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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역사이자 경고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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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홀로코스트는 지나간 역사인가
홀로코스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책. 저자는 히틀러의 세계관을 다시 분석하고, 나치로 한정되지 않았던 학살의 실행자들과 ‘국가 없는’ 지역의 참혹한 진실을 밝히며, 지금 이 세계 어느 곳이든 결국 수많은 유대인의 무덤이 된 땅, ‘블랙 어스’일 수 있음을 경고한다.
2018.05.08. 역사 P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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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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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서론 히틀러의 세계
1장 생활 공간
2장 베를린, 바르샤바, 모스크바
3장 팔레스타인의 약속
4장 국가 파괴자들
5장 이중 점령
6장 더 큰 악
7장 독일인, 폴란드인, 소련인, 유대인
8장 아우슈비츠 역설
9장 주권과 생존
10장 잿빛 구조자들
11장 신과 인간의 투사들
12장 의로운 소수

결론 우리의 세계

감사의 말

기록 보관소와 약어
출판된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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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티머시 스나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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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thy D. Snyder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 출생. 중유럽 및 동유럽사와 홀로코스트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다. 현재 예일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며, 빈 인문학 연구소 종신 연구원,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 양심위원회 위원이다. 런던 정경대, 바르샤바 유럽 대학 등에서 강의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 주로 역사학자로 활동해왔지만 2010년대 들어 정치, 보건, 교육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고, 2020년 페이스북을 모니터링하는 독립 단체 ‘리얼 페이스북 오버사이트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카고 트리뷴』 『네이션』 『뉴욕 리뷰 오브 북스』 『타임스 리터러리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 출생. 중유럽 및 동유럽사와 홀로코스트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다. 현재 예일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며, 빈 인문학 연구소 종신 연구원,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 양심위원회 위원이다. 런던 정경대, 바르샤바 유럽 대학 등에서 강의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 주로 역사학자로 활동해왔지만 2010년대 들어 정치, 보건, 교육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고, 2020년 페이스북을 모니터링하는 독립 단체 ‘리얼 페이스북 오버사이트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카고 트리뷴』 『네이션』 『뉴욕 리뷰 오브 북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뉴리퍼블릭』 등에 기고 중이다.
주요 저서로 한나아렌트상(2013)을 수상하고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피에 젖은 땅』과 『블랙 어스Black Earth』가 있다. 스나이더는 두 책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동유럽의 비옥한 땅을 차지하기 위한 히틀러와 스탈린의 식민지 쟁탈전으로 제시한다. 또 홀로코스트를 히틀러의 악마성의 구현이라기보다는 국가가 파괴된 지대에서 국적을 박탈당한 이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무차별 학살극으로 그린다. 새롭게 발견된 광범위한 문서와 증언에 기초한 이 책들은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20세기의 비극에 대해 완전히 새롭고 충격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최근 저서로 트럼프 집권에 따른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폭정On Tyranny』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 밖의 저서로 토니 젓과 공저한 『20세기를 생각하다Thinking the Twentieth Century』, 러시아, 유럽, 미국 정치를 분석한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The Road to Unfreedom』 등이 있다.
랠프월도에머슨상, 라이프치히 도서상, 미국문예아카데미 문학상, 카지미에시모차르스키 역사상, 프라킨 국제문학상, 안토노비치상 등을 수상했고, 카네기 펠로십을 받았다.

티머시 스나이더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로 토니 주트, 티머시 스나이더, 브루스 커밍스, 존 키건, 애덤 투즈 등 걸출한 역사가들의 현대사 저술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항복의 길』, 『독재자들』, 『폭정』, 『1차세계대전사』, 『욕망의 향신료 제국의 향신료』, 『중독의 역사』, 『문명의 운명』, 『백인의 역사』,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 『나폴레옹』, 『20세기를 생각한다』 등이 있다.

조행복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986g | 160*233*35mm
ISBN13
9788932918792

책 속으로

직관은 우리를 저버린다. 우리가 홀로코스트를 나치 이데올로기와 결부한 것은 옳았지만, 살인자들 다수가 나치가 아니었고 심지어 독일인도 아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는다. 홀로코스트에서 살해된 유대인은 거의 전부 독일 밖에 살았는데도, 우리는 먼저 독일 유대인을 생각한다. 살해된 유대인은 대개 강제 수용소를 본 일도 없지만, 우리는 강제 수용소를 떠올린다. 살인은 국가 제도가 파괴된 곳에서만 가능했는데도, 우리는 국가의 허물을 묻는다. 우리는 과학에 책임을 돌리고, 따라서 히틀러가 지닌 세계관의 중요한 요소를 인정한다. 우리는 나치가 이용한 단순화에 빠져 국민을 비난한다. ---p.12

유대인은 〈흑사병보다 더 나쁜 유행병, 정신적 유행병〉이었다. 유대인은 사상을 무기로 삼아 싸웠기 때문에, 그들의 힘은 도처에 퍼졌고 밖으로 드러났든 드러나지 않았든 누구라도 그들의 대리인이 될 수 있었다. 그러한 역병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뿌리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p.26

