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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의 여성사 특강
여성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이임하
철수와영희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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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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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여성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1강. 혐오: 여성 혐오는 언제부터 일어났는가?
상처 주는 말과 여성 혐오│못된 걸, 신여성│아프레 걸│자유부인이라 부르기

2강. 문명: 농업신은 왜 여성신이 많은가?
기우제와 묘 파헤치기│신석기 혁명의 주체들│농업신과 산신│건국신화의 여성들과 여제사장

3강. 정치: ‘망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란 뜻은?
덕만과 승만은 참 임금이 아니었다?│아버지 진평왕과 다른 통치술을 발휘한 선덕여왕│통일의 기반을 다진 진덕여왕│선덕여왕을 따라 혼란을 수습하려던 진성여왕│7세기, 동아시아 여왕들의 통치술

4강. 결혼과 가족: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삶이 달라진 때는 언제인가?
16세기, 신인선과 허초희의 갈림길│처가살이혼과 시집살이혼│부계 직계 가족제도│남편이 죽어 혼자된 여성은 재혼할 수 없다

5강. 전쟁과 재건: ‘환향녀’는 어떻게 ‘화냥년’이 되었는가?
고향으로 돌아온 여성들│전후 규범 세우기와 열녀│일제의 여성 노동력 동원과 일본군‘위안부’│기지촌 여성들│‘위안부’라는 말과 한국 사회

6강. 호명: 일제강점기에는 왜 ‘성녀’라는 이름이 많은가?
박에스터·신마리아·김배세, 우리는 자매│부녀(婦女)인가, 여성(女性)인가│여권통문과 교육│학교에 부는 치맛바람│3·8세계 여성의 날

7강. 규범: 금기를 넘어선다는 것은?
전근대 사랑의 조건│자유연애와 자유결혼│팔을 구부리기만 하면 솔기가 터지고│대한민국 헌법 제8조와 가족법

8강. 운동: 민족 대표 33인에는 왜 여성이 없을까?
여성들의 3·1운동│조선 자매들아 단결하자│여성들, 거리로 쏟아져 나오다│일상의 ‘당연함’을 거부하기

9강. 노동: 여성들은 단 한 번도 쉬지 않았다
여성들의 새로운 일자리│식모살이와 가사노동│상업과 서비스업│공장노동자│전문직과 공무원│사무직 노동자│도시 빈민과 농촌의 여성 노동

참고한 곳

저자 소개 1

현재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연구 교수다. 한국 전쟁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으며 언제나 여성들의 이야기와 역사를 고민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전염병 전쟁』, 『조선의 페미니스트』, 『이임하의 여성사 특강』, 『10대와 통하는 선거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문화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 『해방공간, 일상을 바꾼 여성들의 역사』, 『적을 삐라로 묻어라』,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 『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 『한국 여성사 편지』가 있으며,
현재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연구 교수다. 한국 전쟁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으며 언제나 여성들의 이야기와 역사를 고민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전염병 전쟁』, 『조선의 페미니스트』, 『이임하의 여성사 특강』, 『10대와 통하는 선거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문화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 『해방공간, 일상을 바꾼 여성들의 역사』, 『적을 삐라로 묻어라』,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 『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 『한국 여성사 편지』가 있으며, 『동아시아와 근대, 여성의 발견』, 『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1970년대 민중운동 연구』,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20세기 여성, 전통과 근대의 교차로에 서다』, 『죽엄으로써 나라를 지키자』, 『전쟁의 기억 냉전의 구술』, 『동아시아의 전쟁과 사회』, 『전장과 사람들』, 『전쟁 속의 또 다른 전쟁』 등의 집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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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78g | 153*215*20mm
ISBN13
9791188215102

책 속으로

고대 여성들에게 절개는 남편이 살아 있을 때 지키는 것이지 남편이 죽은 뒤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고려시대에도 여성의 재혼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성종 비 문덕왕후 유씨는 처음에는 종실 홍덕원군과 결혼했지만 과부가 되자 성종과 결혼했습니다. -본문에서

일본군‘위안부’는 오랫동안 한국 사회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90년에 이르러서야 여성 단체들이 일본군‘위안부’의 역사를 사람들에게 알렸지요. 그래도 김학순 할머니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도 일본군‘위안부’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는 자신이 일본군‘위안부’였었다고 처음으로 말했습니다. 그 뒤부터 많은 여성들이 일본군‘위안부’였음을 말했고, 우리는 비로소 뒤늦게나마 그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조선시대 여성들은 대개 이름이 없었습니다. 결혼한 여성은 ‘누구누구의 처 아무개 씨’라고 부르고, 남편이 죽으면 ‘과녀 아무개 씨’라고 불렀지요. 양반 가문 부인들 가운데 저술이나 예술 활동을 할 경우에는 ‘사임당’이나 ‘난설헌’ 같은 호를 지어 사용했습니다. 신분이 낮을 때에는 ‘씨’ 대신 ‘소사(召史)’를 썼습니다. 어렸을 때는 ‘간난이’, ‘섭섭이’, ‘이쁜이’ 정도로 불리다가 결혼한 뒤에는 ‘영광댁’, ‘안성댁’ 따위로 불리는 게 고작이었지요. -본문에서

찬양회는 1898년 9월 여학교 설립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찬양회 회원들은 대궐 앞에 나가 고종 황제에게 상소를 올려 여학교를 세워달라고 했습니다. 여학교 설립과 함께 장옷을 쓰지 않으면 급한 일이 있어도 마음대로 출입하지 못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장옷 대신 우산 사용과 문밖출입의 자유를 요구했습니다. 찬양회 회원들은 여러 차례 상소를 올렸지만 학교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힘으로 1899년 2월 순성여학교를 세웠습니다. 이 여학교는 민간인이 세운 최초의 여학교입니다. -본문에서

이혼한 여성은 자녀와 같은 호적에 있을 수 없어 법률상 부모임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젠더 차별적인 성격 때문에 사람들은 오랫동안 호주제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싸워왔습니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아 2008년 1월 1일부터 호주제가 사라졌습니다. -본문에서

‘민족 대표’ 33인에는 여성의 자리가 없었으며, 이는 그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2009년 8종의 『한국사』 교과서에서 3·1운동 관련 여성의 수록 비율은 대개 5% 미만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예 언급조차 없는 교과서도 3종이나 됩니다. -본문에서

1983년 한국전력통신공사에서 22년간 전화교환원으로 일한 김영희는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차별 정년을 없애라고 요구했습니다. 회사에서 43세가 되면 정년퇴직하라고 하자 그녀는 “남성은 55세가 정년인데 왜 나는 43세냐?”며 거부했습니다. 결국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차별을 법에 호소했지요. 1심 기각, 2심 원고 패소 판결 뒤 1989년 4월 대법원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출현한 공장노동자는 1900년 12월 전환국에서 모집한 지폐를 만드는 여성 노동자였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한성제직회사에서 여성 노동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냈습니다. 1920년대 들어 일제가 산미 증산 계획과 회사령 철폐 정책을 통해 일본 자본을 식민지 조선에 진출시키면서 공장이 생겨나자 공장노동자들이 등장했습니다. -본문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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