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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붕괴 시대, 아주 불편한 진실 조금 불편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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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기후 변화를 둘러싼 국내외 쟁점과 사회적 대응 방향 / 윤순진
기후 변화 시대의 민주주의와 녹색정치 / 조명래
기후 재앙에 대한 ‘마지막 경고’ / 김준우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신학적 이해 / 김기석
‘기후 붕괴 원년’의 시대를 사는 기독교 / 이정배

2부
기후 붕괴에 직면한 한국 신학계의 반응 / 김경재
기후 붕괴와 구약신학적 응답 / 우택주
기후 변화와 현대 생태 담론의 흐름 / 전현식
기후 변화에 대한 신학적 성찰 / 김은혜
기후 붕괴, 문명의 전환, 그리고 신학의 재구성 / 장윤재

3부
창조영성과 그 목회적 적용 가능성 모색 / 박성용
기후 변화와 생태 예배, 그리고 생활 / 홍순원
교회에서 할 수 있는 기후 변화 교육 / 박미경
기후 변화 대응 교회 사례 및 실천 제안 / 유미호
세계 교회의 기후 변화 대응 교육 사례 / 채혜원

부록
[설교문]
온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즐거운 불편 / 2010 환경주일 공동설교문
자녀들에게 물려줄 살아 있는 지구 / 2008 환경주일 공동설교문
청지기여 지구를 식혀라 / 2007 환경주일 공동설교문
발자국을 줄입시다 / 전병호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해 행동하라 / 양재성

[성경공부]
지구는 괴로워 / 김주용

[선언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리스도인 선언

저자 소개2

趙明來

1954년 안동생.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제18대 환경부 장관 및 제11대 한국환경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실 정책과 시민운동에 참여하면서 자본주의하의 공간환경 문제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연구를 주로 수행해 왔다. 단국대학교 법정대를 거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 영국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간과 환경의 정치경제학’이 주로 연구하는 분야다. 그간의 연구 성과로는 『포스트포디즘과 현대사회위기』(1999), 『녹색사회의 탐색』(2001,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현대사회의 도시론』(2002,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개발정치와
1954년 안동생.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제18대 환경부 장관 및 제11대 한국환경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실 정책과 시민운동에 참여하면서 자본주의하의 공간환경 문제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연구를 주로 수행해 왔다. 단국대학교 법정대를 거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 영국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간과 환경의 정치경제학’이 주로 연구하는 분야다.

그간의 연구 성과로는 『포스트포디즘과 현대사회위기』(1999), 『녹색사회의 탐색』(2001,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현대사회의 도시론』(2002,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개발정치와 녹색진보』(2006), 『지구화, 되돌아보기 넘어서기』(2009), 『지식지형??(2011, 공저), 『공간으로 사회 읽기』(2012) 등 60여 권(공저 포함)을 냈고, 4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공간으로 사회 읽기』(문광부 우수도서, 2014), 『녹색토건주의와 환경위기』(2013), 『현대사회의 도시론』(문광부 우수도서, 2008) 등이 있다.

한국NGO학회장, ≪환경과 생명≫ 편집인, 한국도시연구소장(역임), 한국공간환경학회장(역임), 환경정의 공동대표, 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대표, 서울YMCA 시민정치위원장, 충남도 행정혁신위원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수도권광역경제 발전위원, 세종시평가위원, 국회정보화자문위원, 환경부갈등조정위원장(역임), 외통부환경자문위원(역임), 문광부평가위원(역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역임) 등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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顯藏아카데미 원장. 전 감신대 교수. 1955년 7월 15일 서울에서 출생했고 어린 시절 잠시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 대광(大光) 중고등학교에서 기독교 정신을 배웠으며 영락교회와 평동교회에서 행복한 중고등부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감리교 신학대학교에 입학했고 토착화 신학 전통을 배웠으며 동대학원에 진학하여 一雅 변선환 선생을 사사했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 5년 남짓 유학했고 그곳에서 유교와 기독교 간의 만남을 주제로 긴 논문을 썼다. 1986년 모교 교수로 부름 받아 후학들과 20년 이상을 함께 지냈다. 그간 한국 조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동시에 素琴 유동식 선생님을 모시
顯藏아카데미 원장. 전 감신대 교수. 1955년 7월 15일 서울에서 출생했고 어린 시절 잠시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 대광(大光) 중고등학교에서 기독교 정신을 배웠으며 영락교회와 평동교회에서 행복한 중고등부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감리교 신학대학교에 입학했고 토착화 신학 전통을 배웠으며 동대학원에 진학하여 一雅 변선환 선생을 사사했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 5년 남짓 유학했고 그곳에서 유교와 기독교 간의 만남을 주제로 긴 논문을 썼다. 1986년 모교 교수로 부름 받아 후학들과 20년 이상을 함께 지냈다. 그간 한국 조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동시에 素琴 유동식 선생님을 모시고 한국문화신학회를 창립하여 10여년 이상을 이끌어 왔다. 1990년 서울에서 열렸던 JPIC 대회의 자극으로 생태신학에 눈을 떴고 토착화 신학과 생태(환경)신학을 한국적 생명신학이란 이름하에 연결 짓고자 애써 왔다. 이 선상에서 종교와 과학 간 대화의 중요성을 숙지했고 이 주제에 관한 책을 번역하고 쓰기도 했다.