히틀러는 소련을 파괴하면 진짜 주인 종족이 올바른 이유에서 진짜 하등 인간들을 굶겨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독일인이 유대인을 대신하여 식민지의 주인이 되면, 쓸모없는 소련 주민들로부터 우크라이나의 식량을 빼앗아 감사할 줄 아는 독일 도시들과 복종하는 유럽에 줄 수 있을 것이었다. ---p.46

반유대주의는 적어도 1933년 이전에는 독일보다 폴란드에서 더 대중적인 반향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지만, 폴란드에서는 히틀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자는 권력에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했다. 독일의 정책이 유대인이 사는 모든 국가의 파괴를 포함했던 반면, 폴란드의 정책은 유대인 국가의 수립을 추구했다. ---p.63

스탈린은 히틀러와 유럽의 동부를 나눠 갖기로 하면서 무력 충돌을 유럽의 서부로 돌리기를 바랐다. 그곳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을 상대해야 할 것이었다. ……스탈린의 전술적 관점에서 보면, 가장 훌륭한 전쟁 수행 방법은 다른 이들이 서로 싸워 있는 대로 피를 흘리게 한 뒤 전리품을 취하는 것이었다. ---p.156

독일인들에게 게토는 유대인을 어떤 이국적인 장소로 추방하기 전에 모아 두는 오수 저장 탱크였다. ---p.167

퓌러는 결코 틀릴 수 없었다. 오직 세상만 틀릴 수 있었다. 그리고 세상이 틀렸을 때, 그 책임은 유대인이 져야 했다. ---p.170

독일인들은 1941년에 소련을 침공할 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을, 즉 처음으로 유대인을 대규모로 살해할 수 있는 상황을 찾아냈다. 최종해결이 실현된 곳은 독일에 앞서 소련이 지배했던 곳, 소련이 두 대전 사이의 국가들을 파괴한 후 독일이 소련 제도를 폐지한 곳, 즉 이중 점령 지대였다. ---p.176

유대볼셰비즘 신화는 나치가 자신들의 침공을 의미 있게 하려면 유지해야만 하는 생각이 옳음을 증명했다. 다시 말해 소련에 일격을 가하면 세계적인 유대인 음모가 실패할 것이고 유대인에 일격을 가하면 소련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p.222

어느 우크라이나인 경찰은 거리에서 유대인을 멈춰 세우고는 이렇게 물었다. 〈어이 친구, 말해 보게. 소련 체제에서 무슨 일을 했나?〉 그러고는 답을 듣지도 않고 두들겨 팼다. 그 폭행이 답이었다. ---p.259

유대볼셰비즘 신화는 유대인을 다른 소련 시민들로부터, 많은 소련 시민을 그 과거로부터 분리했다. 유대인 학살과 그 재산의 이전은 과거에 대한 책임 의식을 제거했고 독일의 점령에서 이득을 얻는 사람들을 창출했으며 독일의 미래 안에서 상대적인 사회적 향상을 약속하는 것 같았다. ---p.264

히틀러가 소련을 과소평가했기에 독일은 영국과 소련, 미국과 동시에 싸워야 했다. 그러나 히틀러의 세계관에 내재한 논리를 따르자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독일에 맞서 펼친 〈공동 전선〉은 유대인의 작품이라고 주장할 수 있었다. ……〈세계 전쟁이 여기에 있다. 유대인의 절멸은 필연적인 결말이어야 한다.〉 ---p.277

〈아우슈비츠〉라는 낱말은 홀로코스트 전체를 가리키는 환유법이었다. 그러나 대다수 유대인은 아우슈비츠가 주된 학살 시설이 될 때쯤이면 그 동쪽에서 이미 죽임을 당했다. 아우슈비츠는 기억되었지만, 홀로코스트의 대부분은 대체로 잊혔다. ---p.293

시민권은 개인과 이들을 보호하는 국가 체제 사이의 상호 관계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국가가 없었던 때에는 시민도 없었고 인간의 생명은 소홀하게 다뤄질 수 있었다. ---p.309

진정으로 구조자들을 본받으려면 먼저 그렇게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구조 행위는, 이렇게 넓은 의미에서는, 전통적인 정치에 도전하고 전례 없는 범죄를 풀어놓은 그 사상을 확실히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p.477

미국인들은 홀로코스트를 생각할 때면 당연히 자신들은 절대로 그러한 범죄를 저지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미군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옳은 편에 섰다. 역사적 진실은 약간 더 복잡하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유럽을 해방하려고 인종적으로 분리된 군대를 보냈다. 반유대주의는 당시 미국에서 현저했다. 홀로코스트는 미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했을 때 대체로 끝났다. 미군이 몇몇 강제 수용소를 해방했지만, 미군 부대는 홀로코스트의 주요 학살장 어느 곳에도 도달하지 않았으며 동유럽의 수많은 죽음의 구덩이를 전혀 보지 못했다. ---p.466

미국인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국가 권력의 부재가 자유라고 믿는 것이다. 이러한 혼동의 계보를 따라 올라가면 1930년대의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나온다. ---p.468

국가가 없으면, 권리는 당연히 유지할 수 없다. 국가는 당연하게 받아들이거나 착취되거나 버려질 조직이 아니라 오랫동안 조용히 노력을 기울여 얻은 성과물이다. 우파의 시각에서 국가를 즐겁게 부숴 버리거나, 좌파의 시각에서 마치 다 안다는 듯이 그 파편들을 응시하는 것은 유혹적이지만 위험하다. 정치사상은 파괴도 비판도 아니다.

