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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다
절망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것
이 병(절망)의 보편성
이 병(절망)의 여러 가지 형태

2. 절망은 죄다
절망은 죄다
죄의 계속

3. 불안과 고독이 남기는 것들에 대한 인식

저자 소개 1

저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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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en Aabye Kierkegaard

철학자이자, 신학자.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는지, 평생 씨름하다 죽은 자. 세상에 알려지기로는, 쇼펜하우어, 니체와 함께 실존주의 선구자이며, 헤겔과 함께 종교 철학자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1813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기독교 가정에서 7형제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강권으로 신학을 하는데 반감이 컸던 그는 방황하다가, 1841년 철학 박사학위 논문 《아이러니의 개념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중심으로》을 출판하고, 연인 레기네 올센과 파혼한다. 그 영향으로 1843년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썼으며, 그 후 많은 양의 가명의 저서
철학자이자, 신학자.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는지, 평생 씨름하다 죽은 자.
세상에 알려지기로는, 쇼펜하우어, 니체와 함께 실존주의 선구자이며, 헤겔과 함께 종교 철학자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1813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기독교 가정에서 7형제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강권으로 신학을 하는데 반감이 컸던 그는 방황하다가, 1841년 철학 박사학위 논문 《아이러니의 개념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중심으로》을 출판하고, 연인 레기네 올센과 파혼한다. 그 영향으로 1843년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썼으며, 그 후 많은 양의 가명의 저서와 소위 ‘강화(discourse)’라 불리는 저서를 남겼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스파이’라고 고백한 그는 기독교 정신에 집중하며 실존하는 주체로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몰두하였으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단독자’이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다수의 작품을 남겼으나, 철학계에서는 종교에 치우친 작가라 인식되었고 기독교계에서는 철학에 치우친 작가라 인식되어 변방에 머물게 되었다. 그의 삶은 언제나 변방에 있었다.
1855년 42살의 짧은 생을 마치고 프레데릭 병원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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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4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148*210*20mm
ISBN13
9788977244030

책 속으로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이 개념은 특별한 의미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이 개념은 그 종국과 결말이 죽음인 병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치명적인 병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절망은 결코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죽음은 그 자체가 새로운 삶으로의 이행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지상적이고 육체적인 의미의 죽음에 이르는 병 같은 것은 전혀 생각할 수 없다. 물론 죽음이 병의 종말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죽음이 최후의 것은 아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것이 가장 엄밀한 의미로 표현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종말이 죽음이며 죽음이 종말인 병이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절망인 것이다.

그러나 다른 의미에서 절망은 한층 더 명확하게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사람들이 보통 죽는다고 하는 의미로 볼 때는 이 병으로 사람은 결코 죽지 않는다. 이 병은 육체적인 죽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반대로 절망의 고뇌는 죽을 수 없다고 하는 바로 그 점에 있다. 절망은 죽을 병에 걸린 자와 같다. 이 사람은 그것에 쓰러져서 죽어가고 있지만 죽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 병으로 '죽도록 앓고 있다'는 것은 죽을 수가 없다는 의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살 희망이 아직 남아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죽음이 희망의 대상이 될 정도로 위험이 증대됐을 때, 그 절망이란 죽을 수 있는 희망조차도 상실했다는 사실이다.

--- p.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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