 빠르다.

---p.42

드디어 식당에 도착해서 안내받은 자리로 가면, 일행은 곧바로 또 다른 디자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마주치게 될 일임은 모두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미리 숙고해 보지 않는 종류의 문제이다. 그럼에도 결정은 그 자리에서 내려야 하고, 그 과정에서는 생각이나 말은 적을수록 좋다. 누가 어느 자리에 앉을 것인가? 두 명씩 각각 커플을 이루고 있다면, 커플끼리 나란히 앉을 것인가, 마주 보고 앉을 것인가? 즉 남자, 여자가 나란히 앉을 것인가,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나란힌 앉을 것인가? 자리의 배치는 대화의 양상에 쉽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저녁식사를 디자인하는 데서 가장 궁극적인 것이다. pp.90~91

---p.90~91

물을 풍족하게 공급하게 된 후에도 공용으로 쓰이는 물에는 위생상의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었다. 20세기 초에 접어들었을 때, 공공으로 사용하는 흔한 들통이나 우물, 양수기, 수도꼭지에는 시퍼(sipper, 빨대)나 디퍼(dipper, 국자)라고 불리던 컵이 달려 있었다. 물을 마시려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든 병자든 모두 그 컵을 사용했다. …… 20세기가 시작되었을 때, 깨끗하며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종이컵을 만들어 공공으로 사용하는 물 공급처에 놓아두자는 주장이 대세를 얻었다. …… 룰렌은 또 다른 컵을 디자인하는 데도 착수했는데, 특허증에는 단순히 ‘컵’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방수 종이에 폭이 좁아지는 옆면과, …평평한 밑 부분”으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양철공이라면 철로 컵을 만들 때 그런 방법을 쓸 리가 없겠지만, 룰렌은 납작한 종이를 놓고 현대의 셔츠 깃 같은 모양으로 말아 올려서 “원뿔을 뒤집어놓은 형태”로 컵을 만들었다. 주둥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옆면이 좁아지고, 작은 종이 한 장으로 밑바닥을 댄 것이다. 그렇게 만든 컵은 주름컵보다는 견고함에서 떨어졌지만, 룰렌은 주둥이 가장자리에 이음매를 두어서 물을 마실 때 불편함이 없게 했다. 이음매 덕분에 컵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고, 빠질 때도 쉽게 빠져서 자판기에는 “꼭 들어맞는 장치”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다른 룰렌의 아이디어였다.

---p.166~169

출판사 리뷰

가치를 바꾸는 디자인의 힘!

바야흐로 ‘디자인’이 비즈니스 산업의 핵심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LG전자의 김쌍수 부회장이 ‘디자인 경영’을 외치며, 디자인이 모든 성패를 가늠할 것이라고 주창한다. 이제 디자인은 단순히 사물의 외양을 꾸미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디자인은 어떤 사물(제품)의 쓸모, 즉 기능을 효과적으로 담아 눈의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는, 테크놀로지와 미적 감각이 최적화되어 그 사물의 가치를 대변하는 결정판이다. 아이리버 제품이 MP3 플레이어 시장을 석권하게 된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디자인이었다. 프리즘 모양의 iFP 시리즈는 ‘이노디자인’이 제안한 디자인에 “부품을 구겨서 맞춰 낸” 결과물이었다. 삼성의 애니콜 휴대폰, 애플사의 맥킨토시 컴퓨터, 하드형 MP3 플레이어 i-pod 등 성공한 제품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의 힘은 비단 전자제품에서만 찾아지는 것이 아니다. 아파트만 해도 이제는 건설회사의 이름보다 ‘래미안’, ‘푸르지오’, ‘e-편한세상’, ‘에버빌’, ‘자이’ 등 아파트 브랜드 이름과 해당 브랜드에서 느껴지는 고유한 외양 디자인, 이미지에 더 민감해졌다. 디자인의 힘으로 본래의 사물에 대한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바꿀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외양과 이미지만의 영역이 아니다. 그것은 테크놀로지와 공학적 지식, 그리고 인간의 감성이 결합된 좀더 포괄적이며 총체적인 과정이다. 또한 그 디자인의 중요성이 지금에 와서 새삼 강조되고 있는 것이지만, 실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모든 사물 속에는 디자인이라는 과정이 내재되어, 그 쓸모와 가치를 바꾸어 왔다. 그러한 디자인의 본성과 힘, 가치에 대해 일찌감치 눈을 뜨고, 생활 공간의 사물들과 일상 속 소소한 물건들에 담겨진 디자인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연구해 온 이가 있었으니, 그가 이 책의 저자 헨리 페트로스키이다.

