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의 다른 상품
이정주의 다른 상품
|
그러던 어느 날, 깔끔이 선생님의 머리에 이가 생겼어요.
이가 한 마리, 두 마리, 세상에, 열 마리나 됐어요. 선생님은 눈앞이 캄캄했어요. 깔끔이 선생님한테 이가 생기다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선생님이 얼마나 깔끔한데요. 저녁마다 머리를 감아 곱게 빗고, 토요일마다 롤로 동글동글 예쁘게 만단 말이에요. --- p.12 |
|
깔끔이 선생님은 머릿니를 아주 싫어해서 아침마다 아이들의 머리를 꼼꼼하게 검사한다. 그러던 어느 날, 깔끔이 선생님의 머리에 이가 생기고 말았다! 차마 ‘이’ 라는 단어 조차 내뱉지 못하는 선생님은 약국에서 머릿니를 죽이는 약을 사지 못해 혼자서 이를 없애보리라 마음먹는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이는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목덜미를 덮을 정도로 늘어나고 말았다. 그때 옆 반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 가자고 제안한다. 내심 이를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 깔끔이 선생님은 수영장에서 수영 모자를 써 머릿니를 가린다. 하지만 벗어둔 옷에서 기어다니는 이를 발견한 아이들은 크게 놀란다. 너무나 창피한 마음에 깔끔이 선생님이 기절까지 하자, 아이들은 약만 바르면 이는 금방 없애진다며 선생님을 달래서 같이 약국으로 간다. 하지만 여전히 깔끔이 선생님은 ‘이’라는 단어를 내뱉지 못하고 우물쭈물한다. 그때 한 아이가 재치 있게 자신의 입 속에 이를 가르키면서 선생님이 이를 말하게 유도한다. 결국 아이들 덕분에 약을 산 선생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