鉉齋 김흥호 선생님을 통해서 多夕 유영모 사상을 접한 것을 큰 축복으로 알고 있다. 그 덕으로 多夕학회의 일원으로서 多夕을 연구해 왔고 그 결과로 이 책을 엮을 수 있었다. 향후 서구 신학은 물론 일본 교토 학파를 능가하는 多夕학파의 신학 형성에 일조할 생각이다. 마지막 관심은 신학사, 과학사 그리고 예술사를 아울러 서구 기독교를 재구성하는 일이다. 기독교의 근본을 추구했던 故 李信 박사님의 ‘영의 신학’ 덕분으로 이런 꿈을 갖게 되었다. 이를 위해 어려운 일이겠으나 주역에 대한 공부도 해 볼 생각이다. 강원도 횡성에서 독서와 기도 그리고 노동이 아우러지는 ‘顯藏 아카데미’를 꾸미는 일도 삶의 몫으로 알고 준비 중이다. 우리 시대 대안교회인 겨자씨 공동체와의 만남을 소중한 인연으로 알고 열심히 설교하고 있다. 그동안 출간된 10여권의 저서 중에서 『한국개신교 전위 토착신학 연구』(기독교서회, 2003)가 기독교 출판대상을, 『켄 윌버와 신학』(시와진실, 2008)이 문화관광부우수도서로 지정되었다. 그 외에도 『이정배의 생명과 종교 이야기』,『기독교 이야기』『고독하라 저항하라 그리고 상상하라』가 있다.

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 한국문화신학회 회장, 조직신학회 회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종교간대화 위원장,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사단법인 나눔문화 이사장직을 수행했고, 최근에는 3.1운동 100주년 종교개혁 연대 공동대표, 국제기후시민종교네트워크(ICE) 공동대표, 현장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배의 다른 상품

