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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온 여자
희망을 전하는 9인 9색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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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탈수/ 김경순
하늘에서 이빨 비가/ 김나정
소리 바이러스/ 김형주
어딘가에 아주 먼 곳에/ 권정현
표준형주상변압기/ 남상순
하품 나는 이야기/ 박혜상
사막에서 온 여자/ 조헌용
약수터 가는 길/ 한만수
폭설/ 황병옥

저자 소개 3

197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에서 자랐다. 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소고」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예술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을 떠돌며 문학을 공부했고,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파도는 잠들지 않는다』, 『햇볕 아래 춤추는 납작 거북이』, 『대륙의 붉은 별, 마오쩌둥』등의 책을 펴냈다.

조헌용의 다른 상품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다녔고, 2004년 〈쇼윈도〉로 문학수첩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다. 장편소설 《21》, 《춤추는 코끼리》, 《빌바오, 3월의 눈》, 《장미총을 쏴라》를 출간했다. 제8회 〈김만중문학상〉, 제8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김경순의 다른 상품

김나정(김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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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중독자. 소설가, 희곡작가, 문학평론가. 미취학 아동일 때는 세계명작전집을 뒤적이고, 중학생 때는 추리소설과 무협소설에 심취했으며, 고등학생 시절에는 대하소설에 빠져들었으며 대학에 들어가 한국소설과 본격적으로 만났다. 지금은 SF 소설과 호러 소설, 그 외 온갖 소설을 탐닉한다.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소설을 쓰게 되었고, 쓰다 보니 깊이 알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 눈이 맑고 귀가 밝은 독서가를 꿈꾼다. 2003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비틀즈의 다섯 번째 멤버」, 2007 [문학동네] 신인상 비평부문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말라」, 2010 [한국일보] 신춘문예
활자중독자. 소설가, 희곡작가, 문학평론가. 미취학 아동일 때는 세계명작전집을 뒤적이고, 중학생 때는 추리소설과 무협소설에 심취했으며, 고등학생 시절에는 대하소설에 빠져들었으며 대학에 들어가 한국소설과 본격적으로 만났다. 지금은 SF 소설과 호러 소설, 그 외 온갖 소설을 탐닉한다.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소설을 쓰게 되었고, 쓰다 보니 깊이 알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 눈이 맑고 귀가 밝은 독서가를 꿈꾼다. 2003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비틀즈의 다섯 번째 멤버」, 2007 [문학동네] 신인상 비평부문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말라」, 2010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여기서 먼가요?」가 당선되며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를 선보였다.

상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석사,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박사, 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학사 등을 마쳤고, 상명대학교 대학원 소설창작학과 초빙교수, 한서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지냈고 고려대, 순천향대, 숭의여대, 중앙대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소설집 『내 지하실의 애완동물』, 『멸종 직전의 우리』, 희곡 『김나정 희곡집』, 연구서 『박완서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청소년평전 『꿈꾸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 공저 『공포』, 『설렘』, 『가족, 당신이 고맙습니다』, 『수업』, 『30Thirty』 등이 있다.

김나정(김호야)의 다른 상품

저자 : 김형주
충주에서 출생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1년 시 부문 신인상, 2002년 수필 당선, 2008년 계간지 작가세계에 「밀리터리게임」으로 소설 신인상을 수상했다.
저자 : 권정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다. 2002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낫이 있는 풍경」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수」가 당선되었다. 단편집 『굿바이, 명왕성』, 장편소설 『몽유도원』 등이 있다.
저자 : 남상순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장편소설로 『흰 뱀을 찾아서』 『나비는 어떻게 앉는가』『동백나무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소설집으로 『우체부가 없는 사진』이 있다. 그밖에 청소년소설 『나는 아버지의 친척』, 창작동화 『이웃집 영환이』를 펴냈다.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자 : 박혜상
서울에서 출생,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문학과사회 제6회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새들이 서 있다」가 당선되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창과 재학중이며, 소설집 『새들이 서 있다』가 있다.
저자 : 한만수
1990년 월간 한국시 「억새풀」로, 2002년 실천문학 장편소설 『하루』로 등단했다. 2004년 이무영문학상을 수상했고, 2006년 장편소설 『활』이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 충북문인협회 우수예술인으로 선정되었다. 충청일보에 대하소설 『금강』을 연재중이다.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 박사 과정에 있다.
저자 : 황병옥
경북 봉화에서 출생하여 강원 태백에서 성장했다.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석사 졸업. 2008년 장편소설 『잿빛노을』을 출간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53*224*20mm
ISBN13
9788991240520

