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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최인식 ㆍ K-신학 방법론, 오미자 모델 - A Methodology of the K-Theology: The Model of Omija (Magnolia Berry) I. 들어가는 말: 문제 제기 II. K-신학 구성을 위한 한국신학의 유형화 III. ‘오미자 모델’로서의 K-신학 방법론 IV. ‘오미자 모델’로 본 K-신학 V. 맺는말 이정배 ㆍ 동학과 개벽 신학 - 多夕의 ‘바탈’론과 李信의 ‘역사유비’에 근거한 개벽 기독교 소론 I. 들어가는 글 II. 동학 개벽사상의 연구 추세와 상호 논쟁점 III. ‘다시 개벽’의 오리지널리티를 찾아 -선진 유학을 넘어 단군신화로 IV. 『천부경』의 삼재론과 역사유비를 통한 ‘개벽 신학’의 틀 짜기 V. 기독교의 동학적 재구성과 개벽 신학의 세 토대 - 공(空) - 공(公) -공(共) VI. 짧은 마무리: 개벽 기독교를 선언하며 윤철호 ㆍ K-신학 방법론 수립을 위한 화쟁사상의 의미 I. 서론 II. 『십문화쟁론』이란? III. 『십문화쟁론』의 내용 IV. 배타적 견해의 쟁론을 조화시키는 화쟁의 논법 V. 결론 김흡영 ㆍ 도의 신학 인식론 - 탈식민지화 시대의 글로벌 K-신학을 향하여 I. 서론: 한국의 신학적 식민주의와 도의 신학(Theodao) II. 우금치현상: 도의 신학 인식론의 우화 III. 기(氣)-인식론: 자연의 전복적 지혜 IV. 태극(太極) 인식론과 존재 ? 우주적 복원력 및 자연의 전복적인 춤 V. 도(道)의 음(여성) 인식론과 전복적 귀환의 힘 VI. 결론: 탈식민지화 시대의 글로벌 K-신학으로서 도의 신학 인식론 장왕식 ㆍ 탈-신학 시대의 K-신학 - ‘자연주의 유신론’을 중심으로 I. 들어가는 말 II. 한국적 신학의 현주소: 유신 진화론 vs. 지동설 III. 철학적 논리의 세속화와 탈-종교 시대 IV. 신 없는 자연주의: 탈-신학 시대의 도래 V. 신 있는 자연주의: 세속적 자연주의를 넘어서 VI. K-신학의 일리(一理): 자연주의 유신론 VII. 나오는 말 이오갑 ㆍ K-신학의 조건과 미래 - ‘불안’과 관련해서 I. K-신학의 전제와 불안 II. 한국의 신학들 III. 교리적 보수주의 IV. 실천적 보수주의 V. 정치적 보수주의 VI. 성령중심주의 VII. 한국적 신학 VIII. 실재의 불안과 한국신학의 불안 극복 IX. 한국신학을 넘어서 K-신학으로 지은이 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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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모델 K-신학 방법론의 근본정신은 상생 · 상극의 음양오행적 상관 · 순환적 작용을 통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렇게 오미자 모델에 따라 분류된 유형 간의 상생 · 상극적 상관 · 순환의 원리를 실제의 상황에서 확인하는 일이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다면, 오미자 모델을 적용하여 신학 작업을 직접 시도해 보는 것이다.
--- 「최인식-K-신학 방범론, 오미자 모델」 중에서 필자는 역사유비로서의 동학을 개벽 신학, 나아가 ‘개벽 기독교’라 칭했고 기독교 이후의 기독교라 칭했다. 마치 불교와 원불교의 관계처럼 그렇게 말이다. 개벽 기독교는 크게 다음 세 쌍의 개념으로 서술되었다. 무위이화와 공(空), 이천식천과 공(公) 그리고 노이무공과 공(共)이 그것이다. 기독교적으로는 성부, 성자, 성령에 해당할 것이며 동양적으로는 체상용(體相用)으로 언표될 수 있다. 空은 公의 존재 근거이고, 公은 空의 실현태이며, 共은 公을 위한 空의 활동 양식이란 뜻이다. 이들 각각이 종교, 경제 그리고 정치 영역에 해당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 「이정배-동학과 개벽 신학」 중에서 오늘 한국교회 특히 개신교가 사회로부터 부정적으로 비추어지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개신교가 자신의 믿음만이 옳다고 믿는 배타성과 독선이 심한 종교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배타적인 것은 보수적인 교파나 신학자만이 아니라 진보적인 교파나 신학자도 마찬가지다.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영성과 신학이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통전적인 영성이 요청된다. 원효의 화쟁사상은 오늘의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통전적인 영성을 보여준다. --- 「윤철호-K-신학 방법론 수립을 위한 화쟁사상의 의미」 중에서 도의 신학 인식론(Theodaoian Epistemology)은 ‘신’(Theo)과 ‘도’(Dao)의 합성어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특히 도가 사상과 신유학의 통찰을 통합하여 지식과 존재를 이해하는 독특한 신학적 및 윤리적 관점을 내포한다. 이 인식론은 우주를 이해하는 데 있어 보다 총체적이고 상호 연결된 유동적인 접근 방식을 옹호함으로써 지배적인 서구 중심적 패러다임을 지양한다. 