편자 :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기관)
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산업화로 인한 공해가 사회문제로 등장한 1982년 ‘한국공해문제연구소’로 첫 발을 내딛었다. 1997년 기독교환경운동연대로 확대 개편되면서, 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부설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환경운동, 절제운동, 신앙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기독교 환경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녹색그리스도인으로서 환경 친화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며, 교재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록별 지구에서 모든 피조물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날을 꿈꾸며 창조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저자 :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부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델라웨어 대학교 졸업(에너지정책학 박사학위). 에너지대안센터 대표. 저서로는 『한국의 전통생태학』(공저, 2005), 『지속가능한 사회이야기』(공저, 2008),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위험거버넌스: 신기술 및 신종재난을 중심으로』(공저, 2009) 등이, 역서로는 『생태논의의 최전선』(공역, 2009), 『자연과 타협하기』(공역, 2007) 등이 있다.
저자 : 김준우
한국기독교연구소 소장으로서 최근 역사적 예수 연구를 소개하는 일에 몰두해왔으며, 신생대를 넘어 생태대를 향해 출애굽하는 과업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는 『생태계 위기와 기독교의 대응』(2002), 『기후재앙에 대한 마지막 경고』(2010) 등이 있고, 역서로는, 『역사적 예수』(2000), 『예수에게 솔직히』(2006), 『기후변화와 신학의 재구성』(2008) 등이 있다.
저자 : 김기석
성공회대학교 교수(신학과). 영국 버밍엄대 박사(과학과 종교 및 생태신학 전공). 저서로는『종의 기원 vs 신의 기원』(2009), Science-Religion Dialogue in Korea(2009)가 있고, 우주론 및 생명현상과 창조에 관심을 두고 연구고 있다.
저자 : 김경재
한신대학교 명예교수, 삭개오작은교회 전도목사. 네덜란드 유트레히트 대학교(Utrecht Univ.)에서 박사과정(Ph.D.)을 밟았다. 장공기념사업회 이사. 함석헌 기념사업회 씨알사상연구원 원장. 저서로는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들려오는 저 소리』(2005), 『이름없는 하느님』(2002), 『폴 틸리히 신학연구』(1987) 등이 있다.
저자 : 우택주
침례신학대학교 부교수. 한양대(기계공학 BS), 서울신대 신대원(M.Div),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Th.M),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원(S.T.M)을 졸업한 후 버클리 GTU에서 구약학 박사학위를 취득. 저서로는 『8세기 예언서 이해의 새 지평』(2005), 『새로운 예언서 개론』(2005), 『구약성서와 오늘 I』(2009) 등이 있고, 역서로는 『아모스서의 형성과 신학』(2004), 『농경사회의 시각으로 본 성서 이스라엘』(공역) 등이 있다.
저자 : 전현식
연세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Northwestern University(Ph.D)에서 수학했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부학장 및 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에코페미니즘과 신학』(2003), 『동서종교의 만남과 그 미래』(공저, 2007), 『교회론』(공저, 2009), 『현대생태사상과 그리스도교』(공저, 2010) 등이 있다.
저자 : 김은혜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문화 조교수.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미국 드류 신학대학교 대학원(S.T.M),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원(Ph.D)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생명신학와 기독교문화』(2007), 『공공신학』(공저, 2009), 『21세기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공저, 2008), 『발로 쓴 생명의 역사』(공저, 2006) 등이 있다.
저자 : 장윤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한국교회환경연구소장.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의 유니온 신학대학원(Uni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석사(M.Div.) ·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저서로는 『세계화 시대의 기독교 신학』(2009), 『무례한 복음』(공저, 2007) 등이 있고, 역서로는 『적을 위한 윤리 : 사죄와 용서의 정치 윤리』(공역, 2001), 『풍성한 생명』(공역, 2008) 등이 있다.
저자 : 박성용
비폭력평화물결 대표, 감리교신학대학교 외부교수. 남북평화재단내 남북평화연구소 소장, 한국비폭력대화센터 자문위원, 기독교대한감리회본부선교국 환경위원회 정책실장, 한국교회협의회(NCC) 생명/윤리 위원회 위원,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위원장, 동북아갈등해결센터(NARPI) 실행위원 등으로 일한다. 저서로는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기독교와 불교의 생태평화화』(2007), 『아시아의 종교분쟁과 평화』(공저, 2005) 등이 있고, 역서로는 『폭력의 세기에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2008) 등이 있다.
저자 : 홍순원
천호동교회 목사. 한신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 교육원 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민족의 영성, 토착화된 기독교 신학, 우리 가락으로 번역된 찬송 등 한민족이 갖고 있는 예전에 관심을 두고 있고, 또 생명과 영성이 숨쉬는 교회, 곧 하나님 나라를 배우는 학습공동체, 심신이 치유 받는 치유공동체, 가족 같은 생활체로서의 교회를 꿈꾸며 목회하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 안에서 숨 쉬고 살기(그리스도교 기도입문)』 등이 있다.
저자 : 박미경
덕수교회 교육담당 부목사,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 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B.A.)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M.A., Th.D.)에서 학위를 받았다.
저자 : 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이자 부설 한국교회환경연구소의 책임연구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환경보전위원, 종교환경회의 운영위원으로도 있다. 연세대 신학과와 연합신학대학원(기독교윤리)을 거쳐, 1991년 이후 ‘교회를 푸르게’, ‘생명밥상’운동과 ‘기후변화시대의 생활속환경교육’ 등 ‘녹색교회’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기후변화시대, 생명을 살리는 교회 환경교육』(2010)과 『풍성한 생명, 지금 여기』(공저, 2010) 등과 같은 환경교육자료 등이 있다.
저자 : 채혜원
한반도 에큐메니칼포럼 사무국장. 한신대와 서울대 대학원, 뉴욕대(NYU)에서 신학과 종교학을 공부하였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 국제관계 일을 14년간 맡았다. 이후 경기도 파주에서 대안공동체 ‘뜨락’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현재 파트타임으로 한반도 에큐메니칼포럼 사무국장 일을 맡고 있다.
저자 : 전병호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으로 군산 나운복음교회 목사. 연세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거쳐 부산복음교회 목사, 제주복음교회 목사 등을 지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엮임한 바 있다.
저자 : 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이자 생명의강지키기기독교행동 공동집행위원장. 감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생명목회, 환경목회에 전념하겠다는 마음으로 함양지역에서 목회와 환경운동을 이끌다가, 2005년부터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사무총장으로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감리교 환경위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 종교환경회의 공동대표로도 있다.
저자 : 김주용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새하늘 새땅’ 편집위원으로, 여러 해 동안 녹색의 눈으로 성경을 읽게 하는 성경공부를 연재하고 있다. 시카고 루터란 신학교에서 박사과정(선교신학)을 밟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과 창조 그리고 생명』(2005)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44g | 153*224*30mm
ISBN13
9788964471326

