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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청소년들아, 연암을 만나자
박지원 원저 홍영우 그림
보리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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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으로

1780년 6월 24일 드디어 압록강을 건넜다
6월 25일 한가로이 냇가에 앉아
6월 27일 한 발짝만 들어서면 중국 땅
6월 28일 반듯하고 빈틈없는 사물의 짜임새
7월 2일 남의 밭에 들어간 돼지의 운명
7월 5일 가난한 우리네 형님 아우님들 겨울 고생 면했으면
7월 6일 꿈에 본 심양
7월 7일 내가 이렇게 재빠를 줄이야
7월 8일 한바탕 울 만한 자리로구나
7월 9일 길나팔을 앞세우고

2부 청나라가 일어난 심양을 지나

7월 10일 청나라가 일어난 곳 심양은 우리 땅
7월 11일 누가 나를 찾거든 뒷간에 갔다고 해라
7월 12일 조느라고 놓친 약대 구경
7월 13일 전당포에서 망신살
7월 14일 글씨 써 달라고 줄을 선 청인들

3부 산해관 가는 길

7월 15일 깨진 기와와 똥거름이 장관이더라
수례 만드는 법식
7월 16일 해가 서쪽에서 뜨누나
7월 17일 쌍림의 조선말과 장복이의 중국말
7월 18일 고교보의 말썽과 의주의 마부들
7월 22일 귀한 은을 그깟 털모자와 바꾸다니
7월 23일 장대에 높이 올라 굽어보니
만리장성이 시작하는 곳, 산해관

4부 산해관에서 북경으로

7월 25일 귀찮은 조선 손님
7월 26일 산수가 그림 같은가 그림이 산수 같은가
7월 27일 백이숙제가 사람 잡는다
7월 28일 한 고향사람들과 개 닭 보듯 하는 사연
범의 꾸중
8월 1일 드디어 북경이구나
8월 3일 당원항의 집을 찾아갔다
8월 4일 나를 알아주는 사람
코끼리 이야기

5부 닷새 낮 닷새 밤을 달려 열하로

8월 5일 나라가 돌보는 영험이 있느니라
8월 6일 오밤중에 날벼락 맞은 안방 도령
8월 7일 창대가 발을 다치고
밤중에 고북구를 나가며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
8월 8일 천 날하고도 하루 더 자리라
8월 9일 열하에 이르러 태학에 들었다

6부 열하에서 건륭제를 보다

8월 9일 밝은 달 아래 같이 놀 님이 없구나
8월 10일 우리 사신 귀양 가면 나도 구경은 실컷 하겠구나
여름 철 궁궐, 피서산장
8월 11일 황제도 만나고 반선도 보고
8월 12일 대궐 담장 너머 연극 구경
8월 13일 황제님 생신날
8월 14일 목축이 자리를 못 잡으니 가난한 것을
요술 구경

7부 북경으로 돌아오는 길

8월 15일 예부가 우리 글을 고쳤다
8월 17일 오미자 몇 알의 가르침
8월 18일 강산은 다름이 없는데 인심은 이토록 다르구나
8월 20일 내 봇짐 속에 무엇이 들었는고

경제와 문화의 교류, 사신행차
여명기의 큰 사람, 박지원
연암의 친구들

저자 소개 2

원저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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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趾源, 호 : 연암

仲美, 호는 연암燕巖, 연상煙湘, 열상외사洌上外史이다. 18세였던 1754년(영조 30),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이를 극복하고자 여러 계층의 진실한 인간형에 대해 모색한 전傳 아홉 편을 지어 『방경각외전放閣外傳』이란 이름으로 묶었다. 1771년경 마침내 과거를 그만 보고 재야의 선비로 살아가기로 결심, 연암은 서울 전의감동典醫監洞(지금의 종로구 견지동)에 은거하며 벗 홍대용洪大容 및 문하생 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이서구李書九 등과 교유하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 즉 ‘옛것을 본받으면서도 새롭게 창조하자’는 말로 집약되는 자신의 문학론을 확립하고, 참신한 소품小品 산
仲美, 호는 연암燕巖, 연상煙湘, 열상외사洌上外史이다. 18세였던 1754년(영조 30),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이를 극복하고자 여러 계층의 진실한 인간형에 대해 모색한 전傳 아홉 편을 지어 『방경각외전放閣外傳』이란 이름으로 묶었다. 1771년경 마침내 과거를 그만 보고 재야의 선비로 살아가기로 결심, 연암은 서울 전의감동典醫監洞(지금의 종로구 견지동)에 은거하며 벗 홍대용洪大容 및 문하생 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이서구李書九 등과 교유하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 즉 ‘옛것을 본받으면서도 새롭게 창조하자’는 말로 집약되는 자신의 문학론을 확립하고, 참신한 소품小品 산문들을 많이 지었다.

1780년(정조 4) 삼종형三從兄 박명원朴明源이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칠순을 축하하는 특별 사행使行의 정사正使로 임명되자, 연암은 그의 자제군관子弟軍官으로서 연행燕行을 다녀왔다. 이 결과 지어진 것이 『열하일기』이고, 이는 완성된 전권이 나오기 전부터 열띤 반응을 받았다. 50이 된 1786년, 연암은 음직蔭職으로 선공감 감역繕工監 監役으로 관직을 맡게 되고 그 후 경상도 안의 현감安義縣監, 의금부 도사, 의릉 영懿陵令 등을 거쳐, 1797년부터 1800년까지 충청도 면천沔川(지금의 충남 당진)의 군수 등으로 재직하며 농업 장려를 위해 널리 농서를 구한다는 윤음綸音(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과농소초課農小抄』를 진상했다.

