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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조경의 지식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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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Part1. 건축의 지식 지형
현실의 발견 _ 정인하
- 근대화의 정착과 세계화로의 이행
파편과 체험의 언어 _ 배형민
- 1980년대 이후 한국 건축담론

Part2. 도시의 지식 지형
한국의 도시현실과 도시지식 _ 조명래
- 1980년대 후반 이후의 도시상황을 중심으로
이상적 도시환경 _ 민범식
- 우리나라 신도시설계를 돌아보다

Part3. 조경의 지식 지형
근대의 굴레, 녹색의 이면 _ 배정한
- 한국 조경의 근대성과 박정희의 조경관
장소의 기억과 재현 _ 조경진
- 한국 공원의 정치와 디자인을 횡단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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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6

건축 역사가, 비평가, 큐레이터이며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교수를 지냈다. MIT에서 건축 역사, 이론, 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두 차례 풀브라이트 스콜라를 지냈다. 대표적인 저서로 The Portfolio and the Diagram, 『감각의 단면: 승효상의 건축』, 『한국건축개념사전』, 『의심이 힘이다: 배형민과 최문규의 건축 대화』, 『건축 너머 비평 너머』가 있으며, 전시 플랫폼 ‘집의 체계’를 총괄 기획했다. 목천건축아카이브의 운영위원장으로 아카이빙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초대 감독, 제5회 광주폴리 총감독,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를 두
건축 역사가, 비평가, 큐레이터이며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교수를 지냈다. MIT에서 건축 역사, 이론, 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두 차례 풀브라이트 스콜라를 지냈다. 대표적인 저서로 The Portfolio and the Diagram, 『감각의 단면: 승효상의 건축』, 『한국건축개념사전』, 『의심이 힘이다: 배형민과 최문규의 건축 대화』, 『건축 너머 비평 너머』가 있으며, 전시 플랫폼 ‘집의 체계’를 총괄 기획했다. 목천건축아카이브의 운영위원장으로 아카이빙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초대 감독, 제5회 광주폴리 총감독,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를 두 차례 역임했다.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서울시립미술관 ‘기후미술관’으로 레드닷 본상을 수상했다.

배형민의 다른 상품

1964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프랑스 현대건축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에리카 건축학부의 건축역사 및 이론 담당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아시아 근현대건축사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현대건축과 비표상』(2006), 『감각의 깊이: 이희태 건축론』(2003), 『김중업 건축론: 시적 울림의 세계』(1998), 『김수근 건축론: 한국건축의 새로운 이념형』(1996) 등이 있으며, 해외 출간 저서로는 『사회주의 삶의 방식의 건설: 북한의 주거와 도시계획(Const
1964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프랑스 현대건축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에리카 건축학부의 건축역사 및 이론 담당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아시아 근현대건축사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현대건축과 비표상』(2006), 『감각의 깊이: 이희태 건축론』(2003), 『김중업 건축론: 시적 울림의 세계』(1998), 『김수근 건축론: 한국건축의 새로운 이념형』(1996) 등이 있으며, 해외 출간 저서로는 『사회주의 삶의 방식의 건설: 북한의 주거와 도시계획(Constructing the Socialist Way of Life: Mass Housing and Urbanism in North Korea)』(2023), 『포인트·카운터포인트: 한국 건축가 10인의 궤적(Point·Counterpoint: Trajectories Of Ten Korean Architects)』(2014), 『한국의 건축과 도시계획(Architecture and Urbanism in Modern Korea)』(2013), 『구축적 공간의 탐구: 김종성 건축론(Exploring Tectonic Space: The Architecture of Jong Soung Kimm)』(2008) 등이 있다.

