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장 올리버 트위스트의 탄생
제2장 올리버 트위스트의 성장, 교육 그리고 식단을 다룬다 제3장 놓쳐버린 일자리, 얻었다 한들 좋은 자리는 아니었을 테지만 제4장 다른 일자리 제5장 새로운 동료들 제6장 올리버의 분노 제7장 반항하는 올리버 제8장 런던으로 가는 길 제9장 노신사와 제자들 제10장 값비싼 인생 경험 제11장 치안판사 팽 제12장 융숭한 대접과 그림에 얽힌 사연 제13장 다시 노신사와 어린 친구들에게로 제14장 브라운로 씨 댁에서 제15장 유쾌한 유대인 영감과 낸시 제16장 다시 끌려간 올리버 제17장 불리한 평판 제18장 올리버와 평판 좋은 친구들 제19장 주목할 만한 계획 제20장 올리버, 사익스의 손에 넘겨지다 제21장 원정 제22장 강도짓 제23장 말단 교구관과 요조숙녀의 유쾌한 대화 제24장 증인의 죽음 제25장 페이긴과 동업자들 제26장 수상한 인물 제27장 신사와 숙녀들 제28장 올리버의 모험 제29장 두 명의 숙녀와 한 명의 신사 제30장 오해와 연민 제31장 올리버 구출작전 제32장 행복한 나날들 제33장 행복의 방해꾼 제34장 꿈과 현실 사이에서 제35장 해리 메일리의 사랑 제36장 짧은 이별 제37장 구빈원 원장 부부의 이중생활 제38장 증거는 강물과 함께 사라지고 제39장 음모는 계속되고 제40장 이상한 대화 제41장 새로운 사실들 제42장 런던의 유명인사가 된 올리버의 옛 친구 제43장 미꾸라지의 곤경 제44장 낸시와 로즈의 약속 제45장 노어 클레이폴의 비밀스러운 임무 제46장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다 제47장 치명적인 결과 제48장 사익스의 도주 제49장 몽스와 브라운로의 만남 제50장 추적과 탈출 제51장 수수께끼가 풀리다 제52장 페이긴의 최후 제53장 마지막 옮긴이의 말 찰스 디킨스 연보 |
Charles John Huffam Dickens
찰스 디킨스의 다른 상품
|
올리버를 비롯한 아이들은 석 달 동안 천천히 굶어죽는 고문을 당한 끝에 몹시 앙칼져졌다. 어느 날 아이들은 회의를 열어, 저녁에 누가 구빈원장 앞에 가서 먹을 걸 더 달라고 할 것인지 제비뽑기를 했는데 뽑힌 사람은 올리버 트위스트였다.
“원장님, 죽 한 그릇만 더 주세요.” 구빈원장은 어린 반역자에게 놀라 잠시 넋을 잃고 쳐다보다가, 솥단지에 기대어 겨우 정신을 차렸다. 보조원들은 깜짝 놀랐고, 아이들은 두려워 떨고 있었다. “뭐라고!” 구빈원장이 작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원장님, 조금만 더 주세요.” 구빈원장은 올리버의 머리를 국자로 한 대 내리치고 나서 두 팔로 붙든 채 하급 교구관을 불렀다. “죄송합니다만 림킨스 이사님, 올리버가 죽을 더 달라고 했답니다!” 모두들 깜짝 놀랐다. “죽을 더 달라고 했다고! 내 말에 확실히 대답하게. 그 아이가 규정대로 준 저녁을 다 먹고 나서도 더 달라고 했다는 건가?” 림킨스의 물음에 범블이 대답했다. “그랬습니다.” “교수형 감이야.” ---본문 중에서 |
|
● 오염된 땅에서 피어난 한 송이 순결한 꽃!
동화를 제외하고, 어린이를 전면에 등장시킨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는『올리버 트위스트』일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50여 년 전 영국을 무대로, 소외된 계층과 상류층의 모순과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그려낸 이 작품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공감을 일으키는 이유는 작가가 벌거벗은 인간의 실체를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한 채 구빈원에서 자라난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떤 시련 앞에서도 맑은 영혼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작가의 생존 당시의 런던은 먹고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이 빈민가에 정착하면서, 일자리를 얻으려 떠도는 이들로 넘쳐났다. 따라서 런던의 빈민가는 도둑과 소매치기, 창녀들로 들끓는 지옥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산 사람과 죽은 사람들이 뒤섞여 지내는 곳도 많았다고 한다. 빈민을 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당시의 빈민법은 구빈원에서 ‘도제 방식’으로 교육받은 고아와 빈민 어린이들이 범죄 현장으로 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이렇게 ‘오염된 땅에서 피어난 한 송이 순결한 꽃’이었다. 사실 올리버 트위스트가 우연의 손에 이끌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친족도 찾게 되는 과정은 너무나 소설적이어서 다분히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한국 드라마들이 현대에도 출생의 비밀을 줄기차게 다루는 이유는 한 인간의 삶에 있어서 출생의 비밀만큼 흥미로운 주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디킨스야말로 대중의 호기심을 가장 잘 간파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독자를 웃기고 울리고 애타게 만들어라’ 이 말은 찰스 디킨스의 좌우명이자 그의 소설 작법의 중요한 비밀이다. 그의 고급 유머는 재치 넘치는 말장난과 풍자, 그리고 독특한 캐릭터를 만드는 별난 비법을 통해 화려하게 꽃이 핀다. 그는 자신의 등장인물들에게 위의 세 가지 요소를 자연스럽게 버무려 마법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완역이 아니라 가볍게 건너뛰기를 한 편역본임을 밝힌다. 원작 고유의 향기는 그대로 살리되 지루한 정황묘사는 간결하게 압축하여 가독력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