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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원정대 | 다시 돌아온 삼국시대
왕건과 궁예의 한판 승부 승아는 정말 못 말려! | 검은 창으로 빨려들다 | 저승에서 돌아온 궁예 | 왕건, 함정에 빠지다 | 저승의 망령들을 물리치다 | 우리만의 비밀 | 왕건, 후삼국을 하나로 모으다 고만, 전쟁을 멈추다 사고뭉치 호철이 | 행운도 불행도 이제 그만 | 위험한 내기 바둑 | 김부식에게 고려 역사를 배우다 | 끝없이 자라는 괴물 | 호철이의 말썽도 뚝? | 변혁의 시대에 놓인 고려 반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다 삼족오 깃털이 사라졌다 |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 들불처럼 일어나는 반란의 불길 | 반란보다 무서운 엄마 | 반란의 시대가 지나가다 리아 따라 고려 전기 속으로 |
초록불,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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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에 빠지는 순간 역사가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판타지 동화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의 6번째 권이 출간되었습니다. 각 권은 주인공 리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맞물려 있어, 역사 사건을 하나 해결하면 리아 자신의 일상 문제도 해결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통일 전쟁터, 고려 등으로 모험을 떠났던 리아가 현실로 돌아올 때면 조금씩 달라집니다. 역사 지식은 물론 생각도 함께 자라는 것이죠.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를 통해 역사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된 어린이는 조금 어려운 역사책도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역사라는 정말 재미있는 세계의 입구까지 어린이들을 이끌어 줄 테니까요. 후삼국 시대의 영웅, 왕건?궁예?견훤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이번에 우리가 온 곳은 연회가 열리려는 어느 궁궐이야. 왕이 받는 큰 잔칫상을 받게 되다니, 역사 모험도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 있지. 그런데 이게 왠 날벼락일까. 함께 방에 있던 할아버지가 연회에 참석하기 싫다고 자기 방 창문으로 도망치려하지 뭐야. 위엄 있어 보이는 아저씨가 와서 할아버지를 말리려는 데도 막무가내야. 아~ 우리도 좀 맛있는 걸 먹게 해 달라고요!! 잠깐,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해. 지금은 낮인데, 할아버지의 방에서 보이는 창문 밖은 캄캄해.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것도 잠시, 우리는 엄청난 힘에 의해 검은 창 속으로 빨려들어 가 버렸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큰 강이 흐르고, 금은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다리가 보여. 할아버지 말이 여긴 죽은 사람의 영혼을 심판하는 삼도천이란 곳이래. 우린 그저 검은 창을 넘었을 뿐인데, 왜 갑자기 죽었다고 하는 거지? 게다가 저 멀리 큰 소리로 호통 치는 스님도 너무 무서워. 우리 정말 죽은 거야?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후백제의 왕 견훤이고, 위엄 있는 아저씨는 고려 태조 왕건, 무서운 스님은 바로 후고구려의 왕이었던 궁예라고 해. 이럴 수가 후삼국 시대의 영웅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니, 이게 왠 횡재람! 하지만 세 사람이 만나니까 뭔가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면서 금방이라도 싸움이 일어날 것 같아. 도대체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우리는 왜 죽은 사람만 온다는 삼도천에 오게 된 걸까? 재미있는 역사 공부를 통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요 요즈음 어린이들은 일찍부터 신비로운 이집트의 피라미드 이야기나 유럽의 공주님 이야기, 미국의 인디언 이야기, 마야나 잉카의 이야기 등을 접합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의 역사, 신화 이야기이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는 별로 재미있어 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다른 나라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게 하면서도 우리나라 이야기를 하면 옷깃을 바로잡고 아주 엄숙하게 말합니다. 마치 쉽고 재미있게 우리나라 역사를 이야기하면 우리나라에 잘못된 일을 하는 것처럼요. 그러다 보니 재미있고 즐거워야 할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를 따분하고 어려운 것으로 느끼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역사 속으로 숑숑〉은 역사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역사는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 주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역사에도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오늘날 인터넷과 방송, 여러 가지 책들을 통해 외국의 소식을 알고 서로 이해하게 되듯이 옛날에도 다른 나라들과 서로 문화가 오고 갔답니다. 이렇게 나라와 나라 사이에 관계를 맺어 문화가 오고 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역사도 마찬가지예요. 역사적인 사건도 왕과 백성,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관계를 맺으면서 일어난답니다. 백성을 잘 다스리고 다른 나라와 관계를 잘 맺으면 행복한 역사가, 백성을 잘 다스리지 못하거나 외국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해 전쟁을 하거나 외교적인 문제가 생기면 아픈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역사 속으로 숑숑〉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간 역사를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은 서로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