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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慶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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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시간이야.
째깍째깍 점점 변하지. 얼굴은 한 사람이 걸어온 시간이며, 그의 역사입니다. 시간의 길이에 따라 얼굴은 점점 변합니다. 저마다 지내온 역사의 굴곡처럼 얼굴도 저마다의 이미지를 만들어 갑니다. 엄마 아빠도, 아이들도 자신의 아기 적, 어릴 적 사진을 꺼내보아요. 그리고 거울 앞에서 지금 나의 얼굴을 보아요. 무엇이 변했고, 무엇이 그대로인가요? 무엇이 마음에 들고, 무엇이 보기 싫은가요? 무엇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고, 무엇을 변화시키고 싶은가요? 얼굴은 정직합니다. 그러기에 …… 얼굴은 자신의 마음과 정신과 영혼의 소리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놀라운 하나의 세계랍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