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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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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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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밤의 괴물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스미노 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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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u Sumino,すみの よる,住野 よる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인물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묘사하여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내는 스토리로 모든 연령층의 호평을 받으며 특히 10대에서 20대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2014년 고등학생 시절 ‘요루노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투고 웹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올린 원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책으로 출간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일본 서점대상 2위에 오르며 250만 부 이상 판매되어 각종 출판 집계 1, 2위를 차지했다. 스미노 요루는 이후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나「」만「」의「」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인물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묘사하여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내는 스토리로 모든 연령층의 호평을 받으며 특히 10대에서 20대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2014년 고등학생 시절 ‘요루노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투고 웹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올린 원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책으로 출간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일본 서점대상 2위에 오르며 250만 부 이상 판매되어 각종 출판 집계 1, 2위를 차지했다.

스미노 요루는 이후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나「」만「」의「」비「」밀「 》,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무기모토 산포는 오늘이 좋아》, 《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 거야》, 《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 꾸준히 ‘스무 살이 가장 많이 읽은 소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며 젊은 독자의 가슴을 울리는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저자의 작품은 만화나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스미노 요루의 다른 상품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별이 총총』,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별이 총총』,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칼에 지다』, 마스다 미리의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오카자키 다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 [가가 형사 시리즈], [라플라스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사쿠라기 시노의 『굽이치는 달』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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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76g | 128*188*20mm
ISBN13
9791161906508

책 속으로

어두운 방에서 나 혼자, 잠을 자도 앉아 있어도 서 있어도 웅크리고 있어도 그것은 한밤중에 느닷없이 찾아온다. 어느 때는 손가락 끝에서부터, 어느 때는 배꼽에서부터, 그리고 어느 때는 입
에서부터.
오늘은 눈에서부터 검은 알갱이가 눈물 한 방울의 모습으로 떨어져 내렸다. 한 방울 한 방울, 그치지 않는 눈물 같은 그것은 서서히 기세를 올리더니 이윽고 폭포처럼 양쪽 눈에서 쏟아졌다.
우글우글 꿈틀거리는 검은 알갱이는 얼굴을 덮고 목에서 가슴, 팔, 허리, 그리고 손가락 하나하나에까지 흘러가 온몸을 뒤덮어 나갔다.
몸의 표면에서부터 검정 이외의 색깔을 상실하고, 그때부터는 내 몸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 객관적으로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 p.8

“너, 앗치맞 지?”
“엉?”
굳게 다물고 있었을 터인 내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왔다. 저절로 튀어나와버렸다.
땀을 흘리는지 안 흘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온몸에서 식은땀을 느꼈다. 가라앉아가던 몸속의 박동이 다시 커졌다.
어떻게 나인 줄 알았지?
흘끗 뒤를 돌아보았다. 역시 사물함을 열어보는 장면을 들킨 것인가.
“아, 역시역 시앗치 목소리 다.”
그녀는 과장스럽게 손뼉을 타악 쳤다. 뭔가 연극적이어서 진짜 짜증난다는 말을 듣는 그 동작은 한밤중에도, 괴물 앞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 p.19

“……그 밤의 쉬는 시간이 있다고 치고, 굳이 학교에 올 이유가 있나?”
“앗치도 어제왔 었잖아.”
“나는 수학 교과서 찾으러 왔었어. 숙제를 해야 해서.”
“착실하 구나,너.”
아마 야노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낮에 들은 말을 또다시 여기서 듣게 되자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는 위가 찌르르 아픈 느낌이 들었다.
“나는밤 의쉬는 시간을 맛보러 오는거 야.”
야노는 왜 그런지 전혀 웃을 타이밍도 아닌데 빙긋이 웃었다.
“낮의학 교에서 는쉴수 없으니 까.”
얘는 어떻게 웃고 있을 수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대꾸도 하지 않았더니 야노는 웃음을 거두고 이상한 말을 했다.
“앗치에 게는있 어? 낮의쉬 는시간?
“…….”
--- p.44~45

동료의식. 야노 한 사람을 악으로 규정하면서 생겨난, 구성원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대의명분이 우리 반에는 존재했다.
그래서 얌전한 교실이다.
--- p.92

“안녕,좋 은아침!”
내 시야의 한 귀퉁이로, 양호실에서 빌려 입은 약간 헐렁한 추리닝 차림의 야노가 빙긋이 웃는 얼굴로 인사를 던지며 들어왔지만,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 그 대신, 이라는 건 좀 이상하지만, 다카오가 들으라는 듯 혀를 끌끌 찼다. 야노는 웃는 얼굴 그대로 책상에 가방을 내려놓았고 의자에 앉자마자 “히이익” 소리를 내며 벌떡 일어섰다. 나도 모르게 시선을 던져보니 빨간 추리닝 엉덩이 부분이 젖어 있었다. 내가 등교하기 전에 누군가 의자에 물을 부어놓은 것이다. 야노는 “아이”라고 말한 뒤, 빌려 입은 추리닝 자락으로 의자를 닦고 다시 앉았다.
--- p.93~94


“선물은 내가좋 아하는 것을고 른다, 아니면 상대가 좋아하 는 것을 고른다. 어느파?”
“받아도 난처하지 않은 적절한 것을 고르는 파.”
“적절한 것과적 당한것 은다른 건가?”
글쎄 어떨까, 라고 생각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다르지.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생각해보고 어느 정도 좋아해줄 만한 것을 선택하는 게 적절한 선물이지.”
“어휴,시 시콜콜 생각하 면서사 느라힘 들겠다.”
너는 시시콜콜 생각을 안 하고 사니까 힘든 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물론 지나치게 상관하는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
“좀더단 순하게 살면좋 을텐데.”
“야노 너는…… 아주 조금만 더 생각 좀 하면서 살아주면 안 되겠니?”
이 정도의 공손한 주의가 바로 ‘적절’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p.15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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