정인하의 다른 상품

趙明來

1954년 안동생.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제18대 환경부 장관 및 제11대 한국환경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실 정책과 시민운동에 참여하면서 자본주의하의 공간환경 문제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연구를 주로 수행해 왔다. 단국대학교 법정대를 거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 영국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간과 환경의 정치경제학’이 주로 연구하는 분야다. 그간의 연구 성과로는 『포스트포디즘과 현대사회위기』(1999), 『녹색사회의 탐색』(2001,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현대사회의 도시론』(2002,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개발정치와
1954년 안동생.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제18대 환경부 장관 및 제11대 한국환경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실 정책과 시민운동에 참여하면서 자본주의하의 공간환경 문제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연구를 주로 수행해 왔다. 단국대학교 법정대를 거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 영국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간과 환경의 정치경제학’이 주로 연구하는 분야다.

그간의 연구 성과로는 『포스트포디즘과 현대사회위기』(1999), 『녹색사회의 탐색』(2001,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현대사회의 도시론』(2002,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개발정치와 녹색진보』(2006), 『지구화, 되돌아보기 넘어서기』(2009), 『지식지형??(2011, 공저), 『공간으로 사회 읽기』(2012) 등 60여 권(공저 포함)을 냈고, 4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공간으로 사회 읽기』(문광부 우수도서, 2014), 『녹색토건주의와 환경위기』(2013), 『현대사회의 도시론』(문광부 우수도서, 2008) 등이 있다.

한국NGO학회장, ≪환경과 생명≫ 편집인, 한국도시연구소장(역임), 한국공간환경학회장(역임), 환경정의 공동대표, 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대표, 서울YMCA 시민정치위원장, 충남도 행정혁신위원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수도권광역경제 발전위원, 세종시평가위원, 국회정보화자문위원, 환경부갈등조정위원장(역임), 외통부환경자문위원(역임), 문광부평가위원(역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역임) 등으로 일했다.

조명래의 다른 상품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토연구원에 근무 중이다. 도시 정비와 도시 설계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 분당·일산신도시, 용인 동백지구, 성남 판교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본계획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수도권신도시 종합평가분석’,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기성시가지 정비방안’, ‘주거지역개발밀도 설정방안’, ‘커뮤니티 중심의 도시활성화 방안’, ‘미래도시정책방향’ 등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인 배정한은 조경설계, 조경미학, 현대조경이론, 통합환경설계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월간 『환경과조경』의 편집주간을 맡아 조경비평과 저널리즘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대표 저서로 『현대 조경설계의 이론과 쟁점』과 『조경의 시대, 조경을 넘어』가 있으며, 『라지 파크』를 번역했다. 『건축 도시 조경의 지식 지형』, 『용산공원』, 『공원을 읽다』, 『봄, 디자인 경쟁 시대의 조경』, 『봄, 조경·사회·디자인』, 『LAnD: 조경 미학 디자인』, 『텍스트로 만나는 조경』 외 다수의 책을 동학들과 함께 썼다.

배정한의 다른 상품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이자, 한국조경학회 회장이다.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및 서울대 대학원 생태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하였다. 서울시 공원녹지총감독, 서울식물원 총괄계획가를 역임하였다. 서울숲을 비롯하여 도시공원 계획과 설계, 운영, 정책개발에 참여하였고, 공저로 건축도시조경의 지식지형(나무도시, 2011)등 다수가 있다.

조경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612g | 153*224*20mm
ISBN13
9788994452128

책 속으로

지식 지형이라는 큰 우산 아래 모두 여섯 개의 글들이 모아졌다. 그들은 건축·도시·조경이라는 각기 다른 관점으로 지형도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중첩되는 부분들보다는 서로 상이하게 어긋나는 부분들이 훨씬 더 많다. 그렇지만 이 글들은 근대성, 정체성, 환경, 장소, 현실, 생산과 같은 키워드들을 공통적으로 포함하고 있어서 지식 지형을 그리는 데 중요한 바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논리 전개과정에도 몇 가지 공통점이 드러난다. 즉, 정인하가 사용한 ‘아이디어와 현실’의 이분법, 조명래가 제기한 도시에 관한 ‘추상지와 경험지’의 구분, 그리고 배형민이 제기한 ‘서구적인 지식과 체험에 의한 앎’과의 구분을 통해, 비록 사용된 용어가 다르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표출된 지식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읽어낼 수 있다. 그리고 조명래의 ‘자기다움의 표출 혹은 재현적 근대성’, 배정한의 ‘박정희의 전통 이데올로기’, 조경진의 ‘장소의 기억과 재현’, 배형민의 ‘전통과 파편’을 통해 각 영역에서 정체성의 추구가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민범식의 ‘건전한 공동체 의식’, 배형민의 ‘개인의 형태의지와 공공의 존재’, 조명래의 ‘도시주체들의 사회적 참여’ 등에서 도시공간 속에서 나타나는 개인과 공공 사이의 대립과 참여의 이중적 과제를 읽어낼 수 있다. --- p.7

