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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동 천 원 공부방
강효미손지희 그림
상상의집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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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책소개

목차

-머리말과 꼬리말

-천 원 공부방

-꼬리말 아이들 출입 금지

-마주 보고 서기

저자 소개 2

엉뚱한 상상 하기가 유일한 취미예요.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려고 매일 머리를 쥐어짜지만 행복한 동화작가랍니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우수상을, 2014년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상을, 2016년 담양 송순문학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똥볶이 할멈 1~5』, 『챗걸 1~5』, 『흔한 남매 안 흔한 일기 1~3』, 『열지 마! 냉장고』, 『너나 먹어, 쌀엿!』, 『살려 줘!』, 『드림드림 학
엉뚱한 상상 하기가 유일한 취미예요.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려고 매일 머리를 쥐어짜지만 행복한 동화작가랍니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우수상을, 2014년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상을, 2016년 담양 송순문학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똥볶이 할멈 1~5』, 『챗걸 1~5』, 『흔한 남매 안 흔한 일기 1~3』, 『열지 마! 냉장고』, 『너나 먹어, 쌀엿!』, 『살려 줘!』, 『드림드림 학원 황금 헬멧의 비밀』,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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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손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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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술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졸업 전시작이던 『지옥탕』을 출간한 뒤 프리랜서로 일하며 『사랑은 인기 순이 아니야』,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마법이 필요한 순간』, 『밥, 예쁘게 먹겠습니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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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420g | 185*235*20mm
ISBN13
979115568296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내가 살고 있는 고래동은 지형이 고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고래동으로 이름 붙여졌다. 고래의 머리 부분에 자리잡은 윗마을을 머리말, 꼬리 부분에 자리 잡은 아랫마을을 꼬리말이라고 부른다. 머리말은 최고급 아파트로 즐비하고, 꼬리말은 좁디좁은 골목 양쪽으로 작은 집들이 촘촘하다. --- p.12

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고래의 중간 부분에 자리 잡은 고래초등학교다. 초등학교는 한군데뿐이니까 머리말에 살든 꼬리말에 살든 무조건 고래초등학교에 다녀야 한다. 이마에 ‘머리말’ 혹은 ‘꼬리말’에 산다고 이름표를 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 우리는 동네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물론 친구가 되고 보면 서로가 어느 동네에 사는지 알게 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었다. 나와 이랑이가 단짝이 된 것처럼 머리말이든 꼬리말이든 그런 건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 p.12

꼬리말이 머리말보다 시험을 더 잘 봤다고? 그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내가 수학 시험에서 난생처음 100점을 맞은 것보다 더 놀라운 일이었다. --- p.56

놀이터 입구에 ‘꼬리말 아이들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저런 팻말은 없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잘 놀았는데요?”
“오늘부터는 안 돼. 너는 꼬리말 동네 놀이터에 가서 놀거라.” --- p.74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들 공부하는 공부방을 하루아침에 나가라고 해요?”
“나쁜 사람들.”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 우리는 아무 말도 못했다. 잠시 동안은 눈사람처럼 얼어 있었다. --- p.78

우리는 피켓을 만들었다. 어른들 것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았다. 글씨도 삐뚤빼뚤 엉망이었다.

누구나 공부할 권리가 있어요.
고래동에 특수학교를 만들어 주세요.
우리는 특수학교 건립을 찬성합니다.

--- p.123

출판사 리뷰

헌법 제2장 제31조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가정 형편이나 아파트의 브랜드, 부모의 직업 때문에 초등학교 안에서 왕따나 놀림이 일어난다는 뉴스가 종종 보도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각자 다른 출발선에 놓이지만 그 출발선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거나 그 차별이 대물림되는 것, 또 그 차별을 자연스레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입시키는 어른들의 태도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고래동 천 원 공부방』은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몇몇 아이들 때문에 세상은 뒤바뀌지 않을 확률이 크지만, 아이들의 정의로운 행동이 불공평한 세상에 작게나마 균열을 일으키고, 그 용기가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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