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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rice Font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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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은 삐거덕 소리가 나게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꼬마가 벌떡 일어나 꽥 소리를 질렀지요. 그 소리에 놀란 아나톨도 크게 소리를 질렀어요. “네가 왜 소리를 질러?” 꼬마가 갸웃거리며 물었어요. “네가 먼저 소리를 질렀잖아. 난 네가 더 무서워.” 아나톨이 울먹이며 말했어요. --- p.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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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나톨은 겁이 많다. 답답했던 아나톨의 아빠는 성으로 찾아오는 꼬마 손님을 놀래 주라고 아나톨에게 시킨다. 어쩔 수 없이 꼬마의 방으로 간 아나톨은 문 앞을 서성이다 꼬마가 놀라게 삐거덕 소리가 나게 문을 열어 본다. 아니나 다를까 꼬마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고, 아나톨은 소리를 지르는 꼬마가 무서운 나머지 같이 소리를 지르고 만다. 꼬마가 겁에 질린 채 소리지르는 유령을 의아해 하자 아나톨은 꼬마에게 낮과 사람들이 무섭다고 고백한다. 그러자 꼬마는 낮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를 아나톨에게 설명한다. 꼬마 덕분에 낮에 대한 두려움을 달랜 아나톨은 그날 밤 다시 꼬마에게로 와 밤이 얼마나 좋은지를 이야기해 준다. 마침내 낮과 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 아나톨과 꼬마는 함께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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