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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추천사 비글호 항해의 현대적 재발견 저자의 말 찰스 다윈을 새로 만나다 찰스 다윈은 누구일까? 다윈이 살아나다 다윈 원정대 노트1 카보베르데 세상에서 가장 정돈된 도시 멸종된 동물들의 공동묘지 다윈 원정대 노트2 멸종된 거대 동물들 진화의 증거를 만나다 팜파스의 침입자들 조금 더 남쪽의 세상 층층이 쌓인 역사 고래들이 모이는 바다 과거에서 온 집채만 한 동물 기다긴 도로 위를 달리다 도시에 서린 역사 동물들이 새로 배운 교훈 바다와 황무지가 만나는 곳 고대의 비밀을 담은 땅 파타고니아의 특별한 물빛 ‘악마의 돌’의 비밀 신의 쟁기 산타그루스 강의 수원 다윈 원정대 노트3 산타크루스 강이 시작되는 곳 문명과 미개 사이 남아메리카 가장 남쪽의 땅 연극 무대에서 만난 비글호 다윈 원정대 노트4 티에라델푸에고의 인디오 티에라델푸에고를 떠나며 비글호 항해 일정 |
Luca Nov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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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의 과학 여행기 『비글호 항해기』를 21세기의 시각에서 다시 쓴 『다윈의 두 번째 비글호 여행 1, 2』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찰스 다윈이 되살아나 과거 비글호의 여정을 자동차와 비행기로 여행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재미난 상상으로 출발한다.
이탈리아의 과학책 전문 작가인 루카 노벨리는 2009년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자연보호기금과 국제박물관협의회의 후원으로 청년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항해했던 장소들을 다시 탐험한다. 이 여행을 위해 노벨리는 생물학자, 기후학자, 철학가, 사진 작가 등 평소 비글호 항해에 관심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뿐 아니라 두 명의 청소년까지 참여해 다윈 원정대를 꾸렸으며 이를 통해 비글호 항해기와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여행기를 완성한다. 특히 이 책은 다윈이 살아나 다윈 원정대의 일원이 된다는 형식을 통해 진화론뿐 아니라, 오늘날의 지구 생태계에 대해 폭넓은 지식과 논쟁거리를 던져 준다. 독자들은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를 비롯한 비글호 항해에서 어떻게 진화론의 실마리를 찾았는지, 19세기에 다윈이 과학적 한계로 인해 풀지 못했던 의문에 대해 이후의 발전된 과학이 어떻게 답을 내놓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윈 원정대가 남아메리카의 자연을 탐험하며 접하는 지구 온난화의 흔적과 엘니뇨와 라니냐의 폐해, 동식물의 멸종 등을 통해 현대화된 인류의 삶의 방식이 자연에게 심각한 위협임을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사진, 지도, 남아메리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묘사한 섬세한 일러스트는 색다른 남아메리카 여행기를 읽는 재미를 더했다. 다윈, 비글호 항해에서 진화론의 실마리를 찾다! “비글호 항해는 내 평생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찰스 다윈 1831년, 스물두 살의 다윈은 무보수 자연 과학자의 자격으로 비글호에 승선한다. 배가 대륙 간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당시, 5년여에 걸친 비글호 항해는 무척 위험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이 항해가 찰스 다윈에게 중요한 이유는 훗날 발표한 진화론의 실마리와 증거들을 이 여행에서 얻게 되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찰스 다윈이 다시 살아났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진화론에 대한 다윈의 생각을 책 곳곳에 녹여냈다. 특히 다윈이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여기던 피츠로이 선장과의 과학적 의견 충돌을 회상하는 장면과 남아메리카 지역 곳곳에서 다윈레아, 다윈시타리아 버섯, 찰스 다윈 섬, 비글 해협,「비글호의 모험」이라는 연극, 피츠로이 산 등 과거 다윈과 비글호 항해의 흔적들을 발견하는 장면도 흥미롭다. 찰스 다윈의 눈으로 본 21세기 환경 파괴의 위기 이 책의 가장 큰 묘미는 19세기의 자연 과학자 다윈의 눈으로 21세기를 바라보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면적이 줄어든 산라파엘 호수의 빙산, 사라져 가는 인디오들, 멸종되었거나 보호종으로 지정된 동식물들 등 다윈은 이전과 같이 이번 두 번째 비글호 여행에서도 남아메리카의 자연 환경을 누구보다도 자세히 살핀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한때 성장했지만 인간의 과욕으로 쇠퇴한 남아메리카의 도시들, 인디오 학살 등을 통해 문명의 발달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일깨워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