지난 백여 년 한국 건축의 이론적인 담론이 없었던 것은 물론 아니다.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에서 한국전쟁 시기, 1960년대 초반 등 20세기 한국 건축에 대한 연구가 점차 축적이 되면서 20세기 한국 건축에 대한 이해가 확장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지식이 확장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가 기대고 있는 역사와 지식은 산만하고 파편적이라는 것이 이 글의 전제이자 가설이다. 건축가들의 발언이 그러하며 학자와 비평가의 담론 역시 그렇다. 이론과 역사가 제공해주는 체계가 미약한 상황에서 건축가와 학자들은 각자의 산만한 경험과 독서가 제공하는 단편들을 이용하여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나가야만 했다. 파편을 이용하여 의미를 창출하는 것을 알레고리라 한다. 이 글에서 알레고리의 개념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크레이그 오웬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알레고리는 “전통과 소외되었다는 인식”을 근간으로 등장하는 예술의 형식이다. “과거가 저 멀리 있다는 믿음, 그리고 현재를 위해 그것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하는 욕망”이 파편과 알레고리를 엮어주는 필연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현대 건축에서 알레고리가 중요한 것은 그 어느 분야보다도 역사적인 불연속성의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파편과 알레고리는 분명 서구의 그것과 다르다. 서구의 현대 건축은 긴 시간을 거쳐 구축된 일련의 기율, 지식의 체계, 그리고 실천의 배열이다. 서구는 건축적 지식의 보편성, 추상적인 형식 개념과 형이상학적 담론을 건축 이론과 기율의 근거로 단정 지어왔고 지금까지도 이 패러다임을 유지해 오고 있다. 서두에 인용한 만프레도 타푸리의 글귀에서 보듯 서양 현대 건축의 파편과 언어는 “전통”이라는 단단하고 광범위한 역사적 체계 속에서 도출되는 것이다. 타푸리가 1970년대에 제기했던 건축 파편과 건축 언어의 문제는 바로 이런 전통이 훼손되고 전복되어 가는 과정에서 등장했던 주제들이다. 서양의 파편이 전통의 붕괴에서 나오는 개념이라면 한국 현대 건축의 파편은 아련한 옛 전통과 산만한 외래의 단편들을 이용하여 건축을 새롭게 만들어가려는 과정에서 등장한다. --- p.44-45

한국의 도시화는 1960년대부터 본격화 되었지만 도시와 사회적 삶의 결합이 깊어진 것은 1980년대 후반 혹은 1990년대 초반부터라 할 수 있다. 도시화 곡선이 한 사이클을 주파한 이때부터 도시로의 인구 집중, 즉 도시화의 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가령, 서울의 인구 성장 곡선은 1992년에 최고점에 달한 뒤 지금까지 정체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변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구의 질적 구성 변화다. 이때부터 도시의 주인공은 그동안의 이농 1세대에서 이들이 낳은 2세대로 바꾸어지기 시작했다. 베버(Weber)의 표현을 빌면 ‘도시적 인성(urban personality)’을 가진 근대 시민이 바야흐로 등장한 것이다. 그 후 1997년 환란위기를 거치면서 성장기 동안 얼기설기 꾸려지던 도시적 삶은 자본주의적 법칙에 순응하는 것(예, 고용관계의 양극화, 상품소비관계의 심화 등)으로 전면 재편되었다. 이것이 함의하는 바, 1980년대 후반 이후 한국의 도시공간은 도시적 삶의 심화된 사회성을 담아내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성숙기 도시화의 내부적 삶의 지형만 아니라, 이때부터 불어 닥친 지구화, 탈산업화, 탈근대화, 탈도시화 등? 같은 거시사회 변동의 물결과 합류함으로써 더욱 복잡해지고 다채로워진 도시적 삶의 지형을 투영하고 있다. 한국의 도시공간은 ‘심층 도시성(deep urbanity)’을 품게 되면서 읽고 독해할 꺼리가 풍부한 텍스트로서의 성질을 띠게 된 것이다. --- p.80-81

