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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시대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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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재즈 시대의 메아리

Introduction·옮긴이의 말

재즈 시대의 메아리
나의 잃어버린 도시

“묵으실 방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경매-1934년형
잠들기와 깨어나기
금이 가다
이른 성공

옮긴이 후기

저자 소개 1

F. 스콧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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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 Scott Key Fitzgerald

미국의 소설가이며 단편 작가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 그중에서도 1920년대 화려하고도 향락적인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미국의 모습과 ‘로스트제너레이션’의 무절제와 환멸을 그린 작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등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작품과 생애,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인물이다. 1896년 9월 2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자퇴 후, 군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1919년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하여
미국의 소설가이며 단편 작가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 그중에서도 1920년대 화려하고도 향락적인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미국의 모습과 ‘로스트제너레이션’의 무절제와 환멸을 그린 작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등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작품과 생애,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인물이다. 1896년 9월 2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자퇴 후, 군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1919년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25년 4월, 피츠제럴드는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완성했는데, 1920년대 대공황 이전 호황기를 누리던 미국의 물질 만능주의 속에서 전후의 공허와 환멸로부터 도피하고자 향락에 빠진 로스트제너레이션의 혼란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작품에서 청춘의 욕망과 절망이 절묘하게 묘사되고 있다. 세계적인 명작으로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에서 다루고 있다. 헤밍웨이는 “이토록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면, 앞으로 이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라며 작품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T. S. 엘리엇은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내디딘 첫걸음”이라고, 거트루드 스타인은 “(피츠제럴드는) 이 소설로 동시대를 창조했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데뷔작 『낙원의 이쪽』의 절반도 팔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죽은 후 재조명되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장편소설로 『밤은 부드러워』, 『마지막 거물의 사랑(미완)』, 『말괄량이와 철학자들』, 『낙원의 이쪽』, 『아름답고도 저주받은 사람들』, 『재즈 시대의 이야기들』, 『위대한 개츠비』, 『얼음 궁전』, 『밤은 부드러워』, 『기상나팔 소리』등을 비롯해 중단편 160여 편을 남기고 1940년 12월 21일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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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24g | 130*200*20mm
ISBN13
9788998791773

책 속으로

재즈 시대의 메아리

그럼에도 그 역할의 적임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지기 전까지 나는 몇 달간 시대의 대변자로, 문화의 대표자로 떠올랐다. 뉴욕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했던 나는, 아니 ‘우리’는, 혼란스러웠다. 대도시의 삶이라는 모험을 떠난 지 몇 달 만에 우리는 정체성을 잃고 혼란에 빠졌다. 시내 분수대에 뛰어들었다는 별것도 아닌 행위로 신문의 가십난에 오르내렸고, 아무것도 모르는 분야에 우리의 발언이라는 것들이 인용되었다. 사실 우리가 연락하는 사람들이라고는 아직 미혼의 대학 친구 대여섯, 그리고 문학계의 지인 몇 명뿐이었다
---「나의 잃어버린 도시」중에서

모든 삶이란 서서히 해체되어 가는 일련의 과정일 테지만, 그중에서도 중대한 타격은 - 그러니까 외부에서 오는, 혹은 그렇게 보이는 크고 갑작스러운 타격은 - 그래서 우리가 계속 떠올리며 탓을 하고 약해질 때마다 친구들에게 하소연하게 되는 타격은 그 파괴력을 단숨에 발휘하지 않는다. 외부의 타격엔 내부의 또 다른 타격이 뒤따르게 되는데, 이를 자각했을 때엔 이미 늦어서 다시는 회복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전자에 따른 파손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듯 보이지만 후자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깨닫게 되는 것이다.

---「금이 가다」중에서

추천평

뉴욕 거리를 가득 메운 조명들처럼 그의 문장은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그 문장들은 근교의 농장에서 식료품점에 막 배달된 신선한 야채와 같다. 우리의 세계에 도착했을 때의 상태 그대로 윤기가 넘치고 싱싱하다. 방부된 영원한 아름다움. 그게 바로 명작의 세계다. 하지만 그 명작을 쓴 작가는 어떻게 됐을까? 그 역시 영생을 얻었을까? 그 역시 영생을 얻었을까? 작가는 영생하는 작품과 사멸하는 운명 사이에서 고통받다가 어느 순간 금이 가게 돼 있다. 여기에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이 책에 실린 산문들은 문학의 영웅이 자신이 쓴 명작 앞에서 괴로워하다가 무릎을 꿇고 쓰러지는 과정을 너무나 생생하게 보여 준다. 쓰러지는 순간, 그는 인생이야말로 하나의 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그 때문에 그의 문장은 더없이 생생해졌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꿈은 이토록 생생하게 묘사될 수 있었을까? 마침내, 사멸의 운명을 받아들인 작가의 삶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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