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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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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 교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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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산 자와 죽은 자 7
2. 가해자와 피해자 79
3. 부검의와 법의학자 145
4. 어머니와 딸 211
5. 위약과 서약 281
옮긴이의 말 347

저자 소개 2

나카야마 시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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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chiri Nakayama,なかやま しちり,中山 七里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このミステリ-がすごい!)]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최종 후보작에 그가 데뷔작으로 내놓은 두 작품 『안녕, 드뷔시』와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서로 경합을 펼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미스터리 작품을 통해서 기존 사회와 법 질서에 대한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따뜻한 메세지를 던지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작품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작품들이어서, 책장이 깃털처럼 가볍게 넘어간다.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특유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테마, 참신한 시점, 충격적인 전개를 담아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놀라운 집필 속도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안녕, 드뷔시』, 『잘 자요,라흐마니노프』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세이렌의 참회』,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비롯해 『작가 형사 부스지마』, 『살인마 잭의 고백』,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히포크라테스의 우울』,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테미스의 검』,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날개가 없어도』, 『비웃는 숙녀』 등이 있다. 『옆방에 킬러가 산다』 또한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특히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은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안녕, 드뷔시 전주곡』은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걸작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이런 우라질!’이라며 다양한 사건들을 명쾌하게 해결 하는 휠체어 탐정 겐타로 할아버지와 요양보호사 미치코 콤비,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해 작가 특유의 재미와 감동과 더불어 인생 대선배로서의 교훈도 선사한다. 물론 마지막의 반전과 더불어 뭉클한 감정도 불러일으키는 것은 덤이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은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2편으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안녕, 드뷔시』의 겐타로 할아버지가 휠체어 탐정으로 등장해, 시즈카 할머니와 함께 실버 콤비로 맹활약한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인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일곱 색의 독』은 사회파 미스터리와 본격 미스터리의 재미를 듬뿍 담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인간의 악의를 일곱 가지 색으로 표현한 단편 연작 미스터리로,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과 이에 얽힌 인간의 악의를 조명한다.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은 전작 『작가 형사 부스지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부스지마가 형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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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가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시리즈를 비롯해 아키요시 리카코의 『성모』, 우타노 쇼고의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디렉터즈 컷』,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염원』, 오츠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노우에 마기의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이시모치 아사미의 『절벽 위에서 춤추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테미스의 검』, 『악덕의 윤무곡』, 『은수의 레퀴엠』,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모리 히로시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시적 사적 잭』,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그녀가 죽은 밤』, [닷쿠 & 다카치] 시리즈 등이 있다.

이연승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60g | 125*188*30mm
ISBN13
9791196123406

책 속으로

마코토는 한때 미쓰자키의 전횡과 고테가와의 폭주로 일이 잘못될까 걱정했지만 결과는 다행히 좋게 끝났다. 마코토 자신에게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지금껏 마코토는 법의학을 죽은 자를 위한 학문, 캐시의 표현을 빌리면 범죄 수사에 이바지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캐시가 아무리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들며 설득해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법의학은 살아 있는 이도 구할 수 있다. 시노다 가족, 구리타 부부, 그리고 마스미 본인까지. 만약 미쓰자키가 부검에 착수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범하지도 않은 죄와 갈 곳 잃은 원망으로 고통받았을 게 분명하다. --- p.143~144

“흥. 쓰레기를 쓰레기 취급하는 게 모욕인가? 그보다 더 올바른 취급법이 있나”
“쓰, 쓰레기?”
“살아 있는 몸이든 죽은 몸이든 메스를 들어야 할 때 들지 않는 의사는 의사가 아니야. 그저 의사 면허라는 종이 쪼가리를 지녔을 뿐인 똥파리지.”
상상을 초월하는 험한 표현에 겐모치는 그저 입을 뻐금거리기만 했다.
“자네 같은 인간 말종과 일 초도 같은 공간에 있고 싶지 않군.
잔말 말고 돌아가게. 벌레 소리 더 듣기 전에.” --- p.198

