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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색종이 편지 닌텐도 게임기 칠판에 낙서한 사람 병뚜껑 주스 쟤 되게 시끄러워! 색다른 기분 받아쓰기 커닝 우유 먹는 시간 지갑 잃어버렸어요! 엄마 이야기 심봉사 놀이 우해해 공주는 치사해 200살까지 사세요 마법의 빗자루와 색종이 비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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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관계 속에서 성장해 나간다!
《떴다! 꼼지락 공주네 반 아이들》은 소소한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지만 그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친구들뿐만 아니라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엄마에게 혼나기 싫어 커닝을 해서라도 받아쓰기 백 점 받으려고 했던 투덜투덜 한민구나 빗자루 선생님이 버럭 다그치자 낙서한 사람이 누군지 잊어버렸다고 발뺌하는 꼼지락 공주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요. 어른들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지요. 송언 작가는 우리 아이들의 단편적인 학교생활 모습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다양한 영향을 받으며 성장해 나감을 보여 줍니다.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을 위한 징검다리 이야기책! 유치원에서 그림책만 보던 아이들에게 갑자기 글줄이 많은 동화책을 읽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책 읽기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떴다! 꼼지락 공주네 반 아이들》은 그런 아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초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 온 송언 작가는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쭉 이어진 이야기가 아닌 하나하나 끊어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책을 쓰게 되었어요. 꼼지락 공주네 반 이야기는 14가지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어 읽고 싶은 부분을 골라 읽을 수 있어요. 처음부터 읽어야 할 필요가 없지요. 자신이 읽고 싶은 부분을 자유롭게 읽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 주며, 동화책 읽기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