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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은 한국현대미술선 서른아홉번째 책, 『정철교』를 펴낸다. 2010년부터 작가는 서생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그곳에서 변화하는 마을 풍경과 사라져 가는 것들을 기록했다. 서생은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와 바로 인접한 지역이므로 그의 작품에는 원자력 발전소의 둥근 돔이 자주 등장한다. 희미해져가는 마을의 풍경과 웅장한 발전소 돔의 분위기가 아이러니한 가운데, 강렬한 색채가 보는 이로 하여금 긴박함과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