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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미스터리를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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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미스터리의 현재 지점

제1장 미스터리란 무엇인가


꼭 읽어야 할 미스터리 고전 10편 | 미스터리는 작은 단서들이 뒷받침한다 | 언페어 경계선에서는 멀어져라 | 미싱 링크 | 목 없는 사체는 하나의 장르다 | 매력적인 탐정의 존재 | 하우던잇은 어렵다| 트릭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 최소한의 규칙 | 반전은 낙차에서 생긴다 | 사회파 미스터리 |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 | 사회파 미스터리를 쓸 때의 요령 | 최대공약수를 찾아라 | 미스터리 소설만의 매력

제2장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 작법


플롯 작성법 | 주제, 줄거리, 캐릭터, 트릭 | 연역법을 따르는 줄거리 | 트릭보다 정보를 공개하는 순서 | 떠오르는 문장을 모두 적어라 | 퇴고는 플롯 단계에서 마쳐라 | 주제와 줄거리 성립에 적절한 길이 | 기승전결로 나눈다 | 이야기의 패턴은 26가지밖에 없다 | 모방과 오마주의 차이 | 기초적 작가와 작품을 알아두면 편하다 | 좋은 아이디어 나쁜 아이디어 | 인풋의 양이 중요하다 | 취재를 반드시 해야 할까 | 지도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 수수께끼는 어떻게 생기는가 | 결국 처음의 아이디어로 돌아간다 | 편집자와의 대화 90퍼센트는 잡담 | 출판사의 집필 의뢰 | 타깃 독자 vs 대중 | 독자의 손톱자국을 남기고 싶다 | 낡은 가치관과 새로운 가치관 사이에서 | 상식인의 사고방식

제3장 미스터리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법


초반에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 감정 이입하기 쉬운 캐릭터를 만드는 법 | 홈스와 왓슨 역할의 필요성 | 등장인물의 작명법 | 장편 소설의 최소 필요조건 | 서장과 프롤로그의 의미 | 장편의 주요 등장인물은 세계를 변화시킨다 | 복선이나 단서를 만드는 법 | 한심한 반전을 피하는 법 | 후던잇보다 와이던잇 | 문장에 긴장감을 주는 법 | 나카야마 시치리의 문장 특징 | 문장 부호의 적절한 활용법 | 한자 음독 달기와 통일 문제 | 한 줄 띄우기를 이용하는 법 | 일인칭과 삼인칭을 정하는 문제 | 설명보다 묘사 | 리얼리티를 위한 연구 | 대화문에서 주의할 점 | 액션 장면의 묘사 | 폭력 묘사에서 조심할 점 | 연주 장면의 주요점 | 효과적인 비유의 사용 방법 | 시대 배경을 구분할 때 가장 중요한 점 | 하루에 원고지 25장을 쓴다 | 집필 환경 | 팔리는 제목과 팔리지 않는 제목 | 디자인·띠지·개요는 편집자에게 맡긴다 | 캐릭터 조형의 핵심 | 작품 캐릭터 조형의 예 | 캐릭터 연결에 대해 | 미발간 작품에 대해 | 시리즈화에 대해 | 독창성은 얼마나 필요한가 | 독자적인 문체를 찾는 법 | 다른 작가의 글을 참고해야 할까 | 문장 필사는 도움이 될까 | 타인의 평가에 대해 | 상업 출판과 자비 출판 | 인정 욕구와 이야기에 대한 애정

제4장 미스터리와 생활


왜 미스터리 작가가 되었나 | 작가도 사회 경험을 쌓아야 할까 | 신인상의 경향과 대책 | 전업 작가가 될 때 | 작품을 쓰지 않으면 업계에서 사라지는 시대 | 데뷔했다면 쓰고, 쓰고, 써대라 | 원고 집필 중 졸음 방지 대책 | 건강 유지의 비결 | 영화 감상과 독서는 취미라기보다 식사 | 아이디어가 막히면 상관없는 영화를 본다 | 단서 하나를 펼친다 | 영상화를 대하는 방법 | 곤란한 의뢰 | 단행본과 문고판 | 편집자와 교류하는 방법 | 작가끼리의 교류 | 작가의 SNS에 대해 | 희로애락은 없다, 희희낙락밖에 없다 | 화내는 건 손해다 | 서점은 작가의 성적표 | 내 마음 속 데즈카 오사무 | 모든 것은 계속 쓰기 위한 활동