---p.472

추천평

티머시 스나이더는 이제 악에 관한 가장 뛰어난 역사가가 되었다. 『블랙 어스』는 오래된 어둠에 새로운 빛을 던진다. 이 책은 홀로코스트가 국가와 정치 제도의 파괴를 전제로 한 것이었음을 최종적으로 보여 준다. 홀로코스트가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토록 깊이 경고하는 역사 연구를 나는 알지 못한다. 박식하고, 도발적이며, 잊을 수 없는, 섬뜩하고도 매력적인 책이다. - 리언 위절티어
티머시 스나이더는 이 이례적이고 혁신적인 책에서 홀로코스트의 지적 기원을 다시 검토한다. 그로써 히틀러의 대학살을 1930년대 유럽의 정치와 외교 속에 단단히 고정시킨다. 이 어려운 시기에 관심을 가진 누구라도 읽어야 할 책이다. - 앤 애플바움
스나이더의 홀로코스트에 대한 과감한 새로운 접근법은, 히틀러의 인종적 세계관을 국가 파괴와 영토 및 식량 추구에 연결한다. 이러한 통찰은 오늘날의 세계를 위한 심란하고도 혼란스러운 결론으로 인도한다. 『블랙 어스』는 우리 자신의 미래를 재고할 긴요한 필요성을 분명히하기 위해 머지 않은 과거의 끔찍한 비인간성을 이용한다. - 이언 커쇼
한편으로는 역사이고, 한편으로는 정치 이론이다. 박식하고 도전적인 재해석이다. - 헨리 키신저
도발적이고 도전적이다. 또한 홀로코스트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추가 요소이다. 스나이더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 데버라 립스타트
『블랙 어스』는 홀로코스트의 공포에 대한 강력한 폭로일 뿐만 아니라, 그 계속되는 위협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부이다. -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티머시 스나이더는 웅변적이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최종 해결을 가져온 비인간적인 충동에 세계가 여전히 취약하다고. 대통령과 총리들, 특히 과거는 어쨌든 지나간 것이라고 믿는 누구에게라도 이 책은 경고로 읽힐 것이다. - 제프리 골드버그
명석하고 매력적이며, 이례적이고 도발적이다. 스나이더는 존경스러울 만큼 끈질기다. - 『뉴요커』
놀랍고, 시선을 사로잡고, 놀라우리만치 선명하다. 스나이더는 때로 신랄하고, 자주 충격을 주며, 항상 면밀하다. - 『월스트리트 저널』
스나이더는 홀로코스트를 가능하게 한 조건을 규명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 또한 공유하고 있는 그 조건을……. 우리의 세계에 관해 이보다 더 옳을 수 없다. - 『뉴리퍼블릭』
홀로코스트에 대한 불굴의 시선. 스나이더는 과거와 현재 사이에 뚜렷한 연결을 만드는 떠오르는 공적 지식인이다. - 『뉴욕 타임스』
스나이더의 역사적 기록은 현대의 대단히 중요한 교훈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그의 지적, 도덕적 자원에 대한 증거이다. 그가 이 끔찍한 과거를 깊이 반성할 수 있는 만큼, 법, 권리, 시민권에 기초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그의 헌신이 강화됨을 보이는 증거이다. - 『워싱턴 포스트』
『블랙 어스』는 서구의 독자들이 친숙해질 필요가 있는 지역에서의 재앙을 설명한다. - 『뉴욕 타임스 북리뷰』
홀로코스트에 대한 인상적인 재평가. 이 책은 독자들이 알고 믿었던 것들을 재고하도록 만든다. ……『블랙 어스』는 홀로코스트 역사의 소중하지만 신화적인 요소들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불편한 독서가 될 것이 분명하다. - 『이코노미스트』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나는 홀로코스트에 대해 폭넓게 읽었지만, 모든 장에서 새로운 것을 배웠다. 스나이더는 자주 간과되곤 하는 당대의 풍부한 동유럽 자료들을 발굴했다. - 스티븐 카터 (『블룸버그』)
스나이더는 위대한 역사가일 뿐만 아니라 활기 넘치는 저널리스트이다. 만약 우리가 나치 공포를 더 명확하게 이해한다면, 우리는 현재의 우리를 오도하기 위해 과거를 오독하는 사람들로부터 덜 휘둘릴 수 있다. 『블랙 어스』는 보다 명확한 이해를 위한 필수적인 기여를 한다. - 『코멘터리』
얼마나 많은 역사와 전기 그리고 회고를 읽었더라도, 『블랙 어스』는 당신에게 완전히 새롭고 계시적인 빛으로서 홀로코스트를 보도록 강요할 것이다. - The Jewish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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