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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역사 속에는 언제나 사랑과 성이 있었다
1. 최초 중에서도 최초의 첫사랑 - 두 개의 세포 2. 인류의 솔직한 첫사랑 - 하와와 아담 3. 아프리카의 유랑하는 사랑 - 줄라마와 지르마 4.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색다른 사랑 - 프시케와 에로스 5. 아시아의 관능적인 사랑 - 샤크티와 시바 6. 유대교와 기독교의 엄격한 사랑 - 아브라함과 마리아 7. 아랍의 시적인 사랑 - 세헤라자데와 샤리아르 8. 중세의 비극적인 사랑 - 줄리엣과 로미오 9. 식민주의의 이국적인 사랑 - 제인과 타잔 10. 미국의 모순된 사랑 - 도리스와 록 11. 제국주의의 군사적인 사랑 - 줄과 열을 맞추어 12. 현대의 해방된 사랑 - 전쟁 대신 사랑을 13. 성적 소수자들의 커밍아웃한 사랑 - 다른 사람들과 다른 14. 세계화의 불편한 사랑 - 인터넷과 제3세계 15. 미래의 사랑 - 내일? 내일! |
Lutz van Di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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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종교, 신화, 문학, 대중문화, 미술 속에 담긴
사랑과 성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문화인류학 사춘기 청소년들이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인 사랑에 관해 역사적, 인류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루츠 판 다이크는 우리나라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쓴 독일의 저널리스트로, 역사 분야의 작가이자 인권·평화 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현재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왜곡된 성 의식과 연애 문화가 만연해 있음에도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사랑을 배울 기회는 윤리 교과서의 단편적인 문구나 기초적인 성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혼란스러운 우리 시대의 청소년들이 사랑과 성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의 저자는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사를 사랑과 성이라는 틀을 통해 새롭게 들려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 책은 지구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거나 왜곡했으며 문명, 종교, 전쟁, 혁명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사랑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저자는 빈곤, 차별 등 현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도 사랑에 있다고 역설한다. 신화, 문학, 미술, 영화, 건축 같은 여러 가지 사례들이 함께 제시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각 장마다 저자가 직·간접적으로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본문과 관련된 컬러 사진 자료가 들어가 있어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받아들이게 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인류의 역사에서 사랑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깨닫고, 사랑에 관하여 우리가 갖춰야 할 성숙한 태도는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사랑과 성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평화, 인권, 자유, 평등 등 인류의 변함없는 가치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사랑과 성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이 책은 유용한 지침이 되어 준다. 사랑과 성의 역사에 관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 먼저 이 책은 지구 최초의 사랑은 바로 태곳적 원시 바다에서 일어난 두 세포의 결합이라고 정의함으로써 사랑과 성에 대한 협소한 시각을 비튼다. 그리고 서양사 위주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인도, 아랍 등 동양과 관련된 예시도 풍부하게 보여 줌으로써 인류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사랑에서 진정한 인간성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저자의 신념으로부터 나오게 된 책이다. 인권·평화 운동가답게 사랑과 성을 대하는 저자의 관점은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함을 지키고 있다. 다수의 인터뷰를 싣고 있는 것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으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 종교, 성적 소수자, 세계화 등 자칫 논란이 분분할 수 있는 미묘한 문제에 관해서도 저자는 인권이라는 확고한 기준을 바탕으로 서술하면서도 확실한 결말을 내리기보다는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열린 시각으로 역사를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