참고 문헌

저자 소개 2

나카야마 시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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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chiri Nakayama,なかやま しちり,中山 七里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독서를 즐기면서 작가를 꿈꿔 오다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자신도 소설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신인 작가상에 도전하여 에도가와 란포 상에 예선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다. 취직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오사카에서 시마다 소지를 본 후, 지금이 아니면 평생 소설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このミステリ-がすごい!)]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최종 후보작에 그가 데뷔작으로 내놓은 두 작품 『안녕, 드뷔시』와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서로 경합을 펼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미스터리 작품을 통해서 기존 사회와 법 질서에 대한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따뜻한 메세지를 던지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작품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작품들이어서, 책장이 깃털처럼 가볍게 넘어간다.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라는 특유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테마, 참신한 시점, 충격적인 전개를 담아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며 놀라운 집필 속도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안녕, 드뷔시』, 『잘 자요,라흐마니노프』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세이렌의 참회』,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비롯해 『작가 형사 부스지마』, 『살인마 잭의 고백』,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히포크라테스의 우울』,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테미스의 검』,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날개가 없어도』, 『비웃는 숙녀』 등이 있다. 『옆방에 킬러가 산다』 또한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특히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은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서스펜스와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념비적 작품이다. 『안녕, 드뷔시 전주곡』은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걸작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이런 우라질!’이라며 다양한 사건들을 명쾌하게 해결 하는 휠체어 탐정 겐타로 할아버지와 요양보호사 미치코 콤비,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해 작가 특유의 재미와 감동과 더불어 인생 대선배로서의 교훈도 선사한다. 물론 마지막의 반전과 더불어 뭉클한 감정도 불러일으키는 것은 덤이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은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2편으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 연작 미스터리다. 『안녕, 드뷔시』의 겐타로 할아버지가 휠체어 탐정으로 등장해, 시즈카 할머니와 함께 실버 콤비로 맹활약한다. 『다시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인 『비웃는 숙녀』의 속편이다.

『일곱 색의 독』은 사회파 미스터리와 본격 미스터리의 재미를 듬뿍 담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인간의 악의를 일곱 가지 색으로 표현한 단편 연작 미스터리로,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과 이에 얽힌 인간의 악의를 조명한다.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은 전작 『작가 형사 부스지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부스지마가 형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다른 상품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99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전문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또 일본 관련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를 운영하며 일본문화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첫사랑 온천』, 『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 『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미등록자』, 이케이도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99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전문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또 일본 관련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를 운영하며 일본문화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첫사랑 온천』, 『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 『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미등록자』,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야쿠마루 가쿠의 『데스 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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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142*210*20mm
ISBN13
9788925573601

책 속으로

같은 탐정이라도 뭐든 해내는 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고 고민하고 실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캐릭터들을 통해 이야기가 굴러가게 하는 게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소설 주제에 맞는 탐정을 만듭니다. 5년쯤 전부터는 “시리즈가 될 소설을 써주세요”라는 요청이 늘어서 어떤 캐릭터를 만들면 시리즈가 되기 쉬울지를 포함해 여러모로 깊이 생각합니다. 덕분에 지금은 제가 쓴 책 전부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탐정을 매력적으로 만들면 시리즈가 되기 쉽습니다.
--- p.23

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거나 어떤 지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씁니다. 그러지 않으면 사람들은 이야기를 원하지 않을 테니까요. 오사와 아리마사는 늘 마음에 남는 게 없다면 쓰는 쪽도 읽는 쪽도 지루하다고 말합니다. 하다못해 손톱자국이라도 남겨야 합니다. 저를 포함해 소설을 쓰는 대부분은 그 손톱자국을 남기려고 분투합니다. 물론 전혀 고생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천재도 있을 테지만요.
--- p.38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는 잔혹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이야기로, 처음에는 이토록 지독한 이야기가 있나 싶은 부분부터 들어가는 방식으로 썼습니다.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처럼 보통 사람이 주인공일 때는 예외입니다. 등장인물이나 작품 전체를 생각해 어떤 색깔로 시작할지를 정해야 합니다.
--- p.88

저는 제 문장의 습관을 두 번째 작품을 쓰면서 이해했습니다. 일단은 쉼표(,)가 적습니다. 일반적인 일본어 규칙에 따르면 문장이 길어질수록 쉼표는 많아집니다. 저는 일부러 그 규칙을 깹니다. 앞서 말한 대로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일본어는 쉼표를 찍는 곳이 의외로 엄격하게 정해져 있는데 그걸 다 지키면 평범한 문장이 되고 말아서 일부러 쉼표를 찍지 않습니다. 그 정도는 허용되리라 생각합니다.