만들어진 모든 물건은 디자인의 산물이다

미국의 ‘테크놀로지 계관시인’이자 『연필』과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서가에 꽂힌 책』의 저자 헨리 페트로스키가 이번에는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공간과 사물에 담긴 디자인 공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가 이야기하는 디자인은 물건의 겉모양이나 스타일을 결정하는 개념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를 고안하고 계획하고 설계하고 제작하는 모든 과정, 사람의 손과 머리가 개입되어 무沽【?새로움이 창조되는 모든 과정을 그는 디자인의 영역 속으로 아우른다. 그러한 포괄적인 디자인의 개념에는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사물과 물건이 포함된다. 손에 쥐고 쓸수 있는 제품이나 도구 뿐만 아니라, 계단이나 집, 톨게이트 등의 생활 공간의 구조물은 물론이며, 식당과 자리, 메뉴를 결정하는 일련의 식사 과정도 페트로스키는 디자인의 영역에 포함시킨다. 같은 물건과 공간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 쓰임새와 분위기가 달라진다. 사람이 그것들의 쓰임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 모두다 디자이너인 셈이다. 이 책의 제목 『디자인이 만든 세상』은 페트로스키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영역과 개념을 드러낸다. 사람은 누구나 디자이너이며, 그들에 의해 모든 만물은 디자인되어 있으니, 결국 세상을 만드는 것은 디자인이며, 가히 디자인으로 이루어진 세상인 것이다.

디자인의 본성, 디자인의 힘에 대한 명쾌한 발상!

페트로스키는 이 책에서 의자, 전구, 종이컵, 칫솔, 문손잡이, 전기스위치, 야채 필러, 종이봉투, 덕 테이프 등 우리 일상의 소소한 사물들의 역사와 현재 그 사물들의 모양새를 만들어낸 디자인의 발전과정을 밝힌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형마트의 구조, 고속도로 톨게이트, 식사, 집, 계단 등 생활 주변의 공간물에서 마주치는 공간의 디자인적 의미를 알려주는 혜안은 독자들에게 독특하고 깊이 있는 영감을 던져 줄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눈으로는 그냥 지나치고 마는 일상의 공간이나 사물에 대한 그의 집중력과 탁월한 통찰력은 ‘디자인’과 그것의 ‘공학적 의미’를 사고의 중심에 두었을 때 세상을 얼마나 다르게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왜 어떤 디자인은 성공을 거두고 어떤 것은 실패하는지에 대한 성공한 디자인의 역사를 살펴보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사물의 쓸모와 가치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디자인의 본성과 힘과 그것에 깊은 영향을 받는 인간의 본성을 되돌아보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추천평

페트로스키의 글을 읽노라면, 좋아하는 삼촌과 오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나 이 책에서는 종이컵과 덕 데이프에 대한 이야기가 매혹적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는 끊임없는 ‘향상’의 여정을 가고 있는 디자인과 현대 사회에 대한 어떤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우리가 사는 세상의 소소한 부분들을 너무나도 자세하게 소개하는 헨리 페트로스키의 지칠 줄 모르는 능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된 작품이다. 마트의 레이아웃, 톨게이트, 종이컵, 문 손잡이, 회중전등……. 이런 물건들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제시카 헬펀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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