그것은 조화, 균형 및 반대되는 것들의 갈등을 넘어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어 있고 끊임없이 유동적이라는 도의 근본적인 지혜를 반영한다. --- 「김흡영-도의 신학 인식론」 중에서 탈-신학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진화론을 포함한 각종 ‘자연주의’에 무지하거나, 그것에 무조건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의존하는 신의 시대가 끝났고, 그런 신에 대해 말하는 신학의 시대도 수명을 다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를 거꾸로 보면, 자연주의의 도전에 지혜롭게 대응하며 자기 변혁을 이룬다면 기독교는 새로운 신학적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도 있다. 그런 한도 내에서라면, 이 좁은 한반도에서도 얼마든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신학이 가능하다. --- 「장왕식-탈-신학 시대의 K-신학」 중에서 한국적 신학의 공헌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한국교회의 보수 일변도에서 벗어나 아주 새로운 신학의 길을 열었다는 점이다. 즉, 지배적인 주류 신학으로부터 자유롭게 자신의 신념과 의지에 따라 주체적인 신학을 했다. 또 하나는, 역시 주체적이지만, 서양 기독교 중심의 사대성을 벗어나 한 민족의 역사와 문화, 종교, 사상을 바탕으로 신학을 했다는 점이다. 즉, 서양인이거나 국적 없는 기독교인으로서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한국 기독교인으로서 신학을 했다. 그 두 가지 공헌은 모두, 앞에서 경건주의를 다루면서 언급했던 ‘자아 상실의 불안’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강력한 초자아 혹은 대상에 자아가 흡수되어 소멸되는 데에 대한 불안이다. --- 「이오갑-K-신학의 조건과 미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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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각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최인식’ 교수. K-신학은 ‘한국신학’을 한국 내부 담론에 한정하지 않고 세계 기독교 앞에 제시하고자 한국교회가 빚어낸 다양한 신학을 한데 엮어 내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음양오행을 응용한 ‘오미자 모델’을 통해 다섯으로 유형화한 신학 간 상관성과 총체성을 확보함으로써 통전적 틀을 제공한다. 두 번째로 ‘이정배’ 교수. 세 개의 ‘공’ 개념, 즉 空 ? 公 ? 共에 기초하여 서구 기독교, 자본주의, 대의 민주제의 한계를 적시했다. 기존의 토착화를 대신하여 토발론을, 또 앞선 두 유비론(존재유비, 신앙유비)과 변별되는 ‘역사유비’가 본 글의 핵심이다. 세 번째로 ‘윤철호’ 교수. 한국교회의 심각한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 ‘통전적 신학’의 전망을 모색하며, 원효의 화쟁사상을 한국적 사유의 틀을 지닌 K-신학을 위한 방법론적 토대로 재해석했다. 그리고 배타적 대립을 상호 비판적 대화와 통섭으로 전환하는 대화적·통전적 영성을 제안한다. 넷째로 ‘김흡영’ 교수. 서구 개신교 신학에 의해 야기된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식민주의와 이로 인한 토착적 지식 체계의 ‘인식론적 학살(epistemicide)’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조명한다. 그 해법으로 ‘도의 신학 인식론’을 제안하고, ‘우금치 현상’을 통해 우주의 기(氣)를 통한 억압된 에너지의 재각성과 변혁적 힘을 강조한다. 이러한 기-인식론은 서구의 이원론적 사고를 넘어 음양의 역동적인 조화에 기반한 전체론적이고 상호 연결된 세계관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한다. 다섯째로 ‘장왕식’ 교수. 오늘날 세속적 자연주의에 지배돼 탈-신학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유신론적 자연주의’가 대안이라 한다. K-신학이 이런 자연주의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적 특수성을 넘어 세계적 보편성과 접속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여섯째, ‘이오갑’ 교수. 신학이 불안의 산물일 수 있다고 보며, 이를 잘 극복해야 균형 잡힌 신학을 하고, 창조적인 한국의 신학 ‘K-신학’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이제까지 한국신학이 어떤 불안의 지배를 받고 있었는지, 그래서 어떤 양태를 보이고 어떤 문제점을 지니는지를 분석한다. 그리고 그 불안이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지를 제시하고, 결과적으로 한국신학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함으로써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K-신학이 될지를 예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