출판사 리뷰

9인의 소설가가 들려주는 ‘9가지 희망가’
희망을 주제로 펼쳐지는 다양한 글의 난장, 고려대학교 문창과에 적을 둔 소설가 아홉 명이 모여 테마 소설집을 묶었다.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인과 중견 작가들이 함께 어우러진 소설집의 테마는 희망이다.
희망은 절망의 반대어다. 하지만 이 두 단어는 실상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늘상 절망 속에 꽁꽁 숨어 있기 때문이다. 소설가들은 희망에 각기 다른 의미를 부여해, 희망을 향한 뜨거운 몸짓과 좌절,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희망의 씨앗을 포착, 각각의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2010년 새해 소설가 9인이 들려주는 ‘9가지 희망가’를 만나본다.

고통, 불안, 외로움을 토로하는 삶에 소설이 주는 위안과 희망들
소설은 고통과 불안과 외로움을 토로합니다. 실제의 고통과 가상의 고통이 만나면 놀랍게도 하나의 위안이 생겨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때로 소설을 읽어 고통을 잊습니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더라도, 더 불안하고 외로운 생활을 견디고 있는 인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설은 우리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삶 전체를 뒤틀리게 하는 무엇이 있더라도 그것에 맞서 버티고 지속하는 힘은 아마도 그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 그런 아홉 개의 마음이 모여 있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버티고 지속하는 삶들이 있습니다. 이 아홉 개의 삶은 불온하기 때문에 아름답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고통과 불안과 외로움에 위안이 됩니다.

표제작 조헌용의 소설 「사막에서 온 여자」는 한 여자와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도 아니고, 각각의 음울한 과거를 고백하는 자리도 아니다. 이 소설을 단숨에 읽어 내린 후에 우리에게 남는 것은 ‘복어’에 집착하던 여자가 끝내 갖고자 했던 것은 아이였다는, 그러므로 현재형으로서의 사랑이다. 과거로 돌아가서 여자가 아버지 몰래 칼을 만지지 않았더라면, 아버지에게 발길질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여자의 현재와 삶 전체는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이유는 시간이 직선으로 흐르고 그 흐름이 미래를 향하고만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인식이 지난 일들을 모두 과거의 것으로 치부하고 체념하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이 소설은 말한다. 이 소설 속의 인물들에게 현재는 없어 보인다. 남자가 타로 카드로 과거와 미래를 엮는다면, 여자는 낚시를 통해 끊임없이 과거에 집착하며 희망적인 미래를 유예한다.
김경순의 소설 「탈수」는 한 여자의 욕망(희망)에 대해서 말한다. 이 소설은 불길하게 들리는 수족관의 소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안전”해 보이는 뱀장어에 대한 묘사로 시작되고, 여자가 그 수족관 속의 뱀장어들을 끄집어내어 세탁기에 넣고 탈수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 미묘하고 비린내 나는 처음과 마지막, 보존과 파괴라는 극단 사이에 여자의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욕망(희망)이 고여 있다.
권정현의 소설 「어딘가에, 아주 먼 곳에」은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이, 지금 여기가 아닌 시공을 찾아 헤매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평양의 청류관에서 2등 료리사로 일하고 있던 그의 평온했던 삶은 한국의 요리를 배우러 청류관에 머물다 간 프랑스인 딜랑과 그에게 선물 받은 성경 한 권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다. 당국의 수사망이 점점 좁혀지자 그는 아내의 동생과 절친한 동철에게 도움을 청해서 가까스로 국경에 이른다. 그 와중에 크게 세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그 중 세 번째 문제인 국경을 건너는 배에서 어린 딸의 맥이 감지되지 않자 놀란 그가 일부러 아이를 울린 일이다. 이 일들은 한 사람의 목숨이 전체를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일행에게 제 몸이 짐이 될까 염려한 가시어미의 이탈, 아내의 죽음에 빗겨가면서도 그에게 불길한 기억을 불러일으킨 뱀의 출몰, 그로 하여금 죽음을 의심하게 하다가 끝내 제 생의 증명을 통해 한 배를 탄 전부를 죽음의 직전으로 끌고 간 아이의 울음. 이들은 인간의 생과 죽음, 그러니까 삶에 관해 새삼 성찰하게 한다. 개인의 삶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가 이 성찰을 꿰뚫는 물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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