1800년 음력 8월 연암은 강원도 양양 부사襄陽府使로 승진했으나, 궁속宮屬과 결탁하여 양양 신흥사神興寺 승려들이 전횡하던 일로 상관인 관찰사觀察使와 의견이 맞지 않아 1801년 늙고 병듦을 핑계 대고 사직했다. 1805년(순조 5) 음력 10월 29일, 69세의 나이로 연암은 서울 북촌 재동齋洞(지금의 가회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박지원의 다른 상품

그림홍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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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부터 2019년 10월 돌아가시기 전까지,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책 만드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다.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와 『탈춤』에 그림을 그렸고,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모두 20권)와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홍길동』, 『우리말 도감』을 만들었다. 2010년 5월에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홍영우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고,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부터 2019년 10월 돌아가시기 전까지,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책 만드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다.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와 『탈춤』에 그림을 그렸고,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모두 20권)와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홍길동』, 『우리말 도감』을 만들었다. 2010년 5월에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홍영우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고,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초대전으로 [홍영우 옛이야기 그림전]을 열었다.

홍영우의 다른 상품

역자 : 리상호
리상호는 북한의 조선 과학원 고전 연구실에 있으면서 《열하일기》와 《삼국유사》를 비롯한 여러 고전 작품들을 국역했다. 리상호는 고전을 쉬운 우리 말로 번역하되 토박이말을 잘 살려 쓰고 운율감이 배어 있게 하여, 《열하일기》가 빼어난 국역 문학으로 새로 태어나게 하였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7쪽 | 426g | 153*224*20mm
ISBN13
9788984286283

출판사 리뷰

글맛, 말맛이 살아 있고, 읽기 쉬운 《열하일기》

학교 안팎에서 우리 고전 가운데 가장 많이 만나는 작품은 박지원의 글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열하일기》를 단숨에 읽을 수 있게 한 권으로 엮었습니다. 한문을 국문으로 옮겼을 때 느껴지는 어색한 부분과 한자어가 많이 섞여 있어 읽기 어려운 부분들을 읽기 편하고 쉽게 다듬었습니다. 긴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각주를 넣고, 어려운 말이나 표현은 본문에 최대한 녹여서 풀어냈습니다. ‘투미하다, 푼더분하다, 희읍스름하다, 엄벙뗑, 멍멍히, 헨둥하다, 청처짐하다’ 등 풍부한 우리 입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온전하게 글에 집중하여 읽을 수 있게 그림을 배치했습니다. 어른들도 읽기 어려웠던 《열하일기》, 이제 쉽게 만나보세요.

마부에서 황제, 판첸라마까지 사람이 살아 숨쉬는 《열하일기》

연암 가까이에서 여행을 도운 마부 창대와 마두 장복이, 길동무 어의 변계함과 상방비장 정 진사부터 중국 점방과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열하에서 만난 왕곡정과 윤가전, 만수절 행사에서 본 황제와 판첸라마까지 국경을 초월하여 신분이 낮은 이들부터 높은 이들까지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강을 건너는데 고생한 이야기, 청나라 사람들을 만나며 겪은 웃음 나고 인간적인 이야기, 요동벌을 보고 한바탕 울만한 자리라고 역설을 펼치고,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며 소리와 빛깔은 마음 밖의 외물이라고 깨달은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열하일기》 한 권으로 18세기 중국 문화 살피기

연암이 걸었던 북경과 열하 여행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중국의 산천이 눈앞에 펼쳐지고, 18세기 문명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날짜순으로 쓴 일기와 훗날 덧붙인 단편 글들은 한 사람의 여행과 삶뿐만 아니라 연암의 실학자로서 면모도 두루 살필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제일 장관은 똥거름이라고 말한 새로운 사상과, 중국식 구들 ‘캉’, 중국인들이 만든 수레와 말 기르는 법 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나서 조선의 잘못된 관습을 혁신하려는 사상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21세기 김홍도라 일컫는 홍영우 화가의 그림

각 부의 시작마다 펼침 그림을 넣고 새로운 날의 일기가 시작되는 부분에 쪽 그림을 넣어 읽는 맛과 더불어 보는 맛을 더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그림은 물론, 사신행차도, 나오는 사람들, 연암과 친구들이 어울려 있는 그림들은 모두 홍영우 선생님이 그렸습니다. 전통 그림 기법을 써서 본문에는 알록달록 채색한 그림을 넣어 재미를 살리고, 본문 앞뒤에 붙인 글에는 단색으로 고인이 된 분들의 모습을 그려 넣어 마치 흑백사진을 보듯이 구성했습니다.

추천평

아이들에게 박지원을 말할 때면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멋진 사람을 소개하는 즐거움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 번 《열하일기》를 읽었는데, 이렇듯 단숨에 읽어 내려간 것은 처음입니다. 한문투 문장에 걸려서 멈추지도 않았고, 배경 지식으로 얼추 이해하고 넘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온전하게 ‘글맛’이 살아 있는 여행기로, 박지원을 생생하게 마주 대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우리 말의 맛을 잘 살려 매끄럽게 번역한 공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이 《열하일기》를 통해, 생각이 깊고, 가슴이 따뜻하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무엇보다도 유머가 넘치는 사람, 박지원을 만날 것입니다. 누가 좋다고 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읽고 스스로 통할 수 있는 《열하일기》라서 더 반갑습니다.
'서미선(서울사대부고 국어과 교사)'

리뷰/한줄평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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