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버즈는 아빠 차에서 내리자마자 얼른 쓰레기차로 달려갔어요.
“파리보이! 어디 있니?” 버즈는 파리보이를 애타게 찾았어요. “제발 대답해!” 그러자 엄청난 수의 파리 떼가 한꺼번에 대답했어요. “버즈으으으으으으으으!” “앗, 세상에!” 당황한 버즈가 소리를 질렀어요. “모든 파리가 내 이름을 알고 있어! 어떻게 해야 파리보이를 찾을 수 있지?” --- pp.24-28 |
|
엉뚱한 소년 버즈는 친구이자 애완동물인 파리보이와 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버즈가 술래가 되자 파리보이는 쓰레기통 속에 숨어 버즈가 자신을 찾을 때까지 맛있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다. 그때 마침 청소부 아저씨가 나타나 파리보이가 숨어 있던 쓰레기통을 쓰레기차에 비우고는 차를 몰고 가 버린다. 이를 보고 다급해진 버즈는 아빠에게 뛰어가 쓰레기차를 따라가 달라고 부탁한다. 버즈는 쓰레기장에 도착하자마자 파리보이를 애타게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쓰레기장에는 파리보이 말고도 수많은 파리가 있어 어느 파리가 파리보인지 알 수 없다. 버즈는 이제 파리보이를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낙심한다. 그때 불현듯 파리보이와 하던 숨바꼭질 놀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린다. ‘못 찾겠다, 꾀꼬리!’ 버즈가 졌다고 외치자 기다렸다는 듯이 파리보이가 나타난다. 마침내 버즈는 파리보이를 찾았다는 기쁨에, 파리보이는 숨바꼭질에서 자신이 이겼다는 기쁨에 둘은 행복해한다.
|
|
「FLY GUY」 시리즈는 미국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 셀러 작가 테드 아널드의 대표작으로, 한국에서도 유아나 초등 저학년의 영어 읽기 입문서로 유명하다. 수많은 파워 블로거나 리뷰어는‘아이가 한번 책을 손에 들기 시작하면 놓지 않는다.’‘아이뿐만 아니라 나도 재미있게 봤다.’라는 소감과 함께,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이렇게 어른과 아이 모두를 사로잡은 「FLY GUY」가 이번에는 「파리보이」로 한국에서 새롭게 재탄생되었다.
「파리보이」 시리즈는 해충인 파리를 애완동물로 삼는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다. 그것도 모자라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애완동물’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버즈보다도 더 똑똑하고 재치있는 행동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작가 테드 아널드는 이렇게 엉뚱하면서도 놀라운 일들을 「파리보이」 시리즈를 통해 아주 천연덕스럽게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군더더기 없이 짧은 문장은 독자들에게 유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파리보이의 익살스러우면서도 다양한 표정은 은근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덕분에 「파리보이」 시리즈는 유아나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2006, 2010년 닥터 수스 아너 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