미쓰자키는 손을 한 번도 쉬지 않는다. 대체 이 노구의 어느 곳에 이런 체력이 숨겨져 있는 걸까. 그는 현란하면서도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다. 손가락 움직임이 그야말로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방불케 한다. 물론 평소 입이 험해서 더 섬세해 보일 수도 있다.
파선을 따라 두개골을 절제해 간다. 소리가 아주 리드미컬해 눈을 감고 있으면 숙련된 목수가 건축재를 톱으로 써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다. 문득 예술가라는 단어가 머리에 떠올랐다. 물론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일을 예술에 빗대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비난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 말고는 이 아름다운 손놀림을 형용할 방법이 없다. --- p.200~201

“자네는 그래도 의사라고 할 수 있나?”
“의사에게도 감정은 있습니다.”
“지금 그런 말을 하자는 게 아니야. 지인이냐 아니냐 같은 걸로 환자를 구분하느냐고 묻는 거지.”
말문이 막혔다. 미쓰자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지인이냐 아니냐로 태도를 바꾸는 건 검사와 치료에 차별을 두는 행위로 이어지지. 그건 의사의 윤리 이전 문제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분하지만 미쓰자키의 말에는 틀린 게 없다. 당장 떠오르는 반론은 그저 변명에 불과하다. 그래도 유치한 감정이 좀처럼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교수님 말씀은 전부 당연한 이치에 불과하지 않나요? 그런 이치만으로 인간의 모든 걸 다 이해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지금 자네 같은 상태를 두고 사고 정지라고 하지.”

--- p.235~236

출판사 리뷰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당당하게 가슴에 새긴 의사가 되고자
끊임없이 의사의 윤리를 자문하는 주인공 마코토의 성장소설!
“법의학은 산 자와 죽은 자를 나누지 않는다.”


“당신, 시신은 좋아합니까?”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에 연수의로 들어간 주인공 마코토가 조교수 캐시로부터 받은 첫 질문이다. 의사의 소명은 환자의 몸에 파고든 병을 파악하고 건강한 몸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믿고 있던 마코토는 “시신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법의학 교실에 온 겁니까?”라는 질문을 다시 받는다. 마코토는 의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죽은 이를 되살릴 수는 없다는 이유로 법의학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법의학 교실에서 활동하면서 마코토는 부검을 통해 감춰진 사인을 밝혀낼 수 있음을 목격하며 스스로 법의학의 필요성을 깨달아 간다.

나아가 「히포크라테스 선서」속 내용처럼 환자는 산 자와 죽은 자로 나뉘지 않으며, 법의학을 통해 죽은 자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산 자 또한 구할 수 있음을 경험한다. 고등학교 시절 꿈을 나누던 친구, 또 처음 맡아 각별함을 느끼던 어린 환자가 치료 중 뜻하지 않게 죽음을 맞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새로 알게 되면서 마코토는 점점 법의학 교실의 주체로 성장한다. 이제 마코토는「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당당하게 가슴에 새긴 의사가 되고자 다시 용기를 낸다.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는 나카야마 시치리, 그는 누구인가?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자유자재로 써내려 가는 작가!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은 뒤 7년 동안 28편 집필!


우리나라에는 『안녕, 드뷔시』와 『살인마 잭의 고백』 두 작품만 출간되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으며 48세의 나이로 뒤늦게 등단하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반전의 제왕’이라 일컬어지며 추리소설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탐독해 온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쓰고 신인상에 투고할 정도로 글 쓰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취업과 동시에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200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시마다 소지와의 만남을 계기로 20년 만에 다시 펜을 들어 2009년 『안녕, 드뷔시』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꿈을 이룬다. 그 뒤 2017년 지금까지 7년 남짓 동안 스물여덟 편에 달하는 작품을 썼다. 소녀 피아니스트의 분투기를 다룬 밝고 상쾌한 음악 미스터리를 시작으로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정 미스터리, 경찰 소설, 안락의자 탐정소설, 코미디물까지 그야말로 장르와 소재를 가리지 않는다. 그의 작품 가운데 『안녕, 드뷔시』는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이 책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비롯하여 많은 작품들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또 다른 장르로도 즐길 수 있다.

그의 작품을 즐기는 팁 하나. 그의 작품에는 공통된 캐릭터가 여기저기 등장한다. 예를 들어 이 책에 등장하는 와타세 반장과 고테가와 형사, 미쓰자키 교수 캐릭터는 그의 비공식 첫 작품인 『마녀는 되살아난다』에도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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