문장에 틈이 생기면 긴장감이 줄어들어 단숨에 읽는 데 걸림돌이 됩니다. 다만 너무 긴 문장이 이어지면 역시 긴장을 유지할 수 없어서 한숨 돌릴 대사를 넣습니다.

--- p.113

출판사 리뷰

반전의 제왕이 밝히는 최소한의 작법 규칙

추리소설 읽는 것을 좋아하던 한 남성이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추리소설에 빠져 유명 작가의 작품은 모두 섭렵했으며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을 읽고 난 뒤에는 습작을 시작했다. 소설 신인상에 응모했으나 최종 심사에 들지 못하자 현실의 벽을 깨닫고는 대학 졸업 후 곧바로 회사에 취직해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했다. 그러다 좋아하던 소설가의 행사에 갔다가 문득 ‘지금 글을 쓰지 않으면 다신 쓸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 펜을 들었다. 48세에 추리소설 팬들의 추천을 받아 작가로 데뷔한 나카야마 시치리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계속 좋아하기 위해 갖은 시행착오 끝에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냈다. 이 책은 그야말로 프로 작가가 건네는 영업 비밀이다.

플롯을 짤 때는 2000자 이내로 정리해보고, 마감 기한과 분량은 자신을 담당자는 편집자의 노고와 견해를 존중하는 방식이므로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한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 역시 작가의 의무이므로 가능한 한 좋은 의자를 쓰고, 과식은 멀리하고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운동도 꾸준히 할 것을 권한다. 그는 원고를 끝내지 못했는데 졸음이 몰려올 때면 발바닥에 피가 흥건하도록 바늘로 찔렀다고 하니 이쯤 되면 수행자의 삶이 따로 없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성실함과 노력이 없다면 작가로서 롱런할 수도 없고 작품을 쓸 수도 없다. 나카야마 시치리가 현업 작가 중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가장 많은 시리즈화, 영상화가 이뤄지는 원작자란 사실을 알게 되면 이 방법들을 절대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다.

“마침표의 개수가 곧 작가의 재산이다”
문장 부호까지 의심하는 치밀함에 대하여

1장 ‘미스터리란 무엇인가’에서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고전을 통해 언페어, 미싱 링크, 목 없는 사체 등을 어떻게 작품에 녹여낼지 알아본다. 인면창 탐정을 비롯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솜씨가 일품인 그의 캐릭터 조형 배경도 밝혀진다. 2장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 작성법’은 본격적인 작법 방식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의 작법이 아니라, 플롯을 왜 써야 할지, 주제나 트릭을 어떻게 배치할지에 대해 품은 그의 생각이다. 작품의 흥행을 염원하는 것이 작가의 자연스러운 마음일 텐데 그로 인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 설계를 허투루 하지 말라는 프로 작가의 당부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3장 ‘미스터리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법’에서는 작품의 재미를 좇느라 놓치기 쉬운 한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나간다. 등장인물이 많은 소설의 이름 짓기를 비롯해 인칭 정하기, 문장에 긴장감을 더하기 등 작업 현장에서 자주 맞닥뜨릴 수 있는 고민거리를 시원하게 해소해준다. 특히 미스터리에 자주 등장하는 폭력 묘사에 있어 주의할 점은 현업에 있기에 줄 수 있는 유용한 팁이다. 4장 ‘미스터리와 생활’을 통해 좀처럼 알 수 없는 작가의 생활을 밀착렌즈로 보여준다. 그가 왜 미스터리 작가가 되었는지, 왜 흥행 작가가 되어야 하는지 또한 60세가 넘었어도 건강을 유지하면서 사람들과 원만한 교류를 이어가는지 꼭지마다 다큐를 보는 듯 생생해 흥미롭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작가로 살기 위한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는 일을 향한 진심이 느껴져 뭉클해진다.

그가 쓴 책을 읽을 때만큼은 독자들이 시름을 잊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위해 나카야마 시치리는 죽을 때까지 원고를 쓰겠다며 글을 맺는다. AI로 금세 수천 자의 글도 쓸 수 있는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결심이 반전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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