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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망아가’의 사도들
나민애
천년의시작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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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4

제1부 여성시학의 갈래화를 위하여

무성성無性性의 사랑과 병증病症의 치유법―김남조론 … 10
‘종교적 카타로스catharos’의 열매―허영자의 「감」 깊이 읽기 … 21
헌신적 기다림의 내면적 변천사?―김초혜론 ???… 33
운명애와 증오 사이의 비극적 거리감?―신달자의 「등잔」 읽기 … 45
‘누이’의 서정에서 ‘세한도’의 길로?―유안진론 … 54
진혼鎭魂, 죽은 자를 위한 마지막 노래―강은교의 「비리데기의 여행노래」?에 대하여
… 65
흩어진 심장의 지도를 찾아서―노향림론 … 76
‘여류’와 ‘마녀’는 없다?―김승희·최승자 두 시인과 1980년대의 성취 … 89
식물성 고통요苦痛謠의 꽃, 만개―최문자론 … 104
‘그림자 유령’의 심혼주의―안정옥론 … 120
고통스러운 영혼의 방향方向과 방향芳香?―박라연론 … 134
시인의 ‘궁달窮達’과 심미적 유배자의 초상?―정수자론 … 143
천문天文의 마지막 활용법―이은규론 … 155

제2부 제망아가의 기억

문학이 하는 다른 기억, 은유적 살림의 시―세월호, 기원, 후, 문학 … 164
제망아가祭亡雅歌?―어린 아가를 위한 슬픈 노래 … 181
잡음의 세계에서 ‘푼크툼’을 건지다?―대중문화 키즈 2세대의 詩作 보고서 … 192
여윈 신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209
당신 붓에 묻은 피는 언제의 것입니까?―서정시와 100년의 내력 … 222
죽은 바람의 심폐소생술?―공기의 재래종과 변종 사이에서 … 234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물의 이미지―물의 원형 이미지와 그 변용을 중심으로 … 249
‘부음의 시기’, 임을 위한 진혼곡鎭魂曲 … 270
‘너무나 가벼운 나’에서 ‘한없이 무거운 너’에게로 … 280
동아冬兒에게―통곡의 벽을 건너라 … 29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일리야(il y a)’ … 304
‘극서정시’ 선언의 진의와 미학적 성과 … 317

제3부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

고요한 비극성의 탄생―최하림론 … 332
죽음은 가라, ‘고래’가 온다?―이건청 시집 『반구대 암각화 앞에서』 … 345
인간 정신의 극단에 대하여 고함高喊?―오세영의 「그릇」 다시 읽기 … 356
시로 쓰는 ‘농사직설農事直說’―?윤재철론 … 366
‘사람 국수’의 마음학?―이재무론 … 381
혼돈混沌,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오정국론 … 392
슬픈 것은 ‘詩꿈-살이’―이승욱론 … 400
빈가조頻伽鳥의 ‘그림-노래’―?박형준론 … 409
낭만과 리얼 사이의 경계감각?―여태천론 … 427

발표지 목록 … 438

저자 소개

저자 : 나민애
?羅民愛
1979년 충남 공주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2007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으로 평론가 등단.
주요 평론으로는 「잡음의 세계에서 ‘푼크툼’을 건지다」 「여윈 신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무성성의 사랑과 병증의 치유법-김남조론」, 「여성 시학의 갈래화를 위하여」 등.
주요 논문으로는 「‘지식인-시인’의 시적 과제와 이상理想-시인 신석초의 경우」, 「『맥』지와 함북 경성鏡城의 모더니즘-경성京城 모더니즘의 이후와 이외」, 「1930년대 후반 『시학』지와 신세대 시인의 시적 이상」 등.
편저 『신석초 시선집』 및 공편 『광장으로 가는 길』
저서 『1930년대 ‘조선적 이미지즘’의 시대』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재직.
《동아일보》 ‘시가 깃든 삶’ 코너 연재 중.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48g | 153*224*30mm
ISBN13
9788960213166

책 속으로

평론집의 제목을 ‘제망아가의 사도들’이라고 붙였는데 제목의 일부는 2부의 글에서 가져왔다. 애초 시가 얼마나 아름다운 ‘아가雅歌’였는지, 그 노래를 기리고 기억하는 사람들은 시를 쓰거나 공부한다.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그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일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평론집을 ‘제망아가祭亡雅歌’라고 붙였다. 사라져가는 ‘아가雅歌’를 애도하는 끝자리에서 새로운 ‘아가雅歌’가 탄생하기를 바라는 의미가 여기에 들어 있다.
더불어 ‘제망아가’는 ‘제망祭亡-아가’라는 의미 역시 담고 있다. 우리가 이 시대에서 지키지 못한, 어린 아가처럼 순수하고 소중한 존재들이 너무나 많다. 시는 그 상실과 존재들을 최후로 기억하는 장르가 될 것이다. 잃은 사람은 통곡할 것이며, 읽은 사람 역시 통곡할 것이다. 안타깝지만 ‘제망祭亡-아가’로서의 역할은 이 시대 시가 담당할 송미 중 하나이다.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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