한국 현대 조경의 지식 지형을 그리는 일은 이중적 딜레마에 봉착하기 쉽다. 우선 조경 실무 분야에서 지형도를 구축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많은 프로젝트는 있으나 여러 단계의 작업과정 속에서 조경 설계가의 존재가 소멸되거나 설계가의 의도가 희석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작가의 철학이나 디자인의 아이디어가 온전히 실현되는 설계 작품이 드물 수밖에 없다. 더구나 구현된 설계도 내밀한 사유가 농축된 사례는 많지 않고, 정치적이고 행정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치면서 설계의 주요한 골격이나 생각이 훼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조경의 실무 영역에서 일관된 설계 성향을 견지하거나, 다양한 설계 경향이 공존하면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복합적이고 풍부한 지층이 형성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조경의 지식체계는 철저하게 현실의 변화를 수반하는 실천성에 기반을 두는 바 실무 현장이 명확히 포착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식 지형을 논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 된다. 물론 학계는 자신의 고유한 논리체계로서 학문적 존립을 위하여 조경 관련 지식을 생산해낸다. 그러나 실천적인 유용성이나 함의가 없는 자기 완결적인 지식체계에 몰입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실천 지식체계를 형성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한국 조경의 지식 지형을 파악하고자 하는 시도는 근원적인 한계를 지닌다.

--- p.182-183

출판사 리뷰

"1980년대 이후 건축, 도시, 조경 분야가 축적해온 담론과 실천의 함의는?"

이 책은 건축, 도시, 조경 분야의 대표적인 이론가 6인이 뜻을 모아 함께 그려낸 20세기 후반의 건축, 도시, 조경의 지식 지형도이다. 1900년대 초반부터 이야기를 풀어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1980년대 이후의 상황을 중심으로, 우리 삶의 터전이자 바탕을 구축하고 있는 건축, 도시, 조경 분야가 어떤 담론과 철학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을 펼쳐나갔는지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특히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시대 상황이 건축, 도시, 조경의 결과물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함께 고찰하고 있어, 시대적 변천에 따른 각 분야의 변화양상도 엿볼 수 있다. 사실 건축, 도시, 조경 분야는 삶의 공간을 축조해나가는데 있어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서로 소통하려는 시도가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도시의 급속한 팽창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시점에서 도시를 기능적인 관점보다는 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관점으로 보려는 시각이 우세해짐에 따라, 건축, 도시, 조경 분야의 통합적이고 조율된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요구되고 있다. 때문에 지식 지형이라는 큰 우산 아래 여섯 편의 글들을 모은 이 책은 각기 다른 성장과정을 거쳐온 건축, 도시, 조경 분야의 지나온 궤적을 고찰함으로써, 이들 사이의 단절된 심연을 메워나가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식 지형이라는 통합된 틀로 묶기는 했지만, 건축, 도시, 조경이라는 개별적 관점에서 지형도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엇갈린 시각으로 인해 표출된 분열과 단절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렇게 드러난 굴곡과 불연속성이 바로 어제까지의 건축, 도시, 조경의 총체적 지식 지형의 한 단면일 수 있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지점이 오늘 이후의 내일이라는 점에서, 저자들은 새로운 통합적 지식 지형의 바탕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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