출판사 리뷰

기후 변화는 신학적 문제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재앙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많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늘도 여전히 날씨 변화에만 관심을 쏟을 뿐, 그 안에 담긴 시대의 징조를 읽고 우리를 파멸로 몰아가는 성장 지상주의, 물질 만능주의, 그리고 무한 탐욕주의 사회체계를 좀처럼 바꾸려 하지 않는다. 솔직히 상황은 절망스럽다.

여성생태신학자 샐리 맥페이그의 말을 빌리면 “기후 변화는 신학적 문제이다”라고 정리할 수 있다. 이것이 공통의 관심사인 기후 붕괴를 이야기하면서 기독교 신학적인 성찰을 다룬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인간 중심주의에 길들여진 기독교의 폐해를 본질에서 파헤친다. 하나님이 창조 시에 널리 번성하라고 하신 말의 뜻을, 인간 종種만이 지구를 자기 소유인 양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구 전체를 돌보는 청지기 역할을 맡기신 것이다. 허나 이즈음까지의 그리스도인들은 청지기가 아니라, 성장 지상과 물질 만능이라는 사회구조를 더욱 가속했다는 점에서 자기반성의 가슴 찢는 회개가 있어야 한다.

한국의 근세사를 비견하면 근대화가 산업화의 동일어로 여겨지듯이 서구화와 기독교화 또한 동일어로 여길 수 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물질 만능과 인간 중심의 사상의 책임을 회개해야 한다. 여기가 기후 붕괴 시대와 그리스도교 신학적 성찰이 만나는 지점이다.
기후 붕괴의 문제를 결국 인간의 문제이며 지식과 기술의 문제를 넘어 인간의 인식과 태도 그리고 실천의 문제이다.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접근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총체적 위기의 시대에는 우리 모두의 의식을 전환해서 신생대에서 ‘생태대Ecozico’로 넘어서지 않으면, 이 시대에 희망이 없다는 시대의 사명을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노아의 방주를 만들 듯이, 각자의 삶에서 구체적인 몸실천이 없다면 기후 붕괴 시대를 넘길 수 없다는 절체절명의 상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조금 불편한 삶으로 온 생명과 더불어 살기
과연 우리에게 희망은 있을까? 있다면 그것은 어떤 희망일까? 만약 그것이 진정한 희망이라면 거기로 가는 구체적인 길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땅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 대해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성경은 말한다. “금식하고 통곡하고 슬퍼하면서,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라!”(요엘 2:12-13)

이 책은 세상을 관리하고 보전하는 청지기 책임을 맡은 우리가 화석연료에 기댄 문명에 서 있는데, 이 문명이 과연 축복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 성장만이 살 길이라며, 모든 것을 경제적 효율성으로 평가하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돌이켜야만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파괴하고 착취할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품고 있는 우리의 친구요 형제자매로 느끼며, 우리 모두가 생명의 끈으로 엮여 있음을 깨닫고 생명을 살리는 삶으로 전화하는 것이 우리에게 요구되는 마음을 찢는 회개라고 한다.

눈앞에 다가오는 지구적 규모의 근본적인 기후 변화를 겪으면서 인류는 생존의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고 한다. 앞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이 닥쳐온다면 재난이 초래하는 위협 그 자체보다 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인간의 이기적 태도일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인간이 새로운 인간성을 획득한다면 기후 변화가 몰고올 고통스러운 시험을 통과하고 한 단계 도약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것이다. 만일 재난을 겪고 있는 인류 공동체가 서로 돕고 나누며 극복하려 한다면 비록 많은 손실은 있겠지만 인류에게는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노아의 홍수 뒤에 보여준 무지개라고 한다.

