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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낯선 섬에 버려지다
2장 으악, 좀비가 나타났다 3장 섣부른 탈출 시도 4장 도구의 발견 5장 불, 불이다! 6장 더 이상 어둠이 두렵지 않아 7장 새로운 생존 전략 8장 쉿, 입조심할 것! 9장 친구 10장 휴식이 필요해 11장 늘 지녀야 하는 용기 12장 검, 그리고 갑옷 13장 새 생명의 탄생 14장 용암에 빠지다 15장 마녀의 공격 16장 집을 짓자 17장 난 멈추지 않는다 18장 마음의 소리 19장 책은 세상을 더 크게 만든다 20장 진짜 적은 바로 나였어 21장 그래, 전쟁이다 22장 끝과 시작 |
Max Br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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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졌어!
일어나 보니 물속에, 그것도 물속 깊이 빠져 있었다. 춥고 어두웠다. 수면은 어디지? 나는 수면 위로 오르려고 몸부림을 쳤다. 이쪽저쪽으로 몸을 비틀고 팔을 휘저었다. 그러다가 무언가 눈에 들어왔다. 빛이었다. 빛은 어둡고 흐리고 멀리 떨어져 있었다. 본능적으로 그 빛을 향해 헤엄치니 주변 물이 점점 환해지는 게 바로 느껴졌다. 빛은 수면을, 햇빛을 가리키는 게 분명했다. 잠깐, 그런데 수면에 비친 해의 모양이 이상했다. 사…… 사각형? 그럴 리 없지. 아마 물속에 있어서일 거다. ‘무슨 상관이야! 곧 숨이 찰 거야. 어서 빠져나가야 해.’ 허파는 부풀어 올랐고 입술 사이로는 작은 공기 방울이 빠져나와 멀리 있는 빛을 향해 달려갔다. 나는 우리 안에 갇힌 짐승처럼 발버둥 치고 사방을 할퀴었다. 몸부림칠 때마다 물결이 이는 수면이 가까워지는 게 보였다. 하지만 가까워지긴 했어도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었다. 몸은 아팠고 특히 허파는 불에 타는 듯 얼얼했다. - ‘낯선 섬에 버려지다’ 중에서 “그어어.” 가래가 끓는 듯한 쉰 소리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알기 위해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듯했다. 나는 닭들이 조용해지길 바라며 가만히 서 있었다. 냄새가 났다. 곰팡이 냄새와 뒤섞인 썩은내였다. 마치 고약한 양말 속에 들어 있는 죽은 쥐 냄새 같았다. 그 냄새의 정체는 내 앞에서 열 몇 걸음 정도 사이를 두고서야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나와 비슷한 차림을 한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한 발짝 다가갔다. 그리고 바로, 본능에 따라 걸음을 멈추고 뒤로 물러섰다. ‘그것’의 옷은 누더기였고 매우 더러웠다. 살은 얼룩진 초록색이었다. 눈은, 눈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무표정한 얼굴 위에 찍힌 생기 없는 검은 점이었다. 내 머릿속은 이야기에서나 들었지 실제로 보지 못한 괴물들의 모습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 바로 눈앞에 그 괴물 중 하나가 두 팔을 뻗은 채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 ‘으악, 좀비가 나타났다’ 중에서 녹은 용암이 쏟아져 바닥을 덮었고 입구를 막았다. 나는 얼른 화장실 나무 문을 닫았지만 문은 곧 불에 타고 말았다. 나는 벌거벗은 상태로 갇혔다. 전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 벗은 탓이다. 출구를 만들 도구도 없었고 입구를 막을 조약돌 블록 하나 없었다. 환기 뚜껑을 올려다봤지만 점프하기에는 너무 높았다. 남은 출구는 단 하나, 변기였다. 용암이 화장실 문을 분해하는 동안 나는 변기 뚜껑을 열고 안으로 뛰어들었다. 즉시 물길은 나를 하수구로 실어 내렸다. 바다에 빠진 나는 수면으로 헉헉거리며 올라갔다. 용암이 내는 불꽃에 집이 타고 있었다. ‘삽시간에 불길이 퍼지다’라는 표현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판자를 따라 퍼지는 불길은 집 전체를 먹어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숨이 멎을 것 같았다. - ‘난 멈추지 않는다’ 중에서 “좋아!” 나는 다가오는 악당들에게 소리쳤다. “너흰 다른 괴물보다도 더 이 벌을 받아야 해.” 나는 지렛대를 툭 하고 쳐서 광산 수레를 에너지가 흐르는 레일을 따라 내려보냈다. 나무, 금,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레드스톤을 조합한 새로운 방법으로 다가오는 두 마녀에게 자동 미사일을 쏠 수 있었다. 두 마녀는 정신 나간 듯 깔깔대며 절벽으로 고꾸라져 액체 불길 속으로 빠졌다. “그래도 웃음이 나와?” 하지만 둘은 마지막까지 괴상한 웃음소리를 냈다. “그래도 뭐…… 내가 이겼어.” - ‘끝과 시작’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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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유저를 가진 최고의 게임과 밀리언셀러 작가의 만남!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따라 마침내 2017년 7월 마인크래프트 제작사는 공식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출간한다. 《세계 대전 Z(World War Z)》의 작가 맥스 브룩스가 시리즈 첫 번째 주자로 집필을 맡은 이 책 《마인크래프트 : 좀비 섬의 비밀》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이 네모로 이루어진 무인도에 떨어진 한 소년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고 있다. 무시무시한 좀비들과 거대한 거미, 독충들이 우글거리는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소년이 동원한 기발한 작전과 상상력, 놀라운 이야기에 독자들은 푹 빠져들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게임에 엄청난 상상력을 입히다! 이 책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쉽고 단순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게임으로 마인크래프트가 평가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에서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과학, 건축, 코딩(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에 접목시키려는 노력과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기본 바탕으로 삼아 그 위에 밀리언셀러 작가의 재밌고 놀라운 이야기를 입힌 만큼, 이 책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출간 즉시 영미 아마존, 〈뉴욕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한 이 책은 어린이는 물론 독창적인 콘텐츠를 원하는 성인독자들 사이에서도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보물섬》 《로빈슨 크루소》를 뛰어넘는 아동 문학의 걸작 무시무시한 좀비 떼, 우글거리는 독벌레들, 위험천만한 낮과 밤이 펼쳐지는 섬에 떨어진 한 소년. 그가 강력한 적들을 물리치고 마침내 좀비 섬 탈출에 성공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이 책은 마인크래프트가 추구하는 상상력과 영감, 창의적인 규칙과 시스템이 생생하게 망라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기만 해도 아이들은 남다른 상상력과 생각을 갖게 된다. ‘재미’와 ‘유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한 이 책은 아동문학의 영원한 고전 《보물섬》과 《로빈슨 크루소》에 견줄 만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남다른 꿈과 모험심, 용기를 가진 어린이 독자들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한계 없는 상상력을 심어주고픈 부모들에게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물이 되어준다. 세계적인 작가들과 함께 하는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1권을 성공리에 출간한 《마인크래프트》 판타지 시리즈는 향후 7권까지 계속된다. 각 권마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해 집필을 맡게 된다. 1권에 쏟아진 큰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2018년 상반기에 2권이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출간되기 전까지는 모든 사항이 극비리에 부쳐지는 프로젝트인지라 세간의 관심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모든 것이 네모 블록으로 이루어진 좀비 섬에서 탈출한 소년에게 또 어떤 날들이 찾아올까? 벌써부터 2권의 작가와 향후 시리즈 전개에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