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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왕 /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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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시원

목차

옮긴이 서문 소포클레스가 빚어낸 인간의 지평__7
그리스 비극의 구성__10
일러두기__14

오이디푸스 왕 Oidipous Tyrannos__17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Oidipous epi Kolonoi__107

해설 『오이디푸스 왕』을 읽는 몇 가지 방식__219

저자 소개3

소포클레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Sophocles

소포클레스는 『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높이 평가했던 그리스 극작가다. 『시학』의 비극론은 바로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토대로 해 집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테는 소포클레스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소포클레스 이후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없다. 그는 순수하고 고귀하고 위대하며 쾌활하다. 현존하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몇 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몇 편의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게 느껴진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4
소포클레스는 『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높이 평가했던 그리스 극작가다. 『시학』의 비극론은 바로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토대로 해 집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테는 소포클레스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소포클레스 이후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없다. 그는 순수하고 고귀하고 위대하며 쾌활하다. 현존하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몇 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몇 편의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게 느껴진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496년 그리스 아테네 근교에 자리 잡은 콜로노스에서 태어난 소포클레스는 아테네가 문화적으로 가장 성숙했던 시기에 배우인 동시에 극작가로 활동했다. 수려한 용모와 배우로서 손색이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처음에는 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다. 기원전 468년, 28세에 첫 작품을 발표했고 이는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이후 123편의 작품을 썼고 24회나 일등상을 받았다.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식견을 지녔던 소포클레스는 기원 전 445년, 델로스(Delos) 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아테네 동맹국의 재정을 통괄하는 재정관에 선출되었다. 또한 기원전 443년에 페리클레스와 더불어 10명의 지휘관 직에 선출되었으며, 기원전 440년에는 사모스(Samos) 섬 원정에 출전할 장군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평생을 아테네에 살면서 그가 보여준 애국심과 진지한 인품은 시민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일생동안123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다음 7편뿐이다. 〈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필록테테스〉,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여인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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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양운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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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하고 헤겔 연구(『헤겔 철학에 나타난 개체와 공동체의 변증법』)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주제는 호모 사케르의 정치철학과 비잠재성의 사고, (하이데거의) 존재 물음과 함께/다르게 사고하기, 시간적 생성과 수동적 종합을 탐구하는 ‘시간성’의 철학, 문학-예술이 창조한 존재자들을 해명하는 문학-예술적 존재론 등을 연구한다. 연구실 ‘필로소피아’에서 철학과 문학 중심의 강의를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의 인문학』, 『보르헤스의 지팡이』, 『미셸 푸코』 등이 있다. 그리고 『카프카의 미소』, 『보르헤스의 지팡이2』, 『하이데거 존재론에 맞서는 사고
고려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하고 헤겔 연구(『헤겔 철학에 나타난 개체와 공동체의 변증법』)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주제는 호모 사케르의 정치철학과 비잠재성의 사고, (하이데거의) 존재 물음과 함께/다르게 사고하기, 시간적 생성과 수동적 종합을 탐구하는 ‘시간성’의 철학, 문학-예술이 창조한 존재자들을 해명하는 문학-예술적 존재론 등을 연구한다. 연구실 ‘필로소피아’에서 철학과 문학 중심의 강의를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의 인문학』, 『보르헤스의 지팡이』, 『미셸 푸코』 등이 있다. 그리고 『카프카의 미소』, 『보르헤스의 지팡이2』, 『하이데거 존재론에 맞서는 사고들』, 『프루스트의 문학적 시간의 존재론』, 『문학의 1001가지 질문들』 시리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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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바덴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 검정시험 (Graecum)과 라틴어 검정시험(Großes Latinum)에 합격했다. 고전 번역가로 활동하며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며 고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원문의 깊이와 의미를 충실히 전달하면서도,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번역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바덴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 검정시험 (Graecum)과 라틴어 검정시험(Großes Latinum)에 합격했다. 고전 번역가로 활동하며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며 고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원문의 깊이와 의미를 충실히 전달하면서도,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번역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로마의 축제들』, 아폴로도로스의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아리스토파네스 희극 전집』, 『메난드로스 희극』, 『그리스 로마 에세이』,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전쟁사』, 크세노폰의 『페르시아 원정기』, 플라톤의 『국가』 『법률』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파이돈/향연』 『고르기아스/프로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시학』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저서로 『그리스 비극의 이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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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26g | 147*210*18mm
ISBN13
9788991290761

출판사 리뷰

오이디푸스의 두 얼굴, 오이디푸스는 누구인가?

자신에게 내려진 신탁을 피해 집을 떠나 떠돌던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가 던진 기묘한 수수께끼를 풀고 테바이의 왕이 되었다. 그 공로로 왕비 이오카스테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살아간다. 하지만 테바이에 페스트가 돌면서 총체적 위기에 빠진다. 신탁에 따르면 선왕을 살해한 자가 재앙의 근원이다. 오이디푸스 왕은 이 살해자를 찾고 테바이를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살해자를 찾아내는 오이디푸스를 관객이나 독자는 손에 땀을 쥐고 응시한다. 유명한 신화 속 주인공이기에 이미 그가 친아버지를 죽이고 친어머니와 결혼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소포클레스는 그리스에 전래된 오이디푸스 신화를 독특한 주제로 재구성한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채 진실의 끝을 향해 질주한다. 그리고 살해자를 찾는 과정에서 바로 자신이 그가 찾는 살해자임을, 자신이 부모에게 버림받고 살아남아 (의도하지 않았지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자임을 깨닫게 된다. 이때 ‘선왕 라이오스를 죽인 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오이디푸스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불러낸다. 이 비극은 잘 알려진 내용의 신화를,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긴박한 과정으로 구성함으로써 지혜의 주인공이 정작 자신에 대해서 무지하고, 드높은 지혜가 그 그림자를 얼마나 짙게 드리우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생각한 자기와 자신의 실제 모습이 정반대임을 깨닫는다. 그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죄를 범했기에 책임을 지기 위해 스스로 눈을 찌르고 암흑에 휩싸인 채 방랑의 길을 떠난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처참한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오이디푸스. 이런 주인공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 오이디푸스는 신화 속 인물에 지나지 않는가? 우리 자신도 알게 모르게 이런 운명을 겪는 것은 아닌가?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테바이에서 추방된 오이디푸스가 아테나이 근교 콜로노스에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겪는 일들을 그린다. 비극의 첫머리에 역시 신탁이 제시된다. 복수의 여신들(일명‘자비로운 여신들’)의 성역에 이르면 마침내 평화를 얻고 나라를 수호하는 불가침의 신성한 상징이 된다는 내용이다. 그는 신들의 신성함을 수용한 덕분에 초월적 존재로 격상된다. 이처럼 극한적인 파멸에서 벗어나 영속적인 존재가 된 오이디푸스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런 노년의 모습은 오이디푸스의 성숙한 모습인가, 아니면 또 다른 모습인가?

우리는 오이디푸스라는 수수께끼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인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이런 극단적인 사건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책의 말미에 덧붙인 ‘해설’은 오이디푸스를 해석하는 독특한 관점들을 예시한다. 이 관점들은 수수께끼 구조로 본 오이디푸스, 신화적 희생양의 틀로 본 오이디푸스, 철학적 이성의 주인공으로서 전통 사회에 맞서는 오이디푸스 등을 주제로 삼아서 오이디푸스의 비극과 신화를 해석하는 길을 안내할 것이다. 물론 이런 해석들은 오이디푸스의 본질을 확정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독자 스스로 새로운 오이디푸스 상을 마련하기 위한 바탕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오이디푸스 비극을 어떻게 읽을 수 있고, 그런 해석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어떤 점에서 오이디푸스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는가? 오이디푸스는 또 하나의 나 자신은 아닌가? 오늘날 오이디푸스는 과연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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