책 내용

이 책은 크게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오늘날 기후 붕괴의 원인과 현실을 진단하고, 2부에서는 이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시도하며, 3부에서는 구체적인 대안과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그리고 부록으로 환경주일 공동설교문과 선언문을 실었다.

먼저 제1부에서 윤순진 교수는 “기후 변화를 둘러싼 국내외 쟁점과 사회적 대응 방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기후 변화는 대기의 물리화학적 조성 변화의 문제이지만 그러한 변화가 사회경제적이고 문화적인 문제에서 출발했기에 기후 변화의 해법은 바로 자본주의 경제의 생태적 전환, 아울러 물질지향적인 자본주의적 가치와 인식의 생태적 전환에서 찾아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조명래 교수는 “기후 변화 시대의 민주주의와 녹색정치”에서 기후 변화가 민주주의의 문제를 새롭게 부각시키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기후 변화 시대의 민주주의는 고전적인 의회 민주주의에서 지구적 민주주의로, 인간 중심의 민주주의에서 생태 중심의 민주주의로, 정치적 가치를 다원적으로 재현하는 방식에 관한 것으로, 그리고 녹색국가라는 정치제도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김준우 박사는 “기후 재앙에 대한 ‘마지막 경고’”에서 최근 왜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미래의 기후 예측과 관련하여 ‘마지막 경고’를 울리고 있는지 깊이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기후 변화로 인한 대재앙의 임계점이 이미 지났거나 아니면 매우 임박했음을 환기시키면서, 기독교 신학과 목회는 오늘날 과학자들의 이러한 ‘마지막 경고’에 귀를 기울여 이 땅에 참다운 ‘풍성한 생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함을 역설한다.

김기석 교수는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신학적 이해”에서 기후 변화를 생태신학적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동시에 ‘과학-신학적 관점’에서 성찰한다. 지구의 기후가 본래 끊임없이 변동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인간에 의해 촉발된 지구 온난화는 인류 문명에 거의 치명적이다. 김 교수는 기후 변화에 대한 신학적 응답의 한 시도로 가이아 가설, 기후 변화와 정의 평화의 문제, 그리고 드레이크 방정식의 함의를 풀어나간다.

이정배 교수는 “‘기후 붕괴 원년’의 시대를 사는 기독교”에서 올해 2010년을 ‘기후 붕괴 원년’으로 규정하고 이렇게 된 원인을 분석하며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그는 특별히 이 문제가 에큐메니칼 차원의 기독교적 책임의 문제임을 강조하는데, 여기서 그가 말하는 에큐메니칼 차원에서의 기독교적 책임이란 대홍수 이후 방주로부터 나온 노아에게 주어진 책무와 같은 것이다. 노아의 방주는 다양한 인간들, 그리고 상이한 생명체들과 함께 거주하는 공간이었다. 바로 이러한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에큐메니즘에 대한 이해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함을 그는 강조하고 있다.

제2부에서 김경재 교수는 “기후 붕괴에 직면한 한국신학계의 반응”이라는 글을 통해 지난 30년간 한국 신학계가 기후 붕괴라는 지구 환경의 상황에 직면하여 어떠한 신학적 담론을 전개해왔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한국 조직신학 분야에서 자연신학·생태신학의 지형도를 그리고 있는데, 이 작업을 통해 앞으로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인류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한국신학계가 짊어져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우택주 교수는 “기후 붕괴와 구약신학적 응답”에서 기후 붕괴에 직면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성서신학적인 혁신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구원신학과 창조신학을 대조시키면서 후자를 좀 더 강조하는 기존의 성서해석 방식에서 탈피하여 구원사 중심의 구약성서 이해를 보다 근본적으로 생태학적 해석학에 따라 다시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러한 성서 읽기가 어떻게 체계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현식 교수는 “기후 변화와 현대 생태 담론의 흐름”에서 특별히 생태여성주의 담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늘날의 생태 담론에는 인간 중심적 관점으로부터 생태 중심적 관점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그는 이것들 중에서 오늘날의 기후 변화에 가장 적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담론들은 심층생태학, 사회생태학, 그리고 생태여성학이며, 이 중에서도 생태여성학은 앞의 두 담론을 역동적으로 종합하여 인간의 의식과 사회제도를 동시적으로 변혁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이고 책임적인 생태적 패러다임이라고 제안한다.

김은혜 교수는 “기후 변화에 대한 신학적 성찰: 새로운 인간주의를 향하여”에서 다양한 생태신학의 학문적 성과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그리고 기후 붕괴 시대에 응답하는 실천적 대안으로서 새로운 인간주의를 제안한다. 그는 특히 몸과 경험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온 생태여성신학적 담론들에서 인식의 추상성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실제로 다르게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장윤재 교수는 “기후 붕괴, 문명의 전환 그리고 신학의 재구성”에서 기후 변화라는 위기의 극복은 경제 문제의 해결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현재 환경 문제의 본질은 자본주의 사회가 가지고 있는 대량 생산-대량 소비의 경제구조에 기인한다. 따라서 그리스도교 신학과 교회는 오늘날의 자기 파멸적인 인류 경제체제에 대한 대안적 논의와 전문적 정책 대안의 제시에도 깊은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대안으로 그는 경제의 지역화, 화석연료에 기초한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 그리고 생태경제의 수립을 강조한다. 그리고 각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구체적인 방안도 제안한다.

제3부에서 박성용 박사는 “창조영성과 그 목회적 적용 가능성 모색”에서 오늘의 환경 위기는 곧 신앙의 위기요 영적 위기임을 환기시킨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전통적 신앙관이 바로 우리와 자연 사이의 결속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자기 존재의 근거인 신비적이고 릿언적인 감각, 즉 창조영성마저 상실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열대우림을 베어내고, 미래 세대를 죽이면서도 홀로 경건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교회의 목회는 창조의 영성 안에 구속의 영성을 위치시켜 샬롬의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홍순원 목사는 “기후 변화와 생태예배, 그리고 생활”에서 세 가지 구체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성서의 창조 이야기 안에 암시된 예배와 기후 변화에 대한 통찰을 통해 생태적인 예배와 영성 그리고 그 삶의 길을 찾아보고, 그 다음으로는 구체적인 생태 예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보여주며, 마지막으로는 우리의 삶 전체를 생태신앙으로 인도할 수 있는 주간 기도생활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박미경 박사는 “교회에서 할 수 있는 기후 변화 교육”이라는 글에서 현재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양태가 지나치게 사사화私事化되어 있음을 크게 우려한다. 이렇게 신앙인들의 관심이 온통 개인과 가정의 행복에 쏠려 있고 신앙을 통해 개인의 내적 평안을 누리는 것에 만족하고 있기에,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공적公的 문제들을 신앙의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후 변화 시대의 교회 교육은 그리스도인들이 공적 신앙을 형성하도록 도와주어 그들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공적 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교육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프락시스’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하나님의 프락시스로서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교회 교육의 구조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유미호 실장은 “기후 변화 대응 교회 사례와 실천 제안”이라는 글에서 기쁘게도 우리에게 기후 변화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음을 환기시켜준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햇빛 에너지로의 전환’과 ‘에너지를 적게 쓰는 일’이다. 그는 우리 주위에 햇빛 에너지를 이용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녹색교회들이 있는 한, 절망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강조하면서, 기후 변화 시대 녹색교회들이 구체적으로 행할 수 있는 실천방안으로 ‘에너지 가계부’, ‘탄소 중립’ 그리고 ‘사순절 탄소금식 운동’ 등을 제안한다.

채혜원 목사는 “세계 교회의 기후 변화 대응 교육 사례”에서 세계 교회들, 특히 세계교회협의회(WCC), 캐나다연합교회(UCC), 미국교회협의회(NCCC-USA), 미장로교회(PC-USA) 등이 전개하고 있는 기후 변화 시대의 교회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한국 교회가 각자 처한 자신의 상황 속에서 창조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는 훌륭한 사례들을 알려준다.

이어 부록에는 2010년 환경주일 공동설교문인 “온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즐거운 불편”, 2008년 환경주일 공동설교문인 “자녀들에게 물려줄 살아 있는 지구”, 2007년 환경주일 공동설교문인 “청지기여 지구를 식혀라”, 전병호 목사의 2007년 환경주일 연합예배 말씀인, “발자국을 줄입시다”, 양재성 목사의 설교문인 “지구 온난화 억제를 위해 행동하라”, 김주용 목사의 성경공부 자료인 “지구는 괴로워” 그리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발표한 선언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리스도인 선언”이 실려 있다. 이 설교문들과 성경공부 자료 및 선언문은 앞서 여러 저자들이 다룬 이야기들을 압축적으로 정리해주면